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작품 해설을 읽기 전까지, 스트릭랜드의 그림을 상상하기에 역시 글로써는 턱 없이 부족했다.
폴 고갱을 모델로 글을 썼다고 하니, 그저 감탄할 수 밖에.

몇년만에 다시 읽어보는 책.
스트릭랜드의 나이즈음이 되고보니
그의 고통과 열정을 조금은 알것같다 ....고 말하면
거짓말?!

2017년4월
'달과 6펜스'라는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이상적이고 비범한 것과 세속적이고 흔해빠진 것의 대립구도를 보여준다. 이 두가지는 결코 공존 할 수 없고, 주인공은 달을 쫓으며 비참한 삶을 살아간다. 지나치게 극단적일 수는 있지만 그 때문에 이상과 현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고, 이야기 속에 더 깊이 빠질 수 있었다. 주변인들의 처절한 고통속에서, 신화적 인물이 탄생되는 과정은 어쩔때는 화나고 어이없지만 또 어쩔때는 위대하다. (덕후의 병맛이라는게 이런 것 일지도ㅋㅋ예술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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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니 제일 먼저 못하게되는게 취미구나. 금방 읽을듯 읽을듯 몇주가 걸려 읽었다. 그래도 고전에 대한 편견을 깨게 해준 고마운작품이다. 그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울지언정 내용은 어렵지않고 다이나믹하다. 인간의굴레도 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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