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 민음사 펴냄

신곡 (세계문학전집 152,천국편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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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7.8.5

페이지

373쪽

상세 정보

죽음 이후를 그리는 장대한 상상력으로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을 그린 작품. '중세의 암흑을 깨고 근대의 여명을 밝힌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가 쓴 장편 서사시이다. 단테가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유랑 기간 중에 집필되었다.

인간사의 모든 주제를 실천적으로 고민한 현실 비판서인 동시에, 중세 학문을 종합한 책이다. 다양한 계급과 성향의 인간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단테는 부패한 교황권과 왕권, 그리고 죄악에 물든 세상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성서, 그리스.로마의 고전 작품,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플라톤의 우주론,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등 중세의 여러 학문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야기는 부활절의 성(聖) 금요일을 하루 앞둔 목요일 밤, 잠에서 깨어나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서 있는 서른다섯 살의 단테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세상의 온갖 악을 대면하고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그가 평소 아버지처럼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고, 죽음 이후의 세계를 향한 일주일간의 순례가 시작된다.

작품을 떠받치는 형식과 구조는 치밀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연상시킨다. 「지옥편」과 「연옥편」, 「천국편」은 각각 서른세 편의 독립된 곡(canto)으로 구성되며, 「지옥편」에만 서곡이 추가되어 모두 100곡을 이룬다. 그리고 곡 하나하나는 대체로 140행 안팎에 달하며, 모든 행은 11음절로 구성되고 전체 14,233행에 이른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로 출간된 이 번역본에는, 영국 최초의 낭만주의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 102점이 함께 수록돼 있다. 수세기 동안 많은 미술가들이 <신곡>의 장면들을 화폭 위에 재현해 왔는데,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는 그중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병기한 부제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는 바로 단테 자신이 부여한 원제목이다. 그간 국내에서 '신곡'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왔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신곡>이란 제목을 살려 두는 한편, 부제를 덧붙여 단테가 처음에 의도했던 원래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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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jyunho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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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0
김효선님의 프로필 이미지

김효선

@gimhy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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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민음사 펴냄

2022년 6월 21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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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bimileuibang

  • 비밀의 방님의 신곡 게시물 이미지
드디어 천국으로의 입성...
천국편은 지옥편이나, 연옥편처럼 장면이 생생하게 묘사되지 않아 조금은 상상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테는 베아트리체와 천국의 7개의 하늘을 거치면서 최고의 하늘에 이르게 되고,그 과정에서 자신의 신학적, 철학적 의문의 깨달음과 역사, 세계에 대한 반성을 수행한다. 여행이 진행되면서 하느님을 알고 이해하는 순례자의 힘이 자라난다.
'영원의 빛' 은 순례자의 영혼에 사랑과 정신적 계몽을 북돋우고 있다.

천국은 각 하늘마다 조금은 차이가 있다. 서원을 어긴 자들이 거하는 가장 낮은 등급의 달의 하늘 부터 수성,화성,목성,금성, 토성의 하늘로 최고의 등급까지 나누어져 있으나, 천국에 있는 자들은 오직 가진 것만을 바랄뿐 다른 것은 탐하지 않는다.
하늘의 사랑으로 의지를 가라앉힌다. 그곳은 대체적으로 찬란한 빛줄기들이 뻗어있으며그 빛의 광채를 통해 기쁨을 찬양한다. 또한 너무나 귀하고 값진 보석들이 널려 있으며 불타는 듯 찬란한 해들이 노래를 부른다. 소리와 소리가 알 수 없는 하모니에 맞추어 어우러지며 기쁨이 영원하게 펼쳐지는 곳으로 묘사되어 있다.

천국과 연옥은 뮤즈들의 영감으로 재현했으나 천국의 재현은 시와,문학과, 신학으로 표현하기에 단테는 최고의 존재(아폴론-시와 문학,태양의 신) 에게서 영감을 구하여 표현한다.
단테는지옥과 연옥, 천국을 여행하며 보고 들은것을 모두 글로 드러내라는 사명을 받는다. 그것이 단테가 신곡을 쓰게된 이유이다.
단테는 신곡을 통하여 세상에 대한 자신의 비판이 올바름을 내비치고 있으며, 자신이 사후의 세계를 여행하며 신앙적으로 성숙하고 정신적으로 계몽되어 성장했듯이 이 책을 읽는 모든이가 신앙적으로, 정신적으로 좀더 성숙되고 성장하여 하나님의 빛으로 들어가기를 원하고 있다.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민음사 펴냄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2018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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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이후를 그리는 장대한 상상력으로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을 그린 작품. '중세의 암흑을 깨고 근대의 여명을 밝힌 지식인'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가 쓴 장편 서사시이다. 단테가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유랑 기간 중에 집필되었다.

인간사의 모든 주제를 실천적으로 고민한 현실 비판서인 동시에, 중세 학문을 종합한 책이다. 다양한 계급과 성향의 인간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킴으로써 단테는 부패한 교황권과 왕권, 그리고 죄악에 물든 세상 사람들에 대한 비판을 가했다. 또한 성서, 그리스.로마의 고전 작품,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플라톤의 우주론,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등 중세의 여러 학문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이야기는 부활절의 성(聖) 금요일을 하루 앞둔 목요일 밤, 잠에서 깨어나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서 있는 서른다섯 살의 단테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세상의 온갖 악을 대면하고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그가 평소 아버지처럼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고, 죽음 이후의 세계를 향한 일주일간의 순례가 시작된다.

작품을 떠받치는 형식과 구조는 치밀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연상시킨다. 「지옥편」과 「연옥편」, 「천국편」은 각각 서른세 편의 독립된 곡(canto)으로 구성되며, 「지옥편」에만 서곡이 추가되어 모두 100곡을 이룬다. 그리고 곡 하나하나는 대체로 140행 안팎에 달하며, 모든 행은 11음절로 구성되고 전체 14,233행에 이른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시리즈로 출간된 이 번역본에는, 영국 최초의 낭만주의 시인이자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 102점이 함께 수록돼 있다. 수세기 동안 많은 미술가들이 <신곡>의 장면들을 화폭 위에 재현해 왔는데, 윌리엄 블레이크의 삽화는 그중 가장 독창적이면서도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것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병기한 부제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는 바로 단테 자신이 부여한 원제목이다. 그간 국내에서 '신곡'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왔던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신곡>이란 제목을 살려 두는 한편, 부제를 덧붙여 단테가 처음에 의도했던 원래의 의미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다.

출판사 책 소개

선과 악, 죄와 벌, 정치와 종교, 문학과 철학, 신화와 현실 인간사의 모든 주제를 끌어안은,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

시인이자 천재 화가였던 윌리엄 블레이크가 역동적인 삽화로 재현한 14,233행에 달하는 장대한 환상적 서사시

부활절의 성 금요일을 하루 앞둔 목요일 밤, 서른다섯 살의 단테는 잠에서 깨어나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고 서 있는 자신은 발견한다. 세상의 온갖 악을 대면하고 두려움에 떨던 단테 앞에 그가 평소 아버지처럼 존경하던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가 나타나 영원의 세계로 안내할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 그들은 마침내 지옥의 문 앞에 당도하고, 이제 죽음 이후의 세계를 향한 일주일간의 순례가 시작된다. 피가 흘러내리고 악취를 풍기며 비명 소리로 귀가 먹먹해지는 지옥에서 사흘을 보내고, 언젠가 다가올 구원의 순간을 갈구하는 참회와 회개의 소리로 가득 찬 연옥에서 또 사을을 보낸 뒤, 단테는 베르길리우스를 떠나보낸다. 그리고 천국에 오르기에 앞서 꿈에도 그리던 영원한 사랑 베아트리체를 만난다. 베아트리체의 인도를 받은 그는 순례의 마지막 날, 순수한 환희로 빛나는 하나님의 사랑에 눈을 뜬다.
시성 단테의 웅정한 서사시 『신곡』은 그가 정치적 활동으로 인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한 뒤 세상을 떠나기까지 20여 년에 걸친 유랑 중에 써 낸 작품이다. 현실에 대한 비판서인 동시에, 중세의 모든 학문을 종합하고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의 고전 서사시 전통을 계승한 이 책에는 플라톤, 토마스 아퀴나스, 역대 황제와 교황 등의 실존 인물들과 함께 제우스, 오디세우스, 아킬레우스 등의 신화적 존재들, 그리고 성서의 인물인 유다와 솔로몬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 명의 인물들이 등장해 천태만상의 인간상을 보여 준다. 지옥, 연옥, 천국을 관통하는 여정에서 만난 이 인물들을 통해 단테는 구원을 열망하는 인간의 조건을 그리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보편성을 획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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