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 지음 | 디자인이음 펴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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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

출간일

2018.8.16

페이지

128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독립운동 #문학 #시 #일제강점기

상세 정보

광복 못 보고 떠난 그가 남긴 감정에 가닿으려 할 때
빼앗겨 얼어붙었던 나라에 봄이 오기까지를 함께하는 책

이음문고 시리즈 10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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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문고 시리즈 108권.

출판사 책 소개

그 시절 우리가 사랑한 책

책이 가장 낭만적이었던 시절의 문학을, 책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언제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는 작고 가벼운 문고판의 책 안에, 책이 낯선 사람도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엄선하여 담았다.
이음문고 국내 문학편의 여덟 번째 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이상화가 생전에 쓴 시를 모두 아우른다. 『나의 침실로』와 같은 초기 이상화의 관능적이고 낭만적인 시부터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등의 민족 시인의 면모가 돋보이는 저항시, 그리고 회환이 짙게 묻어나는 후기의 『역천』, 『서러운 해조』등의 대표작들을 담고 있다. 이상화는 일제강점기로 비탄에 빠진 우리 민족을 시적 생명력으로 끌어올린 작가다. 이음문고에서 종교와 여성 문제, 공간, 대구 방언을 아우르는 그의 다채로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음문고 108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음문고의 국내 여덟 번째 문학은 대구의 대표 민족 저항 시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다.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침실로』 등 이상화 생전의 시 61편을 모두 담았다. 이상화의 시에는 강렬함과 생명력, 비애 등이 충만하다. 초기의 대표적인 시인 『나의 침실로』에는 반항의식과 낭만, 욕망 등이 한 데 섞여 강렬하게 담겨있다

‘마돈나’ 짧은 심지를 더우잡고, 눈물도 없이 하소연하는 내 맘의 촛불을 봐라. /
양털 같은 바람결에도 질식이 되어 얕푸른 연기로 꺼지려는도다.
(나의 침실로 중)

3.1 운동 시위 준비를 계기로 이상화는 나라를 잃은 민중의 아픔과 슬픈 현실을 열정적으로 써내려간다. 치열한 민족의식과 저항정신을 담은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문학사적으로도 의미 있는 이상화의 대표적인 시로 ‘개벽’지의 폐간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나의 땅-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나의 온몸에 햇살을 받고
푸른 하늘 푸른 들이 맞붙은 곳으로
가르마 같은 논길을 따라 꿈속을 가듯 걸어만 간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중)

『역천』, 『서러운 해조』 등의 그의 후기 작품들에는 회의와 좌절이 짙게 뭍어있다. ‘백조파’의 동인이기도 한 이상화는 민족 저항 시인이자 종교와 여성 문제, 공간, 대구 방언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시를 발표했으며 한국 문학사에서 현대 시학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이얗던 해는
떨어지려 하야
헐ㄸ ㄱ이며
피 뭉텅이가 되다.

샛붉던 마음
늙어지려 하야
곯아지며
굼벵이 집이 되다.
(서러운 해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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