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똥개 뽀삐

박정윤 지음 | 엔트리 펴냄

바보 똥개 뽀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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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5.2.5

페이지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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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개 #반려견 #반려동물

상세 정보

반려동물 키우기가 쉽지만은 않을 때
사람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행복 이야기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 박정윤의 에세이. 차가운 바닥에 피투성이로 누워 있던 황구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허겁지겁 뛰어온 수의사 박정윤. 당시 그녀의 눈물과 떨리던 손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바보 똥개 뽀삐>는 박정윤이 수의사로서 만났던 동물과 사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에세이다.

그녀가 우리에게 덤덤하게 건네는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하다. 함께하는 아이들과 지금까지 만났던, 그리고 앞으로 만날 동물들을 생각하며 그녀는 '수의사이기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그녀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이어주는 노둣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박정윤은 수의사로서 그동안 만나왔던 동물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 어느 것 하나 온전히 동물 혹은 사람에 대해 쓴 것이 없다. 모두 '동물과 사람'이 함께 만든 이야기다. 저자는 수의사로서 항상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항상 동물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의사라는 직업이 동물보다도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글에는 대개 '사람'의 이야기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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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

최유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최유리

@uc6xtakdldjl

동물에게 한없이 여린 나는 읽는 내내 눈물이 ..
집에 있는 반려견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책이다.

바보 똥개 뽀삐

박정윤 지음
엔트리 펴냄

읽었어요
2016년 2월 27일
0

플라이북

@fly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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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 박정윤의 에세이. 차가운 바닥에 피투성이로 누워 있던 황구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허겁지겁 뛰어온 수의사 박정윤. 당시 그녀의 눈물과 떨리던 손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바보 똥개 뽀삐>는 박정윤이 수의사로서 만났던 동물과 사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에세이다.

그녀가 우리에게 덤덤하게 건네는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하다. 함께하는 아이들과 지금까지 만났던, 그리고 앞으로 만날 동물들을 생각하며 그녀는 '수의사이기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그녀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이어주는 노둣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 박정윤은 수의사로서 그동안 만나왔던 동물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 어느 것 하나 온전히 동물 혹은 사람에 대해 쓴 것이 없다. 모두 '동물과 사람'이 함께 만든 이야기다. 저자는 수의사로서 항상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항상 동물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의사라는 직업이 동물보다도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글에는 대개 '사람'의 이야기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SBS 「TV 동물농장」 자문 수의사 박정윤의 첫 번째 에세이
차가운 바닥에 피투성이로 누워 있던 황구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허겁지겁 뛰어온 수의사 박정윤. 당시 그녀의 눈물과 떨리던 손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바보 똥개 뽀삐』는 박정윤이 수의사로서 만났던 동물과 사람,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사는 이야기를 담은 첫 번째 에세이다. 그녀가 우리에게 덤덤하게 건네는 이야기는 언제나 따뜻하다. 함께하는 아이들과 지금까지 만났던, 그리고 앞으로 만날 동물들을 생각하며 그녀는 ‘수의사이기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동물을 사랑하는 만큼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해야 한다는 그녀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를 이어주는 노둣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골목을 헤매던 그 많던 똥개는 다 어디로 갔을까?
예전에는 골목을 배회하는 개와 참 많이 마주쳤다. 위풍당당하게 골목을 누비며 쓰레기봉투를 파헤치면서 왕왕 짖어대는 개가 있는가 하면, 꼬리를 다리 사이로 감추고 사람들의 눈치만 보며 숨어 다니기 바쁜 개도 있었다. 요즘은 그런 풍경이 거의 사라졌다. 모두 어디로 가버린 걸까? 아니, 어디로 보내진 걸까?
동물과 가족처럼 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에게 어느새 익숙한 듯 낯선, ‘반려동물’이라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 자연스러운 흐름이기도 했고, 변화하는 삶의 방식에 따라 요구되는 새로운 ‘가족’의 영역이기도 했다. 그렇게 동물들은 텔레비전 속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하면, 또 안타까운 뉴스로 나오기도 한다. 여전히 동물과 사람의 공존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남아 있지만, 한 가지 참 아이러니한 것은 가끔 우리는 인간적인 삶을, 감정을, 생각을, 배려를 오히려 동물과 함께함으로써 다시금 상기하고 있는 듯하다는 것이다.

"너도 나도 우리 참 좋았잖니?"
보잘것없는 똥개를 향한 투박하고 서툰 할아버지의 손길이 슬프고 아프다
어느 날 동물병원으로 똥개를 안고 찾아온 노부부. "이름이요? 뽀삐. 빠삐라고도 부르고……. 그냥 ‘똥개’라서. 허허.” 스티로폼 상자가 집이고 신문지가 이불인 ‘뽀삐’는 매일같이 심장이 좋지 않은 할아버지를 따라 산을 올랐다. 아픈 내색 한 번 없던 아이가 어느 날 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을 눈치챈 노부부는 뽀삐를 병원에 데려왔고, 뽀삐의 폐에는 피가 가득 차 있었다. 마지막을 직감한 할아버지는 마음에 차오르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다. 아파도 집으로 무척이나 따라가고 싶어 하는 뽀삐를 노부부는 아파 힘들어하는 모습을 차마 지켜볼 수 없다며 저어하고는, 거친 손으로 뽀삐의 얼굴을 쓰윽쓰윽 쓰다듬었다. 흐릿해진 눈으로 얼굴을 가져다 대며, “너도 나도 우리 참 좋았잖니?”라고 건네는 할아버지의 떨리는 목소리는 참 많은 감정을 담고 있다.
적적한 노부부의 하루에 웃음꽃을 피우는 손주 같은 존재였고, 밭에서 일할 때나 산에 오를 때나 언제나 곁을 지켜준 친구였으며, 울고 웃으며 힘들 때나 슬플 때나 큰 눈망울로 괜찮다고 해준 가족이었으리라. 뽀삐가 죽은 새벽, 꿈속에 뽀삐가 찾아와 마당에 앉아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며 할아버지는 말했다.
“동물은 영혼이 없다더니, 그게 아닌가 봐요.”

나는 수의사다.
수의사가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이 행복이 소중한,
나는 수의사다.

저자 박정윤은 수의사로서 그동안 만나왔던 동물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 어느 것 하나 온전히 동물 혹은 사람에 대해 쓴 것이 없다. 모두 ‘동물과 사람’이 함께 만든 이야기다. 저자는 수의사로서 항상 딜레마에 빠져 있었다.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항상 동물의 편에 서 있는 사람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수의사라는 직업이 동물보다도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직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글에는 대개 ‘사람’의 이야기가 바탕을 이루고 있다.

지방에서 교통사고로 척추가 부러져 응급으로 온 푸들 ‘금순이’. 수술을 해도 걸을 확률은 적었다. 허겁지겁 몸뻬 차림으로 금순이를 안고 왔던 아주머니는 살려만 달라며, 수술을 시작하기 전 삼십만 원을 내고 돌아가셨다. 그런데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도 보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버려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드렸지만 곧 오겠다는 얘기뿐 바쁘다고 전화를 끊으셨다. 열흘 만에 면회를 온 보호자는 삼십오만 원을 내고 돌아가셨다. 수술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다.
그리고 또 일주일, 열흘이 지날 때마다 삼십만 원씩 들고 찾아왔던 아주머니의 사연은 이랬다. 금순이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원래도 하고 있던 남의 집 일 이외에도 늦은 밤까지 다른 일을 더해 삼십만 원 정도가 모이면 얼른 달려와 보고 싶은 금순이를 보고 다시 또 내려가셔서 일을 하셨던 것이다.
-‘못나도 울 엄마’ 중에서

흔히 사람도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말한다. 이에 또 다른 사람들은 “이 세상이 사람만 사는 세상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함께 사는 세상이라고 말한다. 그 안에서 저자는 모범 답안을 제시하려고 하기보다는 공존에 기반을 둔 ‘책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했다. 그것이 꼭 거창한 책임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저 우리의 선택으로 함께 살게 된 동물이 우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해주었다면 적어도 평생 함께한 가족 옆에서 눈을 감을 수 있게 해주는 것, 이것만으로 그들에게 충분히 족하다고 말한다.
수의사 박정윤의 첫 번째 에세이 『바보 똥개 뽀삐』는 동물과 사람이 함께 그려낸 사랑스럽고 소소한 풍경들이 담겨 있어, 책을 읽는 동안 수많은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으며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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