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음 | 디자인이음 펴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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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8.8.16

페이지

128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독립운동 #문학 #시 #일제강점기

상세 정보

광복 못 보고 떠난 그가 남긴 감정에 가닿으려 할 때
빼앗겨 얼어붙었던 나라에 봄이 오기까지를 함께하는 책

이음문고 시리즈 10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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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yummyrea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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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기록

매일 한 권의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도서 인플루언서 #꿈꾸는유목민 #안예진 이

독서하고 글쓰는 방법과
블로그에 기록을 계속하는 법을 제시한다.

독서를 취미 이상으로 발전시켜보고 싶은 요즘
덕분에 또 다른 목표를 세운다.

이 나이에 이 체력으로
무언가를 계속 시작하는
나를 응원한다.

#시작을시작한다
#2024년47번째책

독서의 기록

안예진 지음
퍼블리온 펴냄

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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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소

@soranso

오랜만에 읽은 따뜻하고도 차가운 몽글몽글한 책.
나의 이야기, 내 주변의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

#.
호감. 가벼운 호감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일들이 시작되는지. 좋아해서 지키고 싶었던 거리감을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나서 스스로를 한심하게 여겼는데, 어쩌면 더 좋은 기회가 온 것인지도 몰랐다.


#.
가끔 너무 난도질당한 마음은 상태를 살피기도 난처해서 감각에만, 오로지 단순한 감각에만 의존해야 할 때가 있다. 지금은 콩국수가 규익의 진단시약이었다. 천천히 국수를 씹고, 그다음에 묵직한 그릇을 들어 콩국을 마셨다.
아니다. 같은 맛이다. 그럼 괜찮은 거다.

피프티 피플

정세랑 지음
창비 펴냄

49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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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린

@hrin_hrin

관련분야를 공부하다 찾게된 좋은 책.

이 책에는 장점마을을 위해 싸워온 주민과 협의회의 힘든 투쟁과정이 생생히 담겨있다.

장점마을은 전북의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비료공장이 들어선 이후 주민 80명 중 20명 이상이 암 진단을 받았다.

마을 주민들은 시와 공장에 재차 항의를 했지만 조사결과 이상없음, 심지어는 영업방해에 대한 경찰조사까지 받게된다.

17년도에 이르러 제대로 된 조사가 시작되며 한국 역사상 이례적으로 인과관계를 인정받는다.

이 책은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종이로 보관하는 기억이다.

이러한 환경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일어나더라도 산업보다는 사람이 우선이기에 즉각 조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

장점마을

손문선 지음
신아출판사(SINA)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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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문고 시리즈 108권.

출판사 책 소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이음문고 국내 문학편의 여덟 번째 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이상화가 생전에 쓴 시를 모두 아우른다. 『나의 침실로』와 같은 초기 이상화의 관능적이고 낭만적인 시부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등의 민족 시인의 면모가 돋보이는 저항시, 그리고 회환이 짙게 묻어나는 후기의 『역천』, 『서러운 해조』등의 대표작들을 담고 있다. 이상화는 일제강점기로 비탄에 빠진 우리 민족을 시적 생명력으로 끌어올린 작가다. 이음문고에서 종교와 여성 문제, 공간, 대구 방언을 아우르는 그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음문고 108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음문고의 국내 여덟 번째 문학은 대구의 대표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다.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 등 이상화 생전의 시 61편을 모두 담았다. 이상화의 시에는 강렬함과 생명력, 비애 등이 충만하다. 초기의 대표적인 시인 『나의 침실로』에는 반항의식과 낭만, 욕망 등이 한 데 섞여 강렬하게 담겨있다

‘마돈나’ 짧은 심지를 더우잡고, 눈물도 없이 하소연하는 내 맘의 촛불을 봐라. /
양털 같은 바람결에도 질식이 되어 얕푸른 연기로 꺼지려는도다.
(나의 침실로 중)

3.1 운동 시위 준비를 계기로 이상화는 나라를 잃은 민중의 아픔과 슬픈 현실을 열정적으로 써내려간다. 치열한 민족의식과 저항정신을 담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문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이상화의 대표적인 시로 ‘개벽’지의 폐간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나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중)

『역천』, 『서러운 해조』 등의 그의 후기 작품들에는 회의와 좌절이 짙게 뭍어있다. ‘백조파’의 동인이기도 한 이상화는 민족 저항 시인이자 종교와 여성 문제, 공간, 대구 방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를 발표했으며 한국 문학사에서 현대 시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얗던 해는
떨어지려 하야
헐ㄸ ㄱ이며
피 뭉텅이가 되다.

샛붉던 마음
늙어지려 하야
곯아지며
굼벵이 집이 되다.
(서러운 해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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