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선어 99

홍사중 지음 | 이다미디어 펴냄

나의 선어 99 (나를 버리고 나를 찾는 선어 이야기)

이 책을 읽은 사람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14,500원 10% 13,05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06.3.28

페이지

368쪽

상세 정보

'선어(禪語)'는 '선(禪)'에 관한 말로, 이 책은 '천상천하유아독존' 등 어려운 선어의 의미를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석가모니의 예화나 유명한 사례 등을 들어가면서 선의 세계로 안내하는 입문서 역할에 충실했다. 총 4장 구성으로 99가지 선어를 풀이한 단편을 엮었다. 석가의 가르침을 주제로 한 불법에 관한 이야기, 선어를 통한 깨달음, 선어 풀이를 실제 생활에서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쿠님의 프로필 이미지

@lieuel

  • 쿠님의 모우어 게시물 이미지

모우어

천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2분 전
0
생각하고싶다님의 프로필 이미지

생각하고싶다

@thinkingismydream

  • 생각하고싶다님의 사랑하기 때문에 게시물 이미지

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밝은세상 펴냄

읽었어요
7분 전
0
두호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두호이

@doohoyi

  • 두호이님의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게시물 이미지

혹시, 돈 얘기해도 될까요?

주언규 지음
필름(Feelm) 펴냄

읽었어요
7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선어(禪語)'는 '선(禪)'에 관한 말로, 이 책은 '천상천하유아독존' 등 어려운 선어의 의미를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석가모니의 예화나 유명한 사례 등을 들어가면서 선의 세계로 안내하는 입문서 역할에 충실했다. 총 4장 구성으로 99가지 선어를 풀이한 단편을 엮었다. 석가의 가르침을 주제로 한 불법에 관한 이야기, 선어를 통한 깨달음, 선어 풀이를 실제 생활에서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을 담았다.

출판사 책 소개

기획의도

99가지의 선어에서 얻는 나머지 1%의 깨달음

‘선어’는 선禪에 관한 말이다. 하지만 선어에 ‘불립문자不立文字(문자에 의지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선은 말이나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이 책은 이러한 말이나 글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선어의 의미를 알기 쉽게 풀이한 책이다. 하지만 따분하게 불교의 진리를 해명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실례와 이야기를 곁들여가며 심오한 선의 세계를 이해하기 보다는 그저 선이 무엇인가를 견문하기 위한 안내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그전에 먼저 말해 두고 싶은 것은 선어만으로는 진정한 선을 이해할 수 없다. 선은 직접 좌선을 행함으로써 이해할 수 있는 세계이기 때문이다. 선의 세계에는 인간의 궁극적인 삶의 목적의 해답이 있다. 선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만 있으면 인간은 누구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이러한 것에 관심도 없으며 너무나 많은 정보들 때문에 생각할 겨를도 없다. 그래서 그저 외면받기 십상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선의 세계를 다루지는 않았다. 선이 무엇인가를 한 마디로 상징할 수 있는 선어를 주제로 하였다. 선어는 한마디 한마디가 한 번 읽기만 해도 마음에 와 닿는 금과옥조와도 같기 때문에 마치 선의 깨달음을 얻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하지만 선어를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석가께서 깨달은 마음을 배워서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고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구하며 그래서 삶의 지혜를 깨닫고 올바른 처세술을 깨닫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요컨대 이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가 하나의 깨달음을 얻게 하는 것이 최대의 의도이다.

책의 내용
선어의 한마디 한마디는 우리 생활을 돌이켜 보게 하는 반성의 계기가 된다. 이러한 반성을 거울로 삼아 삶의 지혜를 깨닫고 올바른 처세술을 깨달을 수 있도록 99개의 단편으로 구성하였다. 선어를 99개로 나눈 것은 독자가 이 책을 읽은 후 선의 기본이념처럼 나머지 하나를 스스로 생각하여 체득함으로써 100이라는 완성된 숫자로 깨달음의 만족감을 맛보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이같이 많은 단편을 알기 쉽도록 주제별로 4개의 장으로 분류했다.

제1장의 ‘법法’은 석가의 가르침을 주제로 한 불법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석가가 남긴 말로 “어떠한 생물에게서나 자기 자신처럼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이 있다. 이렇게 남을 존중하라고 일러오던 석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겸손의 미덕을 강조하기도 했다. “모든 일에서 자기 생각이 절대적이며 완전하다고 믿는 사람은 자기와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을 멸시한다. 그런 사람은 상대가 무슨 말을 해도 한 치도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제2장의 ‘오悟’는 선어를 통해 깨달음에 관해 생각하는 이야기들이다.

사람이란 으레 양면이 있게 마련이다. 곧, 하나는 내면의 자기, 다른 하나는 외면의 자기이다. 일상적인 자기와 본질적인 자기도 있다. 양면의 자기는 언제나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한마음이 되기도 한다. 이 둘이 서로 나란히 서서 걷는 것도 좋고, 앞뒤로 서서 가는 것도 좋다. 그래도 둘 사이의 대화가 많으면 그만큼 사람의 도량이 넓어지고 내면이 깊어진다. 대화가 없을수록 그 사람의 마음과 사람됨은 가난해진다.

제3장의 ‘행行’은 선어를 풀이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이야기들이다.

선사禪寺에는 흔히 ‘조고각하照顧脚下’라고 적힌 현판이 걸려 있다. ‘간각하看脚下’라고 적혀 있는 것도 있다. 쉽게 생각하면 발밑을 잘 살펴서 벗은 신발을 함부로 놓지 말고 가지런히 놓으라는 뜻이다. 그 참뜻은 자기를 잃지 말고 자기가 어디에 서 있는가를 확인하며 자기 속의 본성을 잘 살피라는 것이다. 진실은 먼 곳이나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자신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기 발밑을 잘 살펴보고, 자신이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를 깊이 반성하라는 뜻이다.

제4장의 ‘선禪’은 올바른 선의 진리를 이해하는 이야기들이다.

중국 양나라 무제 때의 부대사傅大士의 게에 이런 구절이 있다. “다리는 흐르고 물은 흐르지 않는다.” 상식의 세계에서 다리는 절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그 밑을 물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만약에 흐르는 물에 눈을 옮겨서 본다면 물은 멈춰 있는데 다리가 흐르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 선의 세계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이다. 내가 볼 때 “저놈은 건방진 놈이다.”라고 하더라도 저쪽에서 본다면 내가 건방진 놈일 수 있다. 이렇게 시점을 달리해서 생각하면 세상은 전혀 달라 보인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