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 뻔한 세상

엘란 마스타이 지음 | 북폴리오 펴냄

우리가 살 뻔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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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8.7.24

페이지

496쪽

이럴 때 추천!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족 #성장 #시간여행 #예측불허 #우정

상세 정보

삶의 실수를 만회하려 과거로 돌아가 조치를 취했는데
다시 돌아온 현재가 디스토피아로 바뀌었다면?!

영화 [왓 이프(What If)] 시나리오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엘란 마스타이의 첫 번째 소설. 시간이 흐르며 점점 성장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우정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시간 여행과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해 그리고 수없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다.

2016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토피아 사회. 1965년 위대한 과학자 라이오넬 구트라이더가 발명한 무한 에너지 덕분에 인류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게 된다. 천재 과학자인 아버지와 달리 바보 얼간이 취급을 당하던 주인공 톰 배런은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되고,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페넬로페 베슐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아버지의 야심만만한 시간 여행 프로젝트를 완전히 망쳐버리고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게 된 그는, 홧김에 시간 여행 장치를 타고 1965년 구트라이더 엔진의 초연 현장으로 무작정 향한다. 그곳에서 시간여행장치의 비상 귀환 모드가 강제로 작동되려는 찰나, 톰은 구트라이더 엔진 기계 레버를 극적으로 돌려놓게 되는데 자신의 행동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로 그는 2016년으로 다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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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스타

@chaekstar

  • 책스타님의 묵계 1 게시물 이미지
정조 말기를 배경으로 조선 뒷골목을 장악한 인왕산패라는 가상의 조직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암투와 계략, 그리고 배신과 복수가 난무하는 이 작품은 옛 배경 특유의 진중한 문체와 탄탄한 전개가 어우러져있다.

아무래도 배경이 배경인지라 생소한 용어가 많이 출몰하지만, 책 아래에 용어 해설도 있고 구성이 탄탄해서 어렵지 않게 읽혔다.

권력과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삶이 작품 내내 등장하는데, 시대가 다른데도 이질감이 없어서 신기했다.

이 작품은 <역린>의 최성현 작가님이 10년 만에 쓰신 작품이라는데, <역린>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아직 1편만 읽었는데, 어서 2편도 읽어보고 싶다.

묵계 1

최성현 지음
황금가지 펴냄

읽었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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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eon님의 프로필 이미지

Yuseon

@yuseon

정답만을 찾던 나에게 정답을 만들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새롭다. 사랑하는 일을 찾는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어떤 점애서 비슷하고 또 다를까?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가장 마음에 남는 두가지는 역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서 그 본질에 맞게 일을 해야한다는 것. 본질에 대한 고민없이 그냥 남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가져다 쓰기만한 나를 반성한다. 아, 그리고 나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 다양하게 도전해봐야겠다.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김종민 (지은이) 지음
아이스크림미디어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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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게시물 이미지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노년내과의사와 철학을 공부한 학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속가능한 사회에 관한 이야기로 주말의 시간을 보낸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책의 한 챕터를 넘기면서 책 속에 몰입한 나를 발견하게 한다. 
 
거대도시 서울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출퇴근 길의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늘도 거대도시의 길 위에는 버스 수 십 대가 기차처럼 늘어서 있다." 
 
운전 면허 없이 장거리 출 퇴근과 업무적인 일로 이동 하는 것이 일상인 이 책의 공동 저자 전현우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거대도시민이 가지고 있는 삶의 지향점과 가처분 시간, 그 속에서 소득이 만드는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내며 우리가 이동에 쓰는 시간과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민하고 있다.
오늘의 노력이 얼마 가지 않아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그럼에도 별일 없는 것처럼 자동차 지배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교통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노년 내과의사로 근무중인 정희원과 함께 이 문제들을 이야기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약 16%다.
이 중에서 12%가 도로 교통에서 나온다.
 현재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이 전기차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1980년대 부터 급증해 버린 SUV는 세단형 자동차 보다 25%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차 시장에도 SUV 바람이 불었다. 대형화된 SUV의 배터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자동차 이야기를 하고 전기차 이야기를 하고 대중 교통 이야기를 하고 걷는 이야기도 한다.
모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이다. 
 
책에서 차량 구입에 필요한 취득권리증의 가격이 1억에서 1억5천만 원인 싱가포르의 정책을 살펴보았다.
작년에 중국 선전시에 갔을 때 대중 교통의 90% 이상이 전기차로 전환된 선전시의 도심에서 공기가 참 깨끗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선전시는 전기차가 아닌 일반 휘발유 차를 등록하려면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 뿐 만 아니라 등록도 잘 안 해준다는고 했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한 발 앞서가고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의 어느 면이 한편으론 꽤 괜찮은 정책을 일구어낸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자동차 정책을 알게 되니 이제 우리나라도 심각하게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싱가포르는 차량 구입비 보다 차량 취득 관리 비용이 더 들어간다.
10년 단위로 차량 소유주는 차량 등록 관리비로 나라에 1억~1억 5만천을 납부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강력한 억제 정책으로 인구 천 명당 자동차 등록대 수가 2022년 기준 한국은 487대, 싱가코르는 98대다.
그러나 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이니깐 가능한 정책이다.
싱가포르는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대중교통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 자국 내에서는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자국인의 건강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의 일환도 숨어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참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나 또한 자동차 없이는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
자동차가 지배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구는 불 타고 있다. 
내 집이 불 타고 있는 데 그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자랑하고 부유함을 과시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똥차 타고 왔다가 벤츠 타고 갑니다" 라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현대인의 허구성을 가장 보편적으로 보여주는 말인 것 같아 씁쓸하다.

여름이 다가온다.
올 여름도 지구는 활활 불타고 있을 것이다.
벌써 여름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나 조차도 이러한 현실 탈환을 별로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다.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는 삶의 질을 결정한다.
하루 중 일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을 빼면 우리 일상에서 이동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작은 점처럼 보이는 지구를 바라보며 기후 변화로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을 미루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는 노년내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 정희원은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인 지구를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책의 결말에 이야기 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왜! 우리는 매일 거대 도시로 향하는가? 하는 질문에 다시 선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책을 통해 내가 실천해야 할 방법이라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불타는 여름이 벌써 눈 앞에 보인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계절을 지나가는 지독한 감기를 앓는 중이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전현우 외 1명 지음
김영사 펴냄

3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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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 이프(What If)] 시나리오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엘란 마스타이의 첫 번째 소설. 시간이 흐르며 점점 성장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우정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시간 여행과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해 그리고 수없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다.

2016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토피아 사회. 1965년 위대한 과학자 라이오넬 구트라이더가 발명한 무한 에너지 덕분에 인류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게 된다. 천재 과학자인 아버지와 달리 바보 얼간이 취급을 당하던 주인공 톰 배런은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되고,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페넬로페 베슐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아버지의 야심만만한 시간 여행 프로젝트를 완전히 망쳐버리고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게 된 그는, 홧김에 시간 여행 장치를 타고 1965년 구트라이더 엔진의 초연 현장으로 무작정 향한다. 그곳에서 시간여행장치의 비상 귀환 모드가 강제로 작동되려는 찰나, 톰은 구트라이더 엔진 기계 레버를 극적으로 돌려놓게 되는데 자신의 행동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로 그는 2016년으로 다시 돌아온다.

출판사 책 소개

- 전 세계 26개국 번역 출간
- 파라마운트사 영화화 결정


우리가 살았어야 할 그곳은 바로 상상 이상의 세상이었다
2016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유토피아 사회. 1965년 위대한 과학자 라이오넬 구트라이더가 발명한 무한 에너지 덕분에 인류는 오로지 즐거움만을 추구하며 살게 된다. 천재 과학자인 아버지와 달리 바보 얼간이 취급을 당하던 주인공 톰 배런은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회사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되고, 아버지의 총애를 받는 페넬로페 베슐러를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아버지의 야심만만한 시간 여행 프로젝트를 완전히 망쳐버리고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눈앞에서 보게 된 그는, 홧김에 시간 여행 장치를 타고 1965년 구트라이더 엔진의 초연 현장으로 무작정 향한다. 그곳에서 시간여행장치의 비상 귀환 모드가 강제로 작동되려는 찰나, 톰은 구트라이더 엔진 기계 레버를 극적으로 돌려놓게 되는데 자신의 행동 때문에 미래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태로 그는 2016년으로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그가 다시 도착한 세상은 그의 기준으로 말하자면 끔찍한 디스토피아였다. 사실은 그 세상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2016년 현재이다. 우리에게는 한눈에 봐도 너무나도 익숙한 현실 세계이건만, 톰은 이 세상을 보고 좌절감에 빠진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려고 노력하면서 거리마다 인도에 무빙벨트가 흐르고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보편화된 원래의 2016년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세상에서 그는 예상치 못하게 따스한 가족들과 성공한 자신의 또 다른 모습, 그리고 평생을 소중하게 아껴 줄 여자까지 만나게 된 것이 아닌가. 이 세상을 원래의 유토피아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는 일말의 책임감과 복잡한 현실 그리고 우연찮게 발견한 자신의 멋진 삶 사이에서 톰은 이도저도 못한 채로 고민한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까. 그 답을 찾아 헤매던 톰은 결국 바다는 물론 시간선까지 거슬러 넘나드는 여정을 떠난다.
우리가 이제까지 상상한 미래사회는 첨단기술의 유토피아거나 아니면 완전히 망해버린 지옥 같은 세계다. 그 누구도 지옥을 원하지는 않으니 톰은 자신이 살다 온 이전의 미래사회, 원래 우리가 살 뻔한 세상으로 당연히 돌아가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자신이 겪은 미래사회가 정말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사회인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제는 어떤 개념에 사로잡히지 않은 새로운 미래를 꿈꿔야 한다고 믿는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 미래는 무엇인지, 바로 우리의 미래는 무엇이여야 했는지 알아낸다.
북폴리오 신간《우리가 살 뻔한 세상 All Our Wrongs Todays》은 시간이 흐르며 점점 성장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으며 우정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예측 불가능한 시간 여행과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길에 대해 그리고 수없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다. 재치와 감동이 가득한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대사와 미래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에서부터 시간 여행에 대한 흥미진진한 과학적 배경 지식까지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넘치는 상상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준비해온 SF소설에 대한 위대한 꿈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일, 그건 빨리 되지 않을 것이다. "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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