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을 매혹적으로 읽어내는 독서가 정혜윤이 새 책을 냈다. 전작 <삶을 바꾸는 책 읽기>에서 삶을 바꾸는 책에 대해 이야기했던 그녀는 이제 책을 넘어 삶을 바꾸는 것에 주목해, 삶 중에서도 우리들이 매일매일 살아가고 있는 일상에 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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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생활의 천재들 내용 요약 📖
정혜윤 작가의 《사생활의 천재들》은 거창한 성공이나 사회적 성취가 아닌, 나만의 내면을 단단하게 가꾸며 살아가는 '사생활의 영역'에 집중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타인의 시선에 갇혀 살아가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보는 법을 잊고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이 책은 특별한 영웅이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고유한 삶의 방식을 개척해 나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자유와 행복이 무엇인지 탐구합니다.
책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덟 명의 사람을 소개한다. 누군가는 그들의 열렬한 팬일 수 있겠고 아니라면 적어도 이들 몇의 이름쯤은 들어보았을 유명인들이다. 자연다큐멘터리 감독 박수용, 영화감독 변영주, 만화가 윤태호, 야생영장류학자 김산하, 청년운동가 조성주, 사회학자 엄기호,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천문인마을 천문대장 정병호가 그들이다.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제 삶을 꾸리고 제 주변과 사회에 대한 목소리를 내길 주저치 않는 정력적인 이들이다.
일종의 산 사람 평전쯤이 되겠는데, 평전이란 게 늘 그렇듯 대상이 되는 이와 기록하는 이가 모두 주인공이 된다. 책을 쓴 건 CBS 라디오 PD인 정혜윤씨다. 세월호 침몰참사와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이야기, 자살에 대한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사회 속 상처 받은 개인의 삶을 주목하고 기록해온 활동가적 저널리스트다. 감상적인 언어로 솔직하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자세가 인상적이다. 그와 감성적인 주파수가 맞는다면 독자는 금세 그가 전하는 이야기에 빠져들고 만다.
그가 고른 여덟 명의 인물들 역시 여러모로 인상적이다. 우선은 제 삶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간다는 게 그렇다. 저 나름의 방식으로 저마다의 삶을 사는데, 그것이 또 꽤나 잘 살았다고 이야기할 만하다. 낭비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삶을 낭비하지 않고 각자의 방향으로 꾸준히 나아간 그들에게선 그들이 마주했을 몇몇 실패와 성공을 넘어선 흔적이 있다. 제 삶을 잘 살아가는 이들을 정혜윤은 사생활의 천재들이라고 명명한다.
물론 정혜윤이 사람을 뚫어보는 힘, 그 통찰과 감각이 얼마나 정확한지 장담하기 어렵다. 책 내내 작가가 보고 싶은 것을 보려하는 힘이 크게 작용하고 그것이 때로는 책 가운데 드러난 각각의 인물들의 일상적 면모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가까이 마주한 인물이 있는 반면, 누군가에 대해선 적당한 거리를 둔 채 상대가 말하는 대로 그를 이해한 듯한 거리감이 느껴질 때도 적지 않다. 각 장마다 글의 밀도와 온도가 크게 다른 데는 그러한 이유가 자리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사생활의 천재들>이 좋은 책이라는 건 분명하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 중 여럿이 읽는 이의 마음을 충분히 움직일 만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책은 갈수록 흔치 않은 것이다.
평범한 일상속에서 의외로 큰 깨달음을 얻을때가 있다.
실패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사실은 앞으로 나아갈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신의 콤플렉스로 인해 힘들었지만
그로 인해 또다른 나의 장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불안하지만 그건 눈에 보이지 않아서 두려울뿐이지
마음만 먹으면 그 불안도 내친구로 만들수 있다라는것.
이 외에도 많은 일상에서 깨달음을 얻은
사람들을 이책에서는 '사생활의 천재들'이라고 한다.
제목 너무 잘 지었네. 사생활의 천재들이라니.
여러사람이 말하고 한명이 썼다.
읽고 있는 중에 누군가가 무슨 책이냐 물었다.
나는 그냥 삶의 의미에 관한 책이라 대답했다.
80%를 읽을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했다.
도저히 제목과 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 읽고 보니 알겠더랬다. 이 책은 그들의 사생활이었다는 것을..
사실 이 책을 잡은지 몇년 되었다. 천안에 있을때부터 연구소 내 책장앞에 꽃혀 있던 책이었다. 그땐 그렇게 안 읽히더니 백수가 된 지금 이렇게 술술 읽히는 것 보면
책도 개인에 맞는 때가 있는 거구나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