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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즈 라캥
에밀 졸라 지음
문학동네
 펴냄
14,000 원
1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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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쪽 | 2009-03-25
분량 보통인책 | 난이도 보통인책
상세 정보
에밀 졸라가 1867년에 쓴 첫 자연주의 소설. '나는 해부학자가 시체에 대하여 행하는 분석작업을 살아있는 두 육체에 대하여 행한 것뿐이다'라는 서문으로 유명하다. 플로베르와 공쿠르 형제의 영향을 받았으며, 에밀 졸라 서거 100주년이었던 2002년엔 뮤지컬과 오페라로도 공연된 바 있으며, 2009년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BR> <BR> 어린 시절 고모 라캥 부인에게 맡겨진 테레즈는 병약한 사촌 카미유와 함께 자란다. 그녀의 야성적 기질은 집안 환경 때문에 억눌려버리고, 겉에서 보기엔 그저 조용하고 얌전한 처녀로 성장하게 된다. 라캥 부인은 아들의 간호를 위해 테레즈를 카미유와 결혼시킨 후, 퐁네프로 이사하여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BR> <BR> 그곳에서 테레즈는 카미유의 소꼽친구인 로랑을 만나게 되는데, 둘은 이내 열정적으로 서로에게 빠져든다. 욕망에 눈이 먼 남녀는 카미유를 살해하고 결혼에 성공하지만, 죽은이의 환영에 시달리면서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게 된다. 육체와 욕망이 빚어낸 살인때문에 파멸에 이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무감한 필치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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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테레즈 라캥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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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정보
에밀 졸라
184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토목 기사였던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던 중 중학교에서 폴 세잔을 만나 시와 예술에 대해 교류하며 우정을 나눴다. 1858년 파리로 올라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아셰트 출판사에서 일하면서부터 진보적 사상의 문학과 예술을 접하게 되었고, 이 무렵 첫 작품집 《니농에게 바치는 이야기 Contes ? Ninon》 (1864)를 발표했다. 스물여섯 살에 전업작가의 길을 택하면서 청년 비평가로 활동하였고, 공쿠르 형제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처음으로 자연주의적인 작품 《테레즈 라캥 Th?r?se Raquin》 (1867), 《마들렌 페라 Madeleine F?rat》 (1868)를 발표했다. 1968년경부터 ‘루공마카르’ 총서를 구상하여 집필에 몰두했으며, 1869년 《루공가의 운명 La Fortune des Rougon》 을 시작으로, 1893년 《파스칼 박사 Le Docteur Pascal》를 출판함으로써 총 20권에 이르는 총서를 완성했다. 제2제정시대의 한 가족사를 통해 19세기 프랑스 사회를 그려낸 ‘루공마카르’ 총서에는 《목로주점 L’Assommoir》 (1877), 《나나Nana》 (1880),《제르미날 Germinal》 (1885) 같은 걸작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의를 사랑하는 모럴리스트이자 이상주의적 사회주의자였던 그는,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간첩 사건인 드레퓌스 사건이 일어나자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나는 고발한다 J’accuse>(1898)를 발표하여 기성 권력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1902년 의문의 가스 중독 사고로 사망했으며, 1908년 프랑스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팡테옹’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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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긴 글 6
이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2달 전
살인하고 싶을 때 읽을 책.. 자연주의 배우면서 읽음.. 아기때 박쥐 보면서 강우가 왜 자꾸 나와야 하는지 몰랐었지 그냥 기괴함의 장치인줄로만 살인할 생각 제로된다 얼마 전에 꿈도꿨음 이 책 때문에 꾼 꿈은 아니고 머리를 자르면 사람이 얼마나 살아있는지를 실험한 역사를 적은 글 새벽 네시까지 읽고 잤더니 토막살인해서 묻고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꿈꿧는데 꿈이어서 다행이지 평소에 딱히 안싫어하던 사람 머리를.. 피번진 얼굴이 보이게 왜 세탁소비닐같은 쓸일없이 크고 놀랍도록 투명한 비닐로 싸뒀을까 진짜사람죽이지말자... 주변 예비살인마들한테 추천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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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훈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달 전
끝내 피가 빨리는 것만 같은 흡혈귀의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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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님이 이 책을 읽었어요
5달 전
테레즈 라캥/에밀 졸라 테레즈 라캥은 육체의 욕망이 빚어낸 살인으로 인해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변하고 달라지게 되는지 인간 내면세계를 잘 묘사한 자연주이 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카미유는 어린 시절 친구 로랑을 집으로 데려오고 점차 로랑은 카미유의 아내인 테레즈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테레즈와 로랑은 서로의 육체적 욕망을 채우는 관계가 되고 점점더 그 사실을 모른체 카미유는 두사람의 육체적 욕망의 희생양이 되고 말죠 ​ 결국 로랑과 테레즈는 방해꾼 카미유를 뱃놀이중에 카미유를 센 강에 빠뜨려 죽이게 됩니다. 카미유만 사라지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던 그들은 밤마다 카미유의 환영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 결혼까지 했으나 그 둘 사이엔 여전히 카미유의 유령이 존재하고 카미유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 아무것도 모르던 라캥 부인이 전신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도, 말을 할 수도 없게 되자 이들은 자신들의 살인을 그녀 앞에서 카미유의 살인사건을 폭로해버립니다. 모든 사실을 알고 분노하면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라캥 부인은 견딜 수 없는 증오를 느끼게 됩니다. ​ 카미유의 유령에 시달리던 테레즈와 로랑은 서로를 미워하며 더이상 견딜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상대방을 죽이려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고통으로 갈가리 찢긴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고 함께 자살하기로 합니다. 라캥 부인은 휠체어에서, 죽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차갑게 지켜보면서 이 소설은 끝을 맺게 됩니다. "살인에 의해 애초 그들이 원했던 욕정은 사라지고 증오만이 끓어오른다" 두사람 모두 카미유를 살해함으로써 애정과 사람의 욕망이 죽었다는 두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었음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 테레즈 라캥은 인간의 어둡고 깊은 인간의 본성과 소설속 주인공을 통해 살인이 얼마나 무서운 흉기로 변해가는지 그들이 겪는 공포와 악몽에서 잘 엿볼 수 있습니다. 죄를 짓고는 못산다는 속담이 그냥 나온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 완전 범죄로 카미유를 처리했지만, 그들에겐 결코 그들이 바라는 행복은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살인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들은 서로를 비난하고 서로에게 죄를 뒤집게 하지만 결국 둘은 서로를 의지하면서도 살인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으로 파멸로 치닫게 됩니다. ​ 이 소설은 죄의식이 인간본성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살인에 의한 그 응당한 댓가가 어떤 형태로 다가오는지 인간의 탐욕과 욕망에 의해 결국은 스스로 자멸해 나간다는 인과응보의 한 소설로 우리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해 주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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