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목민심서

정약용 지음 | 창비 펴냄

정선 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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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5.3.30

페이지

344쪽

상세 정보

1985년 다산연구회가 완역한 <역주 목민심서>를 바탕으로 해 청소년과 대학생,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새롭게 펴냈다. 방대한 <목민심서> 중에서 좋은 내용만을 가려뽑고, 읽기 쉽도록 글을 다듬었다. 단, 12부 72조로 구성된 체제의 원형은 그대로 유지했다.

<목민심서>는 강진의 귤동 유배지에서 쓴 다산의 대표적인 저작으로, 지방행적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다분히 실무적이고 기능적인 내용을 담았으니, 백성을 중심에 두고 정치제도의 개혁과 지방행정의 개선을 도모한 다산의 혜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빛난다. 특히, 당대의 실상과 관행을 속속들이 파고들어 병폐의 원인을 찾고 치유책을 고민하는 데 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다.

일반 독자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다산의 자주와 역주는 원뜻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가독성과 이해도를 돕히기 위해 빼거나 글 속에 풀어 넣었다. 실려있는 글들은 시대를 바라보는 다산의 고심과 탁견이 담긴 대목을 가려 뽑았다. 또, 책 중간중간 펼쳐지는 풍속화들은 다산이 살았던 시대로 독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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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3 레모네이드 할머니

2025.11.0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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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월 천만원이라는 거액을 내고 도란마을에 입주하면 비좁은 닭장 같은 요양병원이 아닌 마트, 산책, 카페 등 이전의 생활을 그대로 할 수 있으면서 24시간 의료진들의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자녀들은 자신의 죄책감과 부양의 책임을 덜기 위해 치매 부모를 이 곳으로 보내는데, 이 시설의 쓰레기장에서 신생아의 사체가 발견된다.
여기서 근무하는 서이수 의사의 아들은 아빠의 가정폭력으로 인해 유치원에 가지 않고 엄마랑 같이 출근을 해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언제나 레모네이드를 마시는 할머니와 함께 다니기 시작한다. 할머니와 꼬마는 아기 유기사건을 조사하며(알고보니 이미 뱃속에서 사산된 아기를 유기한 것) 상류층의 권력과 욕망을 보았고, 동시에 요양시설 내부의 비리와 마약, 불륜 등을 함께 고발하게 된다. 할머니가 암으로 후반부에 죽게 되는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꼬마와 엄마, 그리고 원장 딸이 힘을 합친다.

✅느낀점
‘치매요양병원’이라는 한 없이 평화롭고 에너지 없는 곳과 ‘살인사건’이라는 대비가 흥미로워 책을 보게 되었는데, 욕망이 파국이 될 때를 여러 각도에서 잘 보여준 것 같다. 애정없이 자신을 치장하기 위해 함께하는 가족, 부모 부양을 바라보는 관점, 돈과 명예로 인해 낮아지거나 갑질하거나, 배울만한 어른 없이 똑같이 물들어가는 아이들, 사회초년생의 애환, 어른과 청소년들의 마약이나 문란함 등 이 사회의 음지를 구석구석 보게 된 것 같다.
결국 언론에도 이 사건이 알려지게 되며 원장은 더 이상 병원을 운영할 수 없게 되었고, 원장 딸은 소년원에 가게 되었다. 원장 딸은 자수할만큼 반성하고 있기 때문에 짠하고 기특하기도 한 마음이 있다. 그런데 원장은 반성같은 걸 할 인물이 아니다. 워낙 힘있는 자에게 법이 약한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나중에 어떻게든 죗값을 다 안 치르고 나오는 거 아닌가? 하는 찜찜한 마음도 있다.
나래이션이 있고, 각 장마다 꼬마, 할머니, 의사, 원장, 인턴 등 각 사람의 시선으로 사건이 조명되고 전개되는 점도 흥미로웠다.

*사백안: 사방에서 흰자위가 보이는 눈
*모르모트:기니피그. 과거 네덜란드에서 기니피그를 마멋으로 착각해 잘못 부르다가 일본어로 전파되며 모르모트라고 불리게 되었다. 주로 기니피그가 실험용으로 쓰이기 때문에 실험에 쓰이는 동물이나 사람을 비하하는 말
*살풍경하다: 보잘것없이 메마르고 스산한 풍경 / 매몰차고 흥취가 없음

레모네이드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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