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

김정준 외 1명 지음 | 위즈덤경향 펴냄

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 (김정준 전 SK 와이번스 전력분석코치가 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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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9

페이지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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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전 SK 와이번스 전력분석코치가 말하는 '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고백하는 아들의 연서가 아니다. SK 전력분석코치의 눈으로 본 김성근 야구에 대한 해설서이자, 후배 야구인이 야구감독 김성근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리고 2011년 8월 18일 이후 SK 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의 흔적이 지워지는 과정에 대한 증언이기도 하다.

김성근 감독은 2006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8월 18일까지 SK 와이번스와 함께했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은 김 감독이 해임된 후의 경기인 2011년 8월 23일 두산전에서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김성근 감독은 부재不在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었다. 그의 빈자리는 그가 SK 야구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재임하던 시기의 SK와 그가 해임된 후의 SK를 교차시켜 대조하는 방식으로 김 감독의 철학과 신념, 투수 로테이션 이론, 타순 작성법, 선수 육성과 관리론, 팀 리빌딩 원칙, 경기 전술 등에 대해 서술했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때로는 두산, 롯데, LG 등 다른 팀의 야구와 비교했다.

SK 야구를 따라다니던 온갖 수식어의 진실을 밝히는 데도 지면을 할애했다. 김성근 감독이 '벌떼야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에이스 김광현에게 147구를 던지게 했던 '혹사'의 진실, '재미없는 야구'라는 비난에도 희생 번트 사인을 낸 이유 등이 담겨 있다. 김성근 감독이 박경완에게 보낸 무한한 신뢰, 취임 첫해 김재현과의 갈등, 김광현에 대한 각별한 애정 등 선수들과의 일화도 적었다. SK가 2007, 2008, 2010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비결에 관해서는 당시 전력분석팀이 사용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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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표지의 @사이에 이슬아 작가님이 슬쩍 보이지 않았더라면 나는 영영 이 책을 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남의 돈 벌어먹기'가 거의 20년 차에 달해가지만 (생각해보니 진짜 20년이 다 되어간다. 맙소사! 그 돈은 다 어디로 갔는가) 여전히 노골적인 “영업비밀” 등의 책은 참 읽히지 않는다. 순전히, 이슬아 작가님 책이라서 읽었지만, 읽고 보니 진작 읽을 걸 싶어지는 책,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을 소개한다.


이슬아 작가와 이메일을 뗄 수 있으려나. 이슬아 작가는 기성 시스템이 아닌 직접적인 소통으로 스스로의 길을 열어온 작가로 유명하다. '일간 이슬아' 프로젝트를 통해 이메일을 발송하는 형식으로, 콘텐츠를 직거래(!)해왔다. 그런 그녀의 비법이나 마음, 생각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제목이 아니었다. 그러나 “노동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매체, 카톡이나 문자보다 느린 매체, 시간을 벌어주는 예의 바른 매체”의 대표주자라는 말에 공감하며 이 책에 점점 빠져들었다. 결론적으로는 “내 실속을 챙기면서도 무례하지 않은 법”, “상냥하면서도 얕보이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는 극도의 실용서라고 미리 말하고 싶고. (심지어 유익한데 무척 재밌다.)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를 읽으며 놀라웠던 포인트들이 있다. 그저 정보를 주고받는 한 매체라고만 생각했던 이메일을 두고 “진심의 구체성을 나눈다”라거나 “누군가의 기억 한구석에 남기는 씨앗”이라고 생각할 줄 몰랐다. 어쩌면 누군가는 작다고 넘겨버린 한 페이지를, 그녀는 진심으로 정성을 다해 대하고 있는 사람이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성스레 채워왔기에, 우리는 그녀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겠지.

아무튼,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 안에는 이메일을 쓰는 진짜 기초 예절에서부터 타인의 마음을 얻는 법, 눈을 끄는 제목을 쓰는 법, 여기에 “아름답게 돈 받는 법” 등이 줄줄이 들어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메일이 내 욕망을 잘 정리하여 상대방의 예절에 비벼보는 일, 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했다.)

내가 말을 걸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인생을 바꾸는 이메일 쓰기』에서는 꾸준히 상대에게 말을 걸고, 나를 전달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 그 안에 진심을 담아내는 법을 읽으면서, 삶의 태도, 순간 순산의 정성스러움까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과정”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되기도 했고, “관계의 확장성을 만들어내는 신호탄”이라는 문장에서는 그동안 그녀의 문장에서 느껴온 온도가 이런 마음가짐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책을 다 읽은 뒤, 한참이나 가만히 앉아 '내가 그토록 정성을 기울여 이메일을 쓴 것이 언제였던가' 생각해보았다. 1달, 1년, 2년…. 앞으로 기억을 더듬어가며 문득, 반성의 마음이 들기도 했다. “가을, 진심, 거룩함, 위안, 사랑, 그렇고 그런, 아쉬움, 친구, 그리고 언덕 같은 말들, 손이 아끼고 아껴놨다가 벗들한테만 겨우 꺼내 쓰는 말들. (p.191)”을 쓰려면 평소에 쓰는 문장들에 마음을 담아야 했었음을 느끼며, 언젠가 나도 현피(!)뜰만큼 당당해진 문장을 쓸 수 있길 바라본다. 일단 그 전에! 한 줄 한 줄, 마음을 먼저 담아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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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준 전 SK 와이번스 전력분석코치가 말하는 '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고백하는 아들의 연서가 아니다. SK 전력분석코치의 눈으로 본 김성근 야구에 대한 해설서이자, 후배 야구인이 야구감독 김성근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리고 2011년 8월 18일 이후 SK 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의 흔적이 지워지는 과정에 대한 증언이기도 하다.

김성근 감독은 2006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8월 18일까지 SK 와이번스와 함께했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은 김 감독이 해임된 후의 경기인 2011년 8월 23일 두산전에서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김성근 감독은 부재不在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었다. 그의 빈자리는 그가 SK 야구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재임하던 시기의 SK와 그가 해임된 후의 SK를 교차시켜 대조하는 방식으로 김 감독의 철학과 신념, 투수 로테이션 이론, 타순 작성법, 선수 육성과 관리론, 팀 리빌딩 원칙, 경기 전술 등에 대해 서술했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때로는 두산, 롯데, LG 등 다른 팀의 야구와 비교했다.

SK 야구를 따라다니던 온갖 수식어의 진실을 밝히는 데도 지면을 할애했다. 김성근 감독이 '벌떼야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에이스 김광현에게 147구를 던지게 했던 '혹사'의 진실, '재미없는 야구'라는 비난에도 희생 번트 사인을 낸 이유 등이 담겨 있다. 김성근 감독이 박경완에게 보낸 무한한 신뢰, 취임 첫해 김재현과의 갈등, 김광현에 대한 각별한 애정 등 선수들과의 일화도 적었다. SK가 2007, 2008, 2010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비결에 관해서는 당시 전력분석팀이 사용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출판사 책 소개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고백하는 아들의 연서가 아니다. SK 전력분석코치의 눈으로 본 김성근 야구에 대한 해설서이자, 후배 야구인이 야구감독 김성근에게 바치는 헌사다. 그리고 2011년 8월 18일 이후 SK 야구에서 김성근 감독의 흔적이 지워지는 과정에 대한 증언이기도 하다.
김성근 감독은 2006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8월 18일까지 SK 와이번스와 함께했다. 하지만 이 책의 첫 장은 김 감독이 해임된 후의 경기인 2011년 8월 23일 두산전에서 시작한다. 이 경기에서 김성근 감독은 부재不在로써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었다. 그의 빈자리는 그가 SK 야구에서 차지했던 위상을 여실히 드러냈다.

SK와이번스 전력분석팀의 핵, 김정준 코치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 김성근과 SK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을 전격 경질한 2011년 8월 18일, 코치 5명이 김 감독과 함께 SK를 떠나기로 했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모두 ‘김성근 사단’으로 꼽히던 사람들이다. 감독과의 불화가 절정에 달했던 그날, SK 구단은 단장의 입을 통해 김성근 감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그러나 사표를 쓴 코칭스태프 명단에 김성근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 코치의 이름은 없었다.
김정준 전 SK 전력분석코치는 아들이자 후배 야구인, 또 SK 와이번스 팀의 일원으로 김성근 감독을 지근거리에서 보고 겪었다. 김성근 감독의 야구 이론과 철학을 정리하는 일에 그만한 적임자는 없다. SK에서 김정준 코치는 아들이라기보다 그를 가장 바르게 직시하는 사람이었고, 훌륭한 조력자이면서 보호자였다.
이 책은 김성근 감독이 재임하던 시기의 SK와 그가 해임된 후의 SK를 교차시켜 대조하는 방식으로 김 감독의 철학과 신념, 투수 로테이션 이론, 타순 작성법, 선수 육성과 관리론, 팀 리빌딩 원칙, 경기 전술 등에 대해 서술했다. 또 이해를 돕기 위해 때로는 두산, 롯데, LG 등 다른 팀의 야구와 비교했다.
SK 야구를 따라다니던 온갖 수식어의 진실을 밝히는 데도 지면을 할애했다. 김성근 감독이 ‘벌떼야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 에이스 김광현에게 147구를 던지게 했던 ‘혹사’의 진실, ‘재미없는 야구’라는 비난에도 희생 번트 사인을 낸 이유 등이 담겨 있다. 김성근 감독이 박경완에게 보낸 무한한 신뢰, 취임 첫해 김재현과의 갈등, 김광현에 대한 각별한 애정 등 선수들과의 일화도 적었다. SK가 2007, 2008, 2010년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비결에 관해서는 당시 전력분석팀이 사용했던 자료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SK 와이번스와 함께한 1769일간의 치열한 기록

김성근 감독은 2006년 6위로 정규 리그를 마친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했고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도 지켜봤다. “지금까지 맡았던 팀 중에서 최악이야. 이 선수들을 데리고 어떻게 야구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 김 감독이 부임하던 당시 SK는 갖고 있는 것보다 앞으로 갖춰야 할 것이 더 많은 팀이었다.
그는 훈련에 앞서 선수의 영혼부터 휘어잡는다. 철저한 기본기 훈련과 동기부여로 투사를 만든다. 김성근 감독의 이러한 결기는 SK에서 드디어 우승으로 꽃을 피우게 된다.
그는 2006년 6위로 시즌을 마감했던 SK를 2007년 일약 우승팀에 올려놓으며 SK왕조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그리고 창단 뒤 우승이 없던 SK를 임기 4년 반 동안 세 차례나 한국시리즈 정상에 세웠다. 추종을 불허하는 경험과 지략으로 지난 5년간 5번의 한국시리즈 진출과 3번의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고, 야구 불모지 인천에 100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그간 알게 모르게 쌓여온 구단과의 마찰은 감독의 일방적인 해임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SK 구단은 ‘이기는 야구’의 치열함이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막걸리 냄새 나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했고 “우승을 해도 즐겁지 않다”고 했다.

감독이 져야 할 가장 무거운 책임은 패배에 관한 것이다

‘재미없는 야구’는 김성근 감독 임기 동안 SK를 따라다녔던 꼬리표다. 기자들은 SK의 ‘스몰볼’을 비판하는 기사를 썼고 팬들은 인터넷 게시판에서 편을 갈라 SK 야구가 과연 재미있는지 논쟁했다. 2000년대 후반 한국 프로야구에서 팬들이 이토록 지속적이고 열정적으로 토론했던 주제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번트 야구와 잦은 투수 교체에 대한 비난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고수했다.
‘이기는 야구’와 ‘재미있는 야구’가 결코 양립할 수 없어 어느 한 편을 선택해야만 하는 가치라면, 김성근 감독의 결론은 전자다. 야구 감독이 준수해야 할 윤리강령이란 게 있다면 첫 번째 조항은 단연 팀의 승리다. 감독이 져야 할 가장 무거운 책임은 패배에 관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위기가 찾아오기 전 위기를 방지하는 야구, 상대에게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주지 않고 항상 SK를 넘볼 수 없는 팀으로 여기게 만드는 야구, 경기를 하기 전과 하는 도중 상대가 꾸준히 패배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야구를 하고 싶었다. 완벽한 야구, 지지 않는 야구, 끝끝내 최선을 다하는 야구, 그것이 김성근 감독의 야구고 SK와이번스의 야구였다.

그의 야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독립리그팀 감독 김.성.근. 지난해 초대감독으로 취임한 고양 원더스는 이제껏 맡았던 팀들과 많이 다르다. 고액연봉이나 이름 있는 선수도 없다. 신인 지명에서 탈락하거나 8개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로 이루어진 외인구단이다. 무엇보다 가고자 하는 목표가 다르다.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꿈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프로에 진출시키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어쩌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과 각도로 접근해야 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야구가 재미있고 좋다.
김성근 감독은 6개 구단을 거치며 12번 경질됐다. 하지만 그에게 야구는 삶의 전부였다. 혈연, 지연, 학연 없이 그는 오직 야구로만 승부했다. 승수보다는 패수를 관리하는 야구,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스타플레이어 없이도 최고의 팀을 만들어내는 리더십, 싸우기 전에 이미 팀이 승리를 확신하도록 만드는 놀라운 지략으로 ‘지지 않는 팀’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그를 두고 야신, 냉철한 승부사, 약팀을 강팀으로 만드는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신화라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김성근 감독 자신은 ‘잠자리 눈깔’이라는 별명을 더 좋아한다. 감독은 전후좌우를 볼 수 있는 잠자리처럼 여러 선수들을 세세하게 살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표면적으로 보면 세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통해 소위 ‘김성근 야구’는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김성근 그리고 SK 와이번스』는 지난 5년간 SK에서 일궈낸 김성근 감독의 야구사를 정리한 유일한 책이다. 더불어 갑작스런 해임 사태를 통해 벌어졌던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또 SK 야구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관해 가장 객관적이고 실체적으로 조명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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