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

심옥주 지음 | 우리학교 펴냄

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 (다시 쓰는 독립운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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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2.16

페이지

224쪽

#3.1운동 #광복절 #독립운동 #여성독립운동가 #유관순

상세 정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온
강인하고 용감했던 역사 속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역사의 그림자에 갇혀 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한다. 독립운동의 활동 범위와 역할에 따라 7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40개 꼭지를 통해 소개되는 각각의 이야기는 간결하고 명료하다. 기록에서 사라지고 기억에서 잊혔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여성의 현주소가 어디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독자 스스로 알아 가도록 이끈다.

독립운동은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었고, 여성이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보조 역할에 머물지 않았음을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그들 모두가 독립운동의 중심이고 대한민국 광복을 이끈 주역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레 이야기한다. 또한 책에 소개되는 역사 속 인물들은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장경혜 화가가 섬세한 손길로 하나하나 그려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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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그림자에 갇혀 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한다. 독립운동의 활동 범위와 역할에 따라 7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40개 꼭지를 통해 소개되는 각각의 이야기는 간결하고 명료하다. 기록에서 사라지고 기억에서 잊혔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여성의 현주소가 어디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독자 스스로 알아 가도록 이끈다.

독립운동은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었고, 여성이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보조 역할에 머물지 않았음을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그들 모두가 독립운동의 중심이고 대한민국 광복을 이끈 주역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레 이야기한다. 또한 책에 소개되는 역사 속 인물들은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장경혜 화가가 섬세한 손길로 하나하나 그려 냈다.

출판사 책 소개

3·1운동 그 후 100년, 왜 우리는 여전히 유관순 열사만 기억할까? 함께 투쟁했던 조선의 여성들은 왜 기억과 기록에서 사라졌을까?『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는 역사의 그림자에 갇혀 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독립운동의 활동 범위와 역할에 따라 7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40개 꼭지를 통해 소개되는 각각의 이야기는 간결하고 명료하다. 기록에서 사라지고 기억에서 잊혔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살펴보면서 한국여성의 현주소가 어디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독자 스스로 알아 가도록 이끈다. 독립운동은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었고, 여성이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보조 역할에 머물지 않았음을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그들 모두가 독립운동의 중심이고 대한민국 광복을 이끈 주역이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레 이야기한다.

또한 책에 소개되는 역사 속 인물들은 고증 자료를 바탕으로 장경혜 화가가 섬세한 손길로 하나하나 그려 냈다. 여성들이 흐릿한 역사 기록과 사진에만 갇히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한 장면으로 기록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담아낸 그림들은 독자들에게 아련하고도 따스한 정서를 전한다.

역사의 그림자를 당당히 뚫고 나온
여성독립운동가들을 만나는 시간


2019년 1월 기준,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은 여성독립운동가는 357명이다. 그들 외에도 서훈을 받지 못한 2천여 명을 포함한다면 여성독립운동가는 결코 적지 않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의 마음으로 함께했던 시민혁명이었음에도 우리는 유관순을 비롯한 몇몇의 여성들 말고는 여성독립운동가에 관해 거의 모르고 지내 왔다. 그래서 독립운동은 남성들이 주로 이끌고 활동했던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3·1운동 그 후 100년이 지났지만 우리가 기억하는 인물들은 왜 열 손가락에도 다 꼽을 수 없는 걸까? 당시에 함께 투쟁하고 힘을 모았던 조선의 여성들이 기록에서 사라진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아직 남녀가 평등하다는 의식이 없었고 여성들이 제대로 된 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하던 시기에, 곧은 신념과 의지로 대한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여성들이 있었다.『나는 여성이고, 독립운동가입니다』는 다양한 여성독립운동가를 소개하고 그들의 활동과 업적을 조명하는 책이다. 독립운동의 활동 범위와 역할에 따라 7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하여 40개의 꼭지를 통해 소개되는 각각의 이야기는 간결하고 명료하다. ‘이러이러한 여성들이 있었으니 이제라도 주목하자!’는 단순한 외침에 그치지 않고, 당시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3·1운동을 재조명한다.
어쩌면 이 책은 정통 역사서와 조금 다를지도 모른다. 시간 흐름에 따라 한국사의 큰 줄기를 읽어 나가지도,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을 나열하지도 않는다. 다만 오직 하나,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역사 속 여성들을 찾아 나간다. 작은 불씨가 큰 불꽃으로 피어나듯, 역사가 작은 시작으로부터 비롯됨을 소소히 보아 넘기지 말자고 생각한 저자의 뜨거운 의지 덕이다.
독립운동은 남성들만의 것이 아니었다. 여성이 남성 활동가의 ‘뒷바라지’만을 하면서 보조적인 역할에 머문 것도 아니었다. 함께 조국을 지켜 내고 버텨 냈던 시기였기에 그들 모두가 독립운동의 중심이고 대한민국 광복을 이끈 주역임을,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기록에서 사라지고 기억에서 잊혔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못다 한 이야기를 듣는 동안, 한국여성의 현주소가 어디쯤인지, 그리하여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이 책은 ‘역사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무엇인가’ ‘여성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본적 성찰과 깨달음으로 나아가면서 지금 우리 시대의 ‘여성, 교육, 역사’를 하나의 통합적 키워드로 이끌어 낸다. 자,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대한독립만세!
여성, 시대의 장벽에 소리치다


1부에서는 역사적으로 여성독립운동가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을 알아보고, 3·1운동 전반의 과정을 살펴본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여성들이 일제에 극렬히 저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진취적인 의식 변화에 있었을 거라고 말한다. 일제의 식민 정책 수행과 노예 교육에 반기를 드는 구체적 행동으로 이어지면서 독립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 준 것이다. 독립운동의 전개 과정을 연구하면서 저자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전국 각지에서 활약한 여학생들의 활동이다. 저자는 이에 관해 2부 ‘전국 곳곳의 여학생 비밀 결사대’에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밀 결사대란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지며 비밀리에 조직된 단체인데, 대표적인 여학생 비밀 결사대에는 ‘호수돈여학교 비밀 결사대’와 ‘숭의여학교 송죽결사대’가 있다. 전남 지역의 3·1운동은 광주를 시작으로 담양, 곡성, 화순, 영광 등지로 확산되었으며 1930년 2월,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은 ‘백의민족의 청년’이라는 뜻을 담은 비밀 결사대 ‘백청단(白靑團)’을 조직했다. 이외에도 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의 비밀 결사대 ‘소녀회’, 서울 이화학당의 ‘이문회’, 부산의 ‘일신여학교’와 공주의 ’영명여학교‘ 등을 살펴보며 일제의 부당함에 저항했던 강인한 여학생들을 만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학교라는 제도와 교육이라는 가치를 통해 여성독립운동의 범위를 확장하고 그 가능성을 용감하게 도전했던 여성들을 살펴본다. 유관순을 비롯하여 그의 스승 김란사를 소개하고, 신사참배에 맞선 교사 김두석, 독립운동을 위해 자신의 생을 과감히 바친 수피아여학교 교사 박애순, 조국의 독립과 성장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 황에스더, 제주 최초의 여학교에서 공부한 뒤 독립운동 활동을 적극적으로 임했던 최정숙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김마리아와 권기옥, 차미리사, 나혜석 등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을 했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살펴본다.
5부에서는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로 오래도록 불려 왔으나 실은 그 누구 못지않은 강인한 독립운동가였던 여성들을 소개한다. 14세에 김순영과 결혼하여 아들 김구를 낳은 곽낙원. 17세 때 남편이 반신불수가 되자, 안악·신천·장연·해주 등지로 의사를 찾아 안정을 되찾게 하였다는 일화가 무척 유명하다. 신분 차별과 가난 속에 삶이 힘들고 고통을 받았지만, 곽낙원은 아들 김구 옆에 늘 동행했고 나라 사랑을 몸소 실천했던 여성독립운동가였다. 안창호의 부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외를 아우르는 독립활동을 실천한 여성독립운동가 이혜련도 마찬가지다. 안창호가 추구한 공립협회와 대한인국민회, 흥사단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미주지역 부인의 참여를 도모하는 것을 자처했던 인물이 바로 이혜련이다. 또한 안중근의 어머니로도 널리 알려진 조마리아는 주로 아들과 나눈 편지 기록이 남아 있을 뿐 본인과 관련한 내용이 많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집안일은 생각하지 말고 최후까지 남자답게 싸워라.”라고 말했던 조마리아의 말을 떠올리며, 힘겨운 현실에 굴하지 않았던 그의 용기를 되새겨 본다.
6부와 7부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으로 확산된 항일운동의 여러 모습을 들여다보면서 일제강점기 민족독립을 위해 싸웠던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찾아 나간다. 저자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하여 일제의 잦은 약탈과 억압을 받았던 제주에서 저 멀리 하와이, 가깝게는 가로 15센티미터, 세로 10센티미터 크기의 서대문형무소 공간에 갇혀 있으면서도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구국운동을 펼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간절한 외침에 귀를 기울인다.

고통에 지지 않는 삶을 살아간,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억하며


이 책의 저자 심옥주는 여성독립운동연구소 소장이자 대통령 직속 3 ·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이다. 그 누구보다 열성적이고 진취적으로 독립운동에 관련한 연구 활동을 하며 잊힌 여성독립운동가들 각자의 이름을 되찾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가 이 분야에 뛰어든 계기는 한말 최초 여성의병장 윤희순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면서였다고 한다.
“독립운동은 남성과 여성 모두가 했는데 왜 여성을 연구하나요?”라고 저자에게 묻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그때마다 저자는 차분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당연히, 독립운동가들을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이제까지의 역사는 남성 위주로 주로 기술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여성의 역사가 어떤 맥락에서 이어져 왔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그들은 어떤 활동을 했는가는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저자는 한국여성의 역사를 통해, 여성독립운동사를 통해 잊힌 것들을 되새기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내는 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에 대한 관심은 곧 한국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자유와 독립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았던 이들, 여성독립운동가들. 책에서 소개한 여성들 외에도 더 많은 이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약했음을 잊지 않는다면, 그 치열하고 간절했던 삶의 현장을 기억한다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또한 조금 더 단단한 역사의 순간들로 채워지지 않을까. 역사란 과거에 멈추지 않고 현재에 머물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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