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노신화 지음 | 포레스트북스 펴냄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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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8.12.11

페이지

268쪽

이럴 때 추천!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선물 #슬픔 #실화 #실화이야기 #아버지 #축복 #충격 #치매

상세 정보

딱딱하게 굳은 마음을 녹이고 싶을 때
주변의 따뜻한 사랑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치매 증상을 보이거나 암 판정을 받는다면? 충격과 슬픔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오히려 인생의 빛나는 축복이자 선물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말기 암 치매 아빠와의 마지막 76일을 담은 에세이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를 쓴 노신화 작가다.

살가운 딸이 아닌 탓에 아빠와 무관한 날들을 살아온 그녀는 갑작스럽게 아빠의 시한부 선고를 통보받았다. 병원에서조차 포기한 삶, 아빠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저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만 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그녀와 가족은 비바람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길을 택했다. 덕분에 아빠는 가느다란 실리콘 관에 의지하며 삶을 희미하게 이어가는 순간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 모습에서 그녀는 새로운 희망과 살아갈 힘을 얻었다.

'치매나 암에 걸리면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세간의 편견을 뒤집는 이들의 이야기는 KBS [아침마당]에도 소개되어 출연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방송 당시 전국의 수많은 치매,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질병이 가족의 갈등과 붕괴가 아닌 치유와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인생은 언제나 햇빛 찬란한 나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갑자기 불어닥치는 슬픔 속에도 흔들리며 계속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살아가게 만드는 그 힘의 원천은 바로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 이 책은 '아빠의 시한부 선고'라는 절망의 비바람에도 속수무책으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싱그럽게 피어난 가족의 진한 사랑을 통해, 잊고 있던 내 가족의 삶과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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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1

Kihong Bae님의 프로필 이미지

Kihong Bae

@kihongbae

그냥 좀 소프트한 책이 읽고 싶어서...치매와 말기 담도암 동시에 걸린 아버지와 함께 한 마지막 76일에 대한 3 자매 중 막내 딸의 이야기. 참 슬픈 이야기다. 나도 나이 드신 부모님, 그리고 장인, 장모님이 계시기에 솔직히 남 이야기 같진 않았고, 나한테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욱더 마음에 와닿았다. 작가의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하지만, 이 76일 동안의 기록은 밝고, 배려심 깊고, 희망적이다.

이 모든 감동은 가족이기에, 가족이라는 그 단순하지만, 우주보다 위대한 이유만으로 가능했다.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노신화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2020년 4월 4일
0
김준석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준석

@gimjunseok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내 생활은 환히 밝아질 거야. 그렇게 되면 난 네 발걸음 소리와 다른 발걸음 소리를 구별하게 될거야. 다른 발걸음 소리는 나를 땅 밑으로 숨게 할테지만, 너의 발걸음 소리는 마치 음악처럼 나를 밖으로 불러 낼거야. (중략) 네가 오후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 거야. 4시에 가까워질수록 나는 점점 더 행복해지겠지. 4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못할 거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일인가 알게 되겠지.
- 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 중에서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노신화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추천!
2020년 4월 1일
0
파란샛별님의 프로필 이미지

파란샛별

@paransaetbyeol

오늘 나에게 주어진 생명과 항상 당연하게 주어진다고 여겨지는 것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요즘 감사가 없고 부정적인 생각에 찌들어 매사가 짜증스러 웠는데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버지가 생각 났다.
불효자가 되어 울지 말고 해드릴수 있을때 효도하자!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

노신화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2020년 3월 15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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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치매 증상을 보이거나 암 판정을 받는다면? 충격과 슬픔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오히려 인생의 빛나는 축복이자 선물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말기 암 치매 아빠와의 마지막 76일을 담은 에세이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를 쓴 노신화 작가다.

살가운 딸이 아닌 탓에 아빠와 무관한 날들을 살아온 그녀는 갑작스럽게 아빠의 시한부 선고를 통보받았다. 병원에서조차 포기한 삶, 아빠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저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만 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그녀와 가족은 비바람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길을 택했다. 덕분에 아빠는 가느다란 실리콘 관에 의지하며 삶을 희미하게 이어가는 순간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 모습에서 그녀는 새로운 희망과 살아갈 힘을 얻었다.

'치매나 암에 걸리면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세간의 편견을 뒤집는 이들의 이야기는 KBS [아침마당]에도 소개되어 출연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방송 당시 전국의 수많은 치매,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질병이 가족의 갈등과 붕괴가 아닌 치유와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인생은 언제나 햇빛 찬란한 나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갑자기 불어닥치는 슬픔 속에도 흔들리며 계속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살아가게 만드는 그 힘의 원천은 바로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 이 책은 '아빠의 시한부 선고'라는 절망의 비바람에도 속수무책으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싱그럽게 피어난 가족의 진한 사랑을 통해, 잊고 있던 내 가족의 삶과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든다.

출판사 책 소개

“아빠를 살릴 수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아빠를 사랑하는 일뿐이다.”

사라질 아빠와 살아갈 딸의 마지막 76일


어느 날 갑자기 부모님이 치매 증상을 보이거나 암 판정을 받는다면? 충격과 슬픔에 빠져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오히려 인생의 빛나는 축복이자 선물이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말기 암 치매 아빠와의 마지막 76일을 담은 에세이《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를 쓴 노신화 작가다.
살가운 딸이 아닌 탓에 아빠와 무관한 날들을 살아온 그녀는 갑작스럽게 아빠의 시한부 선고를 통보받았다. 병원에서조차 포기한 삶, 아빠의 죽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그저 마지막 순간이 다가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야만 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그녀와 가족은 비바람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는 길을 택했다. 덕분에 아빠는 가느다란 실리콘 관에 의지하며 삶을 희미하게 이어가는 순간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고, 그 모습에서 그녀는 새로운 희망과 살아갈 힘을 얻었다.
‘치매나 암에 걸리면 행복해질 수 없다’라는 세간의 편견을 뒤집는 이들의 이야기는 KBS <아침마당>에도 소개되어 출연자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도 했다. 방송 당시 전국의 수많은 치매, 암 환자와 그 가족에게 질병이 가족의 갈등과 붕괴가 아닌 치유와 사랑이 될 수 있음을 알려 주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인생은 언제나 햇빛 찬란한 나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갑자기 불어닥치는 슬픔 속에도 흔들리며 계속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살아가게 만드는 그 힘의 원천은 바로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이다. 이 책은 ‘아빠의 시한부 선고’라는 절망의 비바람에도 속수무책으로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싱그럽게 피어난 가족의 진한 사랑을 통해, 잊고 있던 내 가족의 삶과 소중함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감동적인 휴먼 에세이다.

말기 암 치매는 버텨야 할 절망이 아닌
살아갈 희망이었다!


가족 중 누군가 치매에 걸리고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처음엔 모두가 깊은 슬픔에 빠질 것이고, 합심하여 해결책을 찾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지쳐갈 것이며, 서로에게 책임을 묻거나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난 걸까!’ 하는 원망을 품게 될 것이다. 평범하고 단란했던 가족은 그렇게 무너지고 뿔뿔이 흩어진다.
하지만《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에서는 아빠의 치매와 말기 암이 가족의 해체와 붕괴라는 결과로 귀결된 것이 아닌 치유와 사랑을 확인하게 만들어 준 계기가 되었다. 과연 76일 동안 말기 암 치매 아빠와 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평범한 30대 주부에 불과했던 작가는 아빠의 죽음 이후 17년간 몸담았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각종 방송과 강연회 등을 통해 ‘화내는 치매’를 ‘웃는 치매’로 만든 기상천외한 방법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죽음을 앞둔 삶을 끝까지 감싸 주었던 가족의 사랑과 인정. 그것은 짜증과 불만이 가득했던 집안을 배려와 웃음이 넘치도록 바꾸어 놓았다. 비극인 줄로만 알았던 ‘말기 암, 치매’라는 비바람은, 실은 절망 속에서도 다시 피어날 수 있도록 적셔 준 삶의 기쁨이자 희망이었다.

“꽃은 언제나 피었을 것인데
왜 나는 보지 못했을까!”


세상은 온통 엄마와 딸 이야기뿐이다. 아빠와 딸은 왠지 서먹한 관계로만 그려진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수록 딸들은 느낀다. 엄마는 딸이 있어 든든하지만, 아빠는 늘 외로운 존재라는 걸. 오히려 다 큰 딸을 어려워하고, 행여 자신이 짐이 될까 봐 두려워한다는 걸.
《비가 와도 꽃은 피듯이》는 시한부 선고 이후 기억 속에 묻혀 있던 아빠와의 추억을 하나씩 꺼내 보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아빠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딸의 슬픈 고백이기도 하다. 그토록 강인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어느덧 세월의 무게가 더해져 한없이 작아져 버린 아빠. 그 연약한 모습을 바라보며 딸은 비로소 가장의 이름으로 한평생을 살아온 한 남자의 삶을 이해하고, 외로웠을 아빠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어쩌면 치매는 아빠가 아니라 나에게 있던 게 아닐까. 이 귀한 사랑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아왔으니….”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아빠와 마주한 딸의 고백을 통해 이 책은 말한다. 그림자같이 가려져 있던 서툰 사랑에 대해서. 늘 곁에 있었으나 서서히 잊혀 간 아빠에 대해서. 뒤늦게나마 아빠를 알게 되고, 아빠를 사랑하게 된 것. 그것은 분명 세상에 태어나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였다. 너무 늦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다.

지금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아빠의 말기 암 판정을 처음 듣던 날, 가족은 제발 아빠를 살려 달라며 울면서 매달렸다. 하지만 남은 시간 행복한 기억만 심어 주리라 다짐한 이후부터는 울지 않았다. 오직 사랑하는 아빠가 옆에 있다는 것, 함께 햇볕을 쬐고 바람 속을 거닐 수 있다는 것,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하며 같이 웃을 수 있다는 것,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말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해할 뿐이었다.
이 책은 시한부 아빠와 딸의 마지막 76일을 통해 소중한 사람이 언제나 내 곁에 있을 것처럼, 나 또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작은 경종을 울린다. 그들은 언젠가 우리 곁을 떠날 것이며, 그들이 떠난 자리에 남겨진 우리는 오래전 함께했던 시간을 추억할 테지만 그때 가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이다.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 때 더 사랑하는 것. 이것은 사라질 아빠가 남은 인생을 살아갈 딸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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