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백과사전

프레드 게팅스 지음 | 보누스 펴냄

악마 백과사전 (고대부터 악흑세계를 지배했던 3000여 악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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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4.7.15

페이지

5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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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이며 철학자, 동시에 탁월한 오컬트 전문 저술가인 프레드 게팅스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악마들의 이름을 한자리에 그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는 여러 기록과 문학 작품, 유구한 예술품과 면면히 이어져온 오컬트 전승 등에서 옛 이름의 파편들을 모았고, 그 이름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를 되짚어 현대에 살려냈다.

저자인 게팅스는 이 책에서 신비술과 마법 및 악마학 분야에 나오는 악마들의 이름과 악마 체계, 전문용어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악마들의 이름은 대부분 전승과 솔로몬의 영들의 목록, 에녹계 악마 문헌 및 상툼 렉눔 의전 마술서 등에서 채집한 것으로 철자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저자는 이를 악마들이 단순한 한계를 자유롭게 벗어나 다양한 철자로 변장한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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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나를 가장 혼돈에 빠뜨렸던 만화를 말하라면 단연 『오즈의 마법사』다. 사자는 왜 용기가 없으며, 지능이 뭐길래 허수아비는, 그게 그토록 갖고 싶을까. 심장이 없어도 잘만 걸어다니고 살고 있으면서 양철나뭇꾼은 왜 심장이 갖고 싶을까. 그러나 그 의미가 무엇인지 명확히 몰랐던 그 시절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나아가는 그들의 모습은 눈물범벅이 되게 했다.

그렇게 까맣게 잊고 살던 『오즈의 마법사』를 다시 떠올리게 한 것은 『위키드』때문이었다. 『오즈의 마법사』의 앞선 이야기로 알려진 『위키드』가 소위 대박을 터트리며 『오즈의 마법사』까지 덩달아 급부상했던 것. 덕분에 우리아이도 『위키드』와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싶어하여 동화로 수십년만에 다시 만났다. 그런데 동화책을 읽던 아이가 내게 묻는다. “엄마, 그런데 왜 갑자기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되었어?”그때서야 느꼈다. 우리는 『오즈의 마법사』를 만화 혹은 아이들이 읽기 좋게 간추려진 동화로 만나다보니 진짜 매력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닐까 하고.

우리는 『오즈의 마법사』를 알지만, 진짜 『오즈의 마법사』를 알지는 못했던 건 아닐까.

마음시선에서 퍼플에디션으로 출간된 『오즈의 마법사』는 “농축액 오즈의 마법사”가 아닌, “완벽한 서사의 오즈의 마법사”다. 그래서 뜬금없이 심장이나 마음을 찾아 떠나지도 않고, 갑자기 용기를 얻지도 않는다. 한걸음한걸음 부지런히 걸어 왜 그것을 가지고 싶어했고, 그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그것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과 희생이 따르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마치 우리의 인생처럼 말이다. 사실 삶은 대충 살아도 살아는 진다. 그러나 나에게 주어진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나의 심장이 부끄럽지 않게 뛰고, 하루하루를 제대로 살아내리라는 용기를 내야만 “제대로”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지는 않아도 여느짐승만큼은 용감해진것같아.
나역시 아주 흡족해.


새 마음을 얻어서 무척기뻐.
정말이지 그게 내가 세상에서 바랐던 단 한가지였거든.


너한테는 두뇌가 필요없어. 너는 날마다 무언가를 배우고 있으니까.
너는 이 세상에 오래살면 살수록 더 많은 경험을 얻게 될거야.


분명 어린시절에도 만났던 저 문장들. 특별할 것도 없는 저 문장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니, 결코 쉽지않은 문장이었음을 깨닫는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 두려움에 맞설 용기를 내는 것. 나의 지식을 타인을 위해 쓰는 것. 경험으로 차곡차곡 배워가는 것. 생각해보니 그들이 바란 것들은 결코 쉬이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무던히 노력하지 않고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이 보랏빛 책이 더욱 보석처럼 느껴진다. 마흔의 나는, 과연 진짜 용기와 진짜 지식과 진짜 마음을 가졌는가 하고.

솔직히 그저 예뻐서, 『오즈의 마법사』가 탐이 나기도 했었다. 마음이 홀릴만큼 예쁜 보라색에 고전느낌 팍팍나는 일러스트까지. 그러나 『오즈의 마법사』 퍼플에디션은 단순히 예쁨을 넘어 최적의 몰입을 주는 번역과 배열 등으로 『오즈의 마법사』를 제대로 느끼게 하는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긴 여름밤,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부디 당신만의 오즈를 여행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당신 안의 용기를 잃은 순간, 지식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순간, 마음을 닫아버렸던 순간들을 찾아 안아주고, 응원해줄 수 있기를.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당신의 글린다는, 바로 당신이니까.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마음시선 펴냄

2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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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이며 철학자, 동시에 탁월한 오컬트 전문 저술가인 프레드 게팅스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악마들의 이름을 한자리에 그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는 여러 기록과 문학 작품, 유구한 예술품과 면면히 이어져온 오컬트 전승 등에서 옛 이름의 파편들을 모았고, 그 이름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를 되짚어 현대에 살려냈다.

저자인 게팅스는 이 책에서 신비술과 마법 및 악마학 분야에 나오는 악마들의 이름과 악마 체계, 전문용어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악마들의 이름은 대부분 전승과 솔로몬의 영들의 목록, 에녹계 악마 문헌 및 상툼 렉눔 의전 마술서 등에서 채집한 것으로 철자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저자는 이를 악마들이 단순한 한계를 자유롭게 벗어나 다양한 철자로 변장한 것으로 보았다.

출판사 책 소개

세상의 모든 악마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신을 배반하고 인간을 유혹한 암흑세계의 지배자들에 대한 모든 것


악마.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악마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1.『불교』 사람의 마음을 홀려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고 불도 수행을 방해하여 악한 길로 유혹하는 나쁜 귀신. ≒마10(魔)「5」ㆍ마라02(魔羅).
2.『기독교』=사탄04.
3. 불의나 암흑, 또는 사람을 악으로 유혹하고 멸망하게 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전상의 정의와는 무관하게도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악마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타락천사’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든 악의 근원이자 표상이며 한때는 천사들의 수장이었던 영적 존재를 악마라고 부르는 것은 전적으로 기독교의 전통일 뿐이다. 원래 동아시아를 포함해 대다수의 문화권에서는 절대자인 신에게 반대하고 대립하는 절대 악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더구나 기독교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대교에서도 처음부터 악마라는 관념을 소유한 것은 아니었다.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수를 겪기 전의 유대인들에게는 지금의 천국과 지옥이라는 개념조차 없었고 당연히 신에게 반기를 드는 영적 존재도 알지 못했다. 기원전 587년 유대 왕국이 멸망하면서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은 그곳에서 당시 세계 종교였던 조로아스터교를 만난다. 그리고 조로아스터교의 주요 교리였던 천국과 지옥, 죄 사함, 천국에서의 부활, 절대 선과 절대 악으로 이뤄진 이원론적 세계관을 자신들의 믿음 안으로 수용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독교의 악마는 이렇게 탄생했다.
20세기 들어 서구 문화가 전 세계의 주류가 되면서 악마에 대한 이미지는 기독교의 타락천사라는 범주 안에 갇혀버렸다. 하지만 악마라는 단어에는 이보다 훨씬 다양하고 다채로운 종교적 ? 역사적 층위가 존재한다. 앞서 간략히 살펴보았듯 기독교의 악마도 변화무쌍한 역사적 층위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단일하고 질서정연한 기독교 세계관이 정립되면서 망각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 오래다.
신, 정령, 천사, 요정, 악마 등 초월적이고 영적인 존재들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에는 인류가 수천 년 동안 고민해온 삶과 죽음의 의미, 인간 존재의 구원과 타락에 얽힌 근원적 탐구심이 녹아 있다. 아주 오랫동안 인류는 신화와 전승이라는 이름의 유산으로 이 놀라운 지혜를 공유했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단지 몇백 년 만에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오컬트 계의 최고 권위자이자 저명한 아이콘 연구자인 프레드 게팅스
악마들의 흔적을 추적하여 그 실체를 밝히다


《악마 백과사전》은 우리가 어느새 잊고 있었던 옛 유산을 되찾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미술사학자이며 철학자, 동시에 탁월한 오컬트 전문 저술가인 프레드 게팅스는 지혜의 빛이 저문 20세기에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로 결심했고,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악마들의 이름을 한자리에 그러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는 여러 기록과 문학 작품, 유구한 예술품과 면면히 이어져온 오컬트 전승 등에서 옛 이름의 파편들을 모았고, 그 이름에 담긴 이야기와 역사를 되짚어 현대에 살려냈다.
저자인 게팅스는 이 책에서 신비술과 마법 및 악마학 분야에 나오는 악마들의 이름과 악마 체계, 전문용어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였다. 악마들의 이름은 대부분 전승과 솔로몬의 영들의 목록, 에녹계 악마 문헌 및 상툼 렉눔 의전 마술서 등에서 채집한 것으로 철자에서 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저자는 이를 악마들이 단순한 한계를 자유롭게 벗어나 다양한 철자로 변장한 것으로 보았다.
그는 공식적인 악마학에만 연구를 제한하지 않고 악마들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정리함으로써 전승에 의존하던 오컬트 문화의 전통을 새롭게 정립하였다. 그를 위해 그는 15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사이에 나온 마법 문서들인 그리므와르에서부터 단테의 <신곡>, 셰익스피어의 희곡들, 밀턴의 <실락원>, 괴테의 <파우스트> 등의 고전 작품들을 면밀히 검토해서 악마학에 대한 대중적인 이해를 이끌어냈다. 단테는 예언가 또는 신앙인으로서 조국 이탈리아의 박해를 받기도 했지만 그가 관심을 가진 인류 구제의 길과 죄의 실체, 하느님의 심판은 그의 작품 속에 녹아들어 전 인류에 영원한 화두를 남겼다. 또한 그가 <신곡>에서 묘사한 지옥은 실제로 많은 예술 작품과 문학에 재인용되면서 지옥의 모습을 구체화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으로 프레드 게팅스의 작업은 상상에 머물러 있던 악마의 실체를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인정하고 그 이면에 깔려 있는 인간의 욕망과 죄의식, 선과 악에 대한 태도 등을 성찰함으로써 새로운 인문학적 지평을 열어주었다. 그가 끈덕지게 파고든 끝에 얻어낸 3,000여의 악마와 그들의 기호, 인장, 소환술 등 악마 관련 지식은 영적 세계와 결별한 현대 사회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한 140여 컷의 화보와 함께 프랜시스 바렛, 윌리엄 블레이크, 루돌프 슈타이너, 마이클 스콧 등 신비술사이자 대중적 악마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함으로써 악마와 오컬트 서브 컬처에 대한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이해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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