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아사히의 ‘시청자가 골라 읽고 싶은 책’ 1위 선정작. "처음으로 책을 읽고 울었다"라는 어린이부터 "나도 학대를 받았다"는 독자, "사실은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는 부모를 비롯해 여러 학교의 선생님 등, 실로 폭넓은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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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해피 버스데이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가슴 뭉클한 성장 소설) 내용 요약
《해피 버스데이》는 일본 작가 아오키 가즈오가 쓴 감동적인 성장 소설로, 가족의 상처와 치유,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주인공 후지와라 아스카는 열한 살 생일을 맞이하지만, 그날 가족에게서 깊은 상처를 받는다. 엄마는 생일에 집에 오지 않고, 오빠 나오토는 “넌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가혹한 말을 내뱉는다. 🎂 아스카는 이 말을 듣고 충격에 빠져 목소리를 잃는다. 가족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 그녀는 자신을 부정당한 존재로
동기 추천으로 읽은 책, 청소년 소설답게 굉장히 긍정적이며&개선의 여지가 있고&악한 줄 알았지만 불쌍하고&주변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가득있는 캐릭터들로 차있다. 일단 그게 굉장히 거부감이 들었다. 현실에 학교폭력, 가정폭력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이 한 두명이 아닌데 과연 그 아이들은 그러한 환경 속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었을까? 가해자들은 결국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았을까? 쓸데없는 현실감과 정의감에 불타 이 책을 여유있게 아름답게 읽지 못한 것 같아서 나의 부정적인 마음에, 부정적인 마음에 기름을 붓는 어두운 현실에 우울해졌다.
우울감은 일단 뒤로 던져두고 예비유아교사의 입장에서 하시모토 선생님의 역할 제일 중요했다고 느낀다. 가족 친구조차 아스카의 아픔을 알아주지 않는 상황에서 관찰을 통해 아이의 아픔을 눈치채고 마음을 이해하고 부모교육도 하고 1년담임이라고 해서 끝이 아니라 그 아이의 성장을 꾸준히 지켜봐준다는 것이 얼마나 존경스러운 선생님인가 싶다. 내가 교사라면 그렇게 아이를 애정의 눈으로 책임감있게 바라보도록 노력해야겠다.
그 다음 아스카가 하고 싶다는 ‘남들이 기뻐할 일’이라는 게 무엇인지 생각했다. 나는 남들이 기뻐할 일을 하고 있을까? 되돌아보니 나는 내가 기뻐할 일을 골라서 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내가 기뻐할 일을 통해 누군가가 기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장학금을 받아 기뻐하는 부모님, 나의 봉사에 좋아하는 아이들. 그런데 이게 진정 타인을 기쁘게 하기 위한 마음에서 나온 일일까? 나의 열등감을 채우기 위해, 나의 경험치를 위해 해왔던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나는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뭘지 생각해보았더니 아스카처럼 나는 자연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거다. 그냥 단순히 흙, 물, 빛 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것들로 내가 살아가고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자꾸 잊고 교만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혜는 고맙게 베풀어주는 신세나 혜택이다. 나는 내가 신세나 혜택을 받는지도 모르고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결과를 누리고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이다. 아스카가 “사람은 변하기 위해서 배우는 거잖아.(55)” 그래서 오빠도 공부하는 것이 아니냐고 나오토에게 묻는다. 조금 더 감사할 줄 알고 교만하지 않게 변하기 위해 나는 배움을 멈추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