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지음 | 비룡소 펴냄

끝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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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3.3.25

페이지

703쪽

이럴 때 추천!

외로울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가르침 #깨달음 #끝없는

상세 정보

2000년 세 권으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 총 700 페이지에 달하는 한 권으로 만들었다. 커버를 벗기면 자주색 천에 싸여있는 두툼한 책이 나온다. 보기드물게 긴 분량이기는 하지만, 종이에도 신경을 써서 너무 무겁지 않도록 배려했다.

미하엘 엔데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이 담긴 판타지 동화인 <모모 Momo>로 이미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 이 <모모>의 연장선상에서 9년 후 출간된 <끝없는 이야기>는 엔데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그의 대표작이다.

<끝없는 이야기>는 현실 속에서 너무나 보잘것없는 한 소년,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가 <끝없는 이야기>라는 책을 우연히 읽고, 결국 위험에 처한 환상 세계를 구하러 책 속으로 들어가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소원대로 뭐든지 이룰 수 있게 된 소년은 현실 속의 자신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점점 더 멋지고 강하게 만들어 나간다.

그러나, 이런 소원들은 결국 자기 자신의 자아마저 잃어버리게 만든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 바스티안은 현실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꿈을 기반으로 한 광산에서 캐어 낸 꿈과 자신에 대한 재탐색,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환상 세계에서 퍼 올린 생명의 물 즉 사랑을 가지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결국 용과 거인, 괴물, 위험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온갖 모험들로 가득 찬 환상 세계에서의 여행은 자신의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떠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자아를 찾아서 되돌아온 현실에서 소년은 환상 세계에서 겪은 모험들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전혀 다른 현실을 가꾸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엔데는 이 소년을 통해 메마른 현실에 꿈과 사랑을 가져다주어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우리가 항상 마음 한 구석에 간직하고 있는 <끝없는 이야기> 즉 환상, 꿈임을 말해 주고 있다. 꿈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실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으며, 그러한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간직한 꿈들을 나눠주면서 함께 풍요로운 삶을 살아간다.

붉은색 양장에 2색 컬러 인쇄는 엔데가 생각해 낸 것이다. 내용상 현실의 독자가 들고 있는 바로 이 책 <끝없는 이야기>가 책 속에 등장하는 <끝없는 이야기>와 내용과 형식 모두 일치해야 했다. 초록색 글씨는 환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붉은색 글씨는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세계의 이야기가 교체되다가, 주인공 바스티안이 환상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 초록색 글씨로 합쳐진다. 환상 세계에서 다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는 순간 글씨는 다시 붉은색이 된다.

그런데, 바스티안이 환상 세계로 들어가 모험을 겪는 동안 사라져 보이지 않는 붉은 글씨는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끝없는 이야기>를 읽고 환상 속에 빠져드는 것은 바스티안만의 경험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의 경험일 수 있음을 엔데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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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8

dddddddddd님의 프로필 이미지

dddddddddd

@usernamedd

  • dddddddddd님의 끝없는 이야기 게시물 이미지
추억돋아서 충동독서(?)를 해버림
생각보다 재밌다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지음
비룡소 펴냄

2023년 6월 15일
0
파파그린썸님의 프로필 이미지

파파그린썸

@papageurinsseom

재미있었지만 책 제목처럼 끝없는 것 같다. 그리고 이야기가 늘고물어져서 점수가 낮을수밖에 없었다. 진지하게 읽으실분이 아니라면 안 사는게 좋을것 같다.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지음
비룡소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22년 4월 12일
0
이산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산

@wblpy2iu0yon

정말로 안 끝나는 장황한 책. 판타지 세계에 대한 묘사와 주인공의 성장과정 또한 훌륭하다. 1부는 아트레유의 영웅서사이고 2부는 바스티안의 성장과정에 대한 내용인데 난생처음 행동의주체가 바뀌는 책이라 신선해서 좋았다. 책이 두꺼운 양장책라 읽다 자다 읽다 자다했던 기억이난다. 이야기가 자꾸 새다가 원래 플롯으로 돌아가는 것 중에, '이때의 A는 나중에 B가되어 C를 하게되지만 그건 나중의 일이다.' 하는 문락이 굉장히 자주나온다. 가끔 본래 플롯에 방해될만큼 흥미로운 내용이라 원래플롯이 뭐였는지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보게 된다는것이 흠이라면 흠.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 지음
비룡소 펴냄

2019년 3월 3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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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00년 세 권으로 출간되었던 책의 개정판. 총 700 페이지에 달하는 한 권으로 만들었다. 커버를 벗기면 자주색 천에 싸여있는 두툼한 책이 나온다. 보기드물게 긴 분량이기는 하지만, 종이에도 신경을 써서 너무 무겁지 않도록 배려했다.

미하엘 엔데는 현대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이 담긴 판타지 동화인 <모모 Momo>로 이미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 이 <모모>의 연장선상에서 9년 후 출간된 <끝없는 이야기>는 엔데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준 그의 대표작이다.

<끝없는 이야기>는 현실 속에서 너무나 보잘것없는 한 소년,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가 <끝없는 이야기>라는 책을 우연히 읽고, 결국 위험에 처한 환상 세계를 구하러 책 속으로 들어가 환상적인 모험을 겪는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소원대로 뭐든지 이룰 수 있게 된 소년은 현실 속의 자신을 부정하며, 스스로를 점점 더 멋지고 강하게 만들어 나간다.

그러나, 이런 소원들은 결국 자기 자신의 자아마저 잃어버리게 만든다.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린 바스티안은 현실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의 꿈을 기반으로 한 광산에서 캐어 낸 꿈과 자신에 대한 재탐색, 그리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환상 세계에서 퍼 올린 생명의 물 즉 사랑을 가지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결국 용과 거인, 괴물, 위험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온갖 모험들로 가득 찬 환상 세계에서의 여행은 자신의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 떠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자아를 찾아서 되돌아온 현실에서 소년은 환상 세계에서 겪은 모험들로 얻은 자신감을 가지고 전혀 다른 현실을 가꾸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엔데는 이 소년을 통해 메마른 현실에 꿈과 사랑을 가져다주어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우리가 항상 마음 한 구석에 간직하고 있는 <끝없는 이야기> 즉 환상, 꿈임을 말해 주고 있다. 꿈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현실은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으며, 그러한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자신이 간직한 꿈들을 나눠주면서 함께 풍요로운 삶을 살아간다.

붉은색 양장에 2색 컬러 인쇄는 엔데가 생각해 낸 것이다. 내용상 현실의 독자가 들고 있는 바로 이 책 <끝없는 이야기>가 책 속에 등장하는 <끝없는 이야기>와 내용과 형식 모두 일치해야 했다. 초록색 글씨는 환상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붉은색 글씨는 현실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세계의 이야기가 교체되다가, 주인공 바스티안이 환상 세계로 빠져드는 순간 초록색 글씨로 합쳐진다. 환상 세계에서 다시 현실 세계로 빠져 나오는 순간 글씨는 다시 붉은색이 된다.

그런데, 바스티안이 환상 세계로 들어가 모험을 겪는 동안 사라져 보이지 않는 붉은 글씨는 어쩌면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의 이야기이지 않을까. <끝없는 이야기>를 읽고 환상 속에 빠져드는 것은 바스티안만의 경험이 아니라 이 책을 읽는 모든 독자의 경험일 수 있음을 엔데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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