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와 브루노

루이스 캐럴 지음 | 페이퍼하우스 펴냄

실비와 브루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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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4.8

페이지

440쪽

상세 정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의 작품. 작가 스스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다른, 새로운 창작의 길을 찾아 나서려고 시도했다고 밝힌 작품이다. 난센스와 환상으로 가득 찬 요정 세계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19세기 당시의 화젯거리에 대한 진지한 논쟁이 펼쳐지는 현실 세계, 그리고 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작중 화자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나'는 동일한 노래나 말, 음향 등이 만들어내는 통로를 통해 환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게 된다. '나'는 환상 세계에서 아웃랜드의 총독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총독의 동생인 부총독과 그의 아내, 대법관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목격한다. 그로 인해 총독의 자녀인 요정 실비와 브루노는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엘프랜드를 향해 길을 나선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 '나'는 요양을 위해 오랜 친구이자 의사인 아서 포레스터를 방문하는 도중 기차에서 실비를 꼭 닮은 뮤리엘 백작 영애와 우연히 만난다. 그 후 아서를 통해 백작과 백작 영애와 교류하면서 뮤리엘 백작 영애에 대한 아서의 감정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미 뮤리엘 백작 영애는 에릭 린던 대위와 특별한 관계이고, '나'는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엮이지 않았던 두 세계였으나, 어느덧 환상과 현실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지며 두 세계의 인물들은 '나'로 인해 서로 연결고리를 맺게 되는데, 서로 별개의 것처럼 여겨지던 두 세계가 점점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서로 다른 세계이면서 동시에 같은 세계로 이어지는 시공간의 이동과 함께 펼쳐지는 판타지의 세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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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와 브루노

루이스 캐럴 지음
페이퍼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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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의 작품. 작가 스스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다른, 새로운 창작의 길을 찾아 나서려고 시도했다고 밝힌 작품이다. 난센스와 환상으로 가득 찬 요정 세계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19세기 당시의 화젯거리에 대한 진지한 논쟁이 펼쳐지는 현실 세계, 그리고 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작중 화자를 통해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나'는 동일한 노래나 말, 음향 등이 만들어내는 통로를 통해 환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게 된다. '나'는 환상 세계에서 아웃랜드의 총독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총독의 동생인 부총독과 그의 아내, 대법관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목격한다. 그로 인해 총독의 자녀인 요정 실비와 브루노는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엘프랜드를 향해 길을 나선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 '나'는 요양을 위해 오랜 친구이자 의사인 아서 포레스터를 방문하는 도중 기차에서 실비를 꼭 닮은 뮤리엘 백작 영애와 우연히 만난다. 그 후 아서를 통해 백작과 백작 영애와 교류하면서 뮤리엘 백작 영애에 대한 아서의 감정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미 뮤리엘 백작 영애는 에릭 린던 대위와 특별한 관계이고, '나'는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엮이지 않았던 두 세계였으나, 어느덧 환상과 현실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지며 두 세계의 인물들은 '나'로 인해 서로 연결고리를 맺게 되는데, 서로 별개의 것처럼 여겨지던 두 세계가 점점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서로 다른 세계이면서 동시에 같은 세계로 이어지는 시공간의 이동과 함께 펼쳐지는 판타지의 세계를 만난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어판 최초 완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작가
루이스 캐럴의 또 다른 환상세계


최근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인공 주원과 라임의 손에 들려져 많은 독자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화제가 되었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출간된 지 150여 년이 다되어가는 동화가 이렇듯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그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속에 가득한 즐겁고 유쾌한 농담과 판타지, 온갖 비유와 상징이 잘 짜여져 있어 시대를 뛰어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루이스 캐럴의 작품에는 환상적인 세계와 비논리적인 세계가 유머러스한 난센스와 더불어 절묘하게 뒤섞이고, 단순하고도 재치 있는 묘사와 각종 언어유희가 곳곳에서 반짝인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서 루이스 캐럴은 앨리스 시리즈의 작가로만 국한되어 알려져 왔다. 한 작가의 작품세계가 이렇듯 한 작품으로만 규정지어진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 특히 앨리스 시리즈가 가진 유명세를 생각해보면 더욱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다.
아마도 그의 작품 특유의 비문법적인 대화와 언어유희의 요소가 영어라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 한국어판으로 소개되는데 어려움을 준 장벽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렇다 하더라도 프랑스어판이 1972년, 일본어판이 1976년에 출간되었음을 상기하면 <실비와 브루노>의 한국어판 출간이 많이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페이퍼하우스에서 이번에 소개하는 루이스 캐럴의≪실비와 브루노≫는 최초 한국어판 완역본으로 예전 판타스틱의 연재로 시작되었던 작업이 이번에 결실을 보아 출간으로 이어졌다.
작가 스스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는 다른, 새로운 창작의 길을 찾아 나서려고 시도했다고 밝힌 이 작품이 독자들에게도 또 다른 모습의 루이스 캐럴을 접해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

“사랑받는 것도 아주 좋은데요. 하지만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게 더 좋아요! 아버지, 제가 빨간 걸
가져도 될까요?”
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머리를 숙여 실비의 이마에 입술을 갖다 대고
사랑이 담긴 입맞춤을 오랫동안 남길 때 그의 눈에
눈물이 괴어 있는 걸 나는 볼 수 있었다.
-본문 102page 중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된 현실과 꿈,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의 향연


≪실비와 브루노≫는 난센스와 환상으로 가득 찬 요정 세계와,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19세기 당시의 화젯거리에 대한 진지한 논쟁이 펼쳐지는 현실 세계, 그리고 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작중 화자를 통해 우리를 이야기 속으로 이끈다. 현실과 꿈, 환상의 경계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며 환상계와 현실계라는 두 플롯이 꿈같은 요소들이나 몽환적 이미지와 함께 이어지는데, 읽기 쉽지 않은 요소들이 독자적인 스토리와 혼합되어 결코 대중적이지 않음을 미리 말해둘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 속에 펼쳐진 역동적인 19세기 말의 사회, 종교, 과학, 철학, 문학에 대한 예리하고 깊이 있는 작가의 통찰은 또 다른 사유의 장을 펼쳐줄 것임을 자신한다.


캐럴은 옥스퍼드대 교수로서의 자신의 목소리로 역동적인 19세기 말의 사회, 종교, 과학,
철학, 문학 등에 대한 예리한 비판적 통찰을 군데군데 삽입하고 있다.
이 사상 비판 내지는 시대 비판 부분은 현실계와 환상계에 골고루 등장한다.
환상계에서는 교수가 실비와 브루노에게 들려주는 시나 이야기 또는 작품 내 사건을 통해
자본가의 착취에 대한 비판, 사냥에 대한 비판 등을 보여 주는 등, 어느 정도 문학 작품 속
에 포장을 하여 소개함으로써 이 작품이 지닌 환상적 재미를 크게 잃지 않고 이끌어간다고
한다면, 현실계에서는 인물의 대화 속에 그대로 영국 국교회와 과학적 무신론에 대한 논의,
선행의 이기적 동기에 대한 비판, 중력에 대한 논의, 빅토리아 후기 영국의 공포 소설에
대한 비판 등을 도입한다.
-역자 해설 중

◈ 내용 소개

화자인 ‘나’는 동일한 노래나 말, 음향 등이 만들어내는 통로를 통해 환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게 된다.
‘나’는 환상 세계에서 아웃랜드의 총독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총독의 동생인 부총독과 그의 아내, 대법관이 모종의 음모를 꾸미는 것을 목격한다. 그로 인해 총독의 자녀인 요정 실비와 브루노는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 엘프랜드를 향해 길을 나선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 ‘나’는 요양을 위해 오랜 친구이자 의사인 아서 포레스터를 방문하는 도중 기차에서 실비를 꼭 닮은 뮤리엘 백작 영애와 우연히 만난다. 그 후 아서를 통해 백작과 백작 영애와 교류하면서 뮤리엘 백작 영애에 대한 아서의 감정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미 뮤리엘 백작 영애는 에릭 린던 대위와 특별한 관계이고, ‘나’는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처음에는 서로 엮이지 않았던 두 세계였으나, 어느덧 환상과 현실의 구분이 다소 모호해지며 두 세계의 인물들은 ‘나’로 인해 서로 연결고리를 맺게 되는데, 서로 별개의 것처럼 여겨지던 두 세계가 점점 뫼비우스의 띠처럼 연결되어 서로 다른 세계이면서 동시에 같은 세계로 이어지는 시공간의 이동과 함께 펼쳐지는 판타지의 세계를 만난다.

◈ 주요 등장인물

나 : 이야기의 화자. 동일한 말이나 음향 효과를 통해 환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양쪽 세계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사건을 서술하는 역할을 한다.
실비, 브루노 : 아웃랜드 총독의 자녀. 선량한 성품을 지닌 사랑스러운 요정들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주요 인물이다.
총독 : 자애롭고 현명한 아웃랜드의 총독. 후에 엘프랜드의 요청을 받아
엘프랜드의 왕이 된다.
부총독 내외 : 야비하고 욕심 많은 인물들. 자신들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사건을 일으킨다.
어걱이 : 부총독 내외의 아들. 뚱뚱하고 멍청하며 심술궂은 악동이다.
정원사 : 환상 세계의 인물들 중 가장 기묘한 인물. 정원의 문을 통해
실비와 브루노를 엘프랜드로 보내주거나, 광기 어린 노래를 부르며
양쪽 세계의 통로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한다.
아서 포레스터 : ‘나’의 오랜 친구이자 의사. 똑똑하고 사려 깊지만 소심한 면이 있다.
뮤리엘 백작 영애 : 아서 포레스터가 사랑하는 여인.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사람들과의 토론을 즐긴다.
아인슬리 백작 : 뮤리엘 백작 영애의 아버지. 꽃에 관심이 많은 식물학자.
에릭 린던 : 육군 대위. 뮤리엘 백작 영애의 사촌으로 그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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