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지 마라

시부야 쇼조 지음 | 흐름출판 펴냄

선을 넘지 마라 (인간관계 속에 숨어 있는 유쾌한 영역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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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페이지

220쪽

이럴 때 추천!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갈등 #공간 #관계 #영역 #오해 #침범

상세 정보

사람들과의 거리 조절이 어려운 이들에게
편안한 인간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영역의 비밀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본능인 ‘영역’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으로,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비결을 ‘말’이 아니라 ‘공간’, 즉 영역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찾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수만 가지 문제들이 실은 “상대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영역이란, 타인에게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각 개인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범위이자 장소를 말한다. 하지만 나의 영역이라 해서 그것이 온전히 나만의 것은 아니다. 영역은 사람들끼리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 때문에 왠지 기분 나빠하거나 불편해하는가?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어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은가? 아니면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데 그 이유를 찾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상대의 영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그 영역에 함부로 들어간 건 아닌지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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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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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미래의 어느 시간, 그 상상의 시간을 글로 풀어내는 작업에 독자들은 매번 매료된다. 
 
사람들이 사는 공간은 언제나 비밀이 숨어있다.
눈을 감고 사람과의 만남이 차단 된 세상에서 세뇌 되고 훈련되고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사람들
버블 속 자신 만의 최소한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미래를 상상해 보면 정말 끔찍한 공포가 밀려온다. 
 
가끔 작가들이 풀어내는 상상의 이야기가 미래 인간 세계의 모습으로 구현된다는 생각을 할 때면 몸서리가 쳐진다. 
 
본인의 이름 대신 숫자로 살아가는 세상에 던져 진 인간의 모습은 참으로 나약하고 무기력하다. 
 
인간은 남과 가까워지면 필연적으로 싸운다는 그럴싸한 선입견을 악용해 
자신만이 선택된 인간으로 특권을 누린다는 착각에 빠뜨리고 외곽의 사람들을 위해 희생양으로 삶을 살아가는 중앙 버블 속의 사람들 
 
전쟁은 물론 작은 다툼조차 일어나지 않고 주어진 일을 성실히 하면 충분한 식량을 보장 받는 평화로운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 
 
그들은 학교에서 눈 감기가  평화를 위한 규칙이라고 교육 받으며 자라온 세대다.
인간이 개인으로 존재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믿고,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을수록 비난 받지 않고, 서로를 잘 모를수록  갈등 하지 않는다고 믿으면서 자란 사람들. 
 
그들은 중앙 도시에 속한 사람들이다. 
 
07의 번호로 살아가는 온정은 어느 날 외곽 도시에서 온 126번 한결로 부터 외곽으로의  삶을 제안 받는다. 
 
중앙에 소속된 07에게 외곽이란 곳은 자신이 살고 있는 중앙 도시의 벽을 넘어가면 있는 넓은 지역으로 중앙에서 기부 받은 물자를 이용해서 불쌍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자신 혼자 거주하는 버블 안에 구성된 집에서 누구와도 눈을 마주치지 않고 눈을 감고 살아가야 하는 중앙에서의 삶에 외로움을 느끼던 07은 126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외곽으로 넘어간다. 
 
 외곽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07 온정은 자신이 지금껏 알고 있던 중앙에서의 모든 삶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외곽에서 풍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중앙의 사람들이 희생양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외곽과 중앙의 세상에 관한 음모론을 파헤쳐가는 과정에서 함께 외곽 적응 훈련을 받던 친구 선호가 본인을 대신해 함정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들은 중앙 도시에 속한 사람들에게도 다시 돌아간다. 
 
그렇지만 예전의 중앙에서의 삶과는 다른 그들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중앙 도시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글을 쓰는 작가의 상상력에 가끔 놀라면서도 존경심이 든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상상한다는 것이 작가만의 특유의 능력일 것이다. 
 
완벽한 정적,
타인과 말을 걸지 않고, 아무와도 가까워지지 않고, 거리에서는 눈을 감은 채로 서로 2 미터  떨어져서 걷는 공동체의 규칙을 따르며 살아가는 중앙의 사람들. 
 
그들은 자신이 속한 세계가 가장 완벽한 세계라고 교육 받아온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러한 견고한 세계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07 온정은 그 외로움에 균열을 내기로 결심한다. 
 
그 외로움의 갈망은 외곽 도시로의 탈출구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한다.
힘들더라고 그곳은 무언가 새로운 세상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는. 
 
외곽 평가원 졸업 시험을 통과하면 
추가 2주 동안 표백된 진실을 받아들이는 기간을 가지고,
외곽에서의 행복한 삶이 시작된다. 
 
온정, 선호, 채원은 행복해질 수 있는 외곽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다시 중앙의 도시로 돌아갔다. 
 
그들을 응원한 독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그들이 있어 앞으로 중앙 도시에도 희망이 보인다. 
 
버블 속에 갇혀 지내야 하는 미래의 삶은 녹녹하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세상이 상상 속의 세상 만은 아닐 것이라는 불안감이 든다. 
 
단지 소설 속의 이야기 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세상에도 희망이 있어 우리는 이 시대를 또 그렇게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창비 소설 Y 클럽 #버블 역시 기대 이상의 스토리로 독자들을 매료 시킨다. 
 
#소설Y #창비 #블라인드서평단 #소설 #장편소설 #책 #독서 #책추천 #독서모임
#서평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버블

조은오 지음
창비 펴냄

46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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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님의 프로필 이미지

동화

@nxto6ne3tpgt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로베르토 인노첸티가 그렸다.
그림은 역시 훌륭하다.
19세기 영국을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사실적으로 묘사되어있다.
인물들의 표정 하나하나가 살아있으며
장면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다.
그러나 축약본은 어쩔 수 없이 축약본.
이 책을 읽은 후 어떤 호기심과 목마름에 완역본을 찾아 읽었다.
참으로 뛰어난 그림이지만 축약된 빈약한 문장은 원작을 뛰어넘을 수 없었다.
결국 그림책은 그림책대로, 소설은 소설대로 두 개 다 읽어볼 수 밖에…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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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sinabro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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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에 없는 잡지들
동시에 요즘 읽는 책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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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우리의 생활을 지배하는 본능인 ‘영역’이라는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으로, 복잡한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비결을 ‘말’이 아니라 ‘공간’, 즉 영역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찾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수만 가지 문제들이 실은 “상대의 ‘영역’을 함부로 침범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영역이란, 타인에게 아무런 간섭도 받지 않고 각 개인이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범위이자 장소를 말한다. 하지만 나의 영역이라 해서 그것이 온전히 나만의 것은 아니다. 영역은 사람들끼리 서로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이때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다.

상대방이 당신 때문에 왠지 기분 나빠하거나 불편해하는가? 의도와 다르게 해석되어 오해를 받는 경우가 많은가? 아니면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데 그 이유를 찾지 못했는가? 그렇다면 상대의 영역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그 영역에 함부로 들어간 건 아닌지부터 살펴봐야 할 것이다.

출판사 책 소개

영역은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
영역만 제대로 알아도 일, 연애, 인생이 술술 풀린다!

붐비는 전철이나 사람으로 꽉 찬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왜 모두 불쾌한 듯이 입을 꽉 다물고 있는 걸까? 업무상 한두 번 만났을 뿐인데 너무 친한 척하는 사람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는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사람이 지나치게 가까이 다가오면 불쾌해진다. 불편한 사람, 어려운 사람과도 가까이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심지어 가족이나 친한 친구, 상사나 편한 동료라 하더라도 자신의 영역 안으로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하지 않았는데 마음대로 선을 넘어오면 불쾌해지는 건 마찬가지다. 이런 감각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는데, 이게 바로 영역감각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이러한 영역감각을 심리학에서는 ‘개인 공간(personal space)’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이처럼 상대의 영역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한다. 상대의 영역을 존중한다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다. 그만큼 상사-부하직원, 동료-동료, 남녀, 부부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에서 선을 지킨다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다면 인간관계 속에 숨어 있는 유쾌한 영역의 비밀을 하나씩 들여다보자.

왜 상사의 결정에 노골적으로 반대하면 안 되는 걸까?
주어진 일을 해내는 것이 비즈니스맨의 본분이라 한다면, 상사는 부하를 관리하는 것이 상사의 영역을 지키는 일이다. 반면 상사가 지시한 일을 구체적으로 행하고, 상사의 입장을 존중하며 체면을 세워주는 것이 부하직원으로서의 도리이자 전략이다. 그런데 상사의 발언이나 결정에 대해 대놓고 반대할 경우 상사로서는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 “그것은 클라이언트도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혹은 “과장님은 그렇게 생각하셔도 클라이언트나 부장님은 다른 의견일지 모릅니다”와 같은 발언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보고하지 않았다고 상사가 화를 내는 이유는?
보고, 연락, 상담은 비즈니스맨의 기본이다.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절차를 하나하나 밟는 것은 분명 부하직원으로서는 내키지 않는 귀찮은 작업이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미리 보고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부하직원이 하는 일 전부를 파악하고 싶다는 게 상사들의 심리다. 그런데 부하직원이 제대로 보고하지 않으면 상사는 자신(혹은 상사의 영역)이 무시당했다고 여긴다. 사소한 것이라도 미리 상사에게 귀띔을 하라. 그러면 상사는 ‘이 직원이 나를 챙기고 있구나’ 하며 고마움을 느낄 것이다.

영역을 무시하면 연애는 끝장난다
인간관계 중 거리의 난해함을 뼈저리게 느끼는 경우가 바로 사랑할 때일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은데 상대는 피하기만 하거나, 나는 정말 싫은데 상대는 슬금슬금 거리를 좁혀오는 경우도 있다. 또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거리가 좁아졌다가 어느 순간 확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연애에서 거리를 맞추기 어려운 것은, 한 사람은 적절한 거리라 생각하는데 상대는 부담이나 굴욕으로 느껴지는 거리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대에 대한 강한 집착 때문에 다른 인간관계에서는 냉정하게 거리를 유지하던 사람도 연애관계에서는 거리 유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리 연인 사이라 해도 각자의 ‘심리적 영역’이 따로 존재한다. 연애를 하면 항상 짧게 끝나는가? 상대가 당신을 부담스러워해 매번 차이는가? 그렇다면 마음을 쓴다는 핑계로 상대의 영역을 침범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왜 회사 책상을 지저분한 채로 놔두는 걸까?
각종 오물을 집안 곳곳에 방치해 쓰레기에서 악취가 나고, 번식한 쥐나 파리가 이웃집에 해를 끼쳐도 그냥 내버려둔다. 그러면서 “여긴 우리 집이니까”라며 태연하게 말한다. 이는 매우 비뚤어진 영역 주장이다.
그런데 회사에서도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영역을 주장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자신의 책상 위를 엉망으로 해놓고, 그것도 부족해 반대쪽 책상은 물론 바로 옆에서 일하는 사람의 책상까지 어지럽힌다. 아무리 청소하라고 주의를 줘도 소용없다. 이 심리 역시 직장에서 자신의 영역을 알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런 사람은 업무를 그리 원활히 처리하지 못한다.

공중화장실에서 남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변기는?
화장실에 사람이 없을 때는, 입구에 가깝게 위치한 소변기나 중앙에 있는 소변기를 사용하는 빈도가 높다. 하지만 누군가 다른 사람이 소변을 보고 있는 경우에는, 그 사람으로부터 한두 개 정도 떨어진 소변기를 선택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굳이 의식하지 않더라도 옆 사람을 피해 일정한 간격을 두는 것이다. 알든 모르든 타인과 바싹 붙어 소변을 보지 않으려는 잠재의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는 호프집, 커피숍, 레스토랑 등에서 자리를 잡을 때도 비슷하다.
또한 화장실이 붐벼서 어쩔 수 없이 양쪽에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소변을 볼 경우에는, 변기 앞에 머무는 시간이 매우 짧다. 이것은 자신의 영역을 침범당해 불편함을 느끼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그곳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식이 작용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넘지 말아야 할 선도 있지만 ‘일부러’ 넘어야 할 선도 있다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영역이 있음을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

행복한 직장생활, 유쾌한 직장생활을 위해 영역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선을 ‘일부러’ 넘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각자의 고유 영역을 지켜주기만 한다면 관계의 진전은 기대하기 힘들다. 관계를 유연하게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일부러라도 상대의 영역을 침범해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기본 전제는 모든 사람에게는 그만의 영역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영역을 침범할 때는 역효과가 나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그리고 조급해하지 말고 상대의 반응을 탐색하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것이다.

상대를 설득하려면 상대의 영역을 침범해야 한다?
프로 세일즈맨이나 고객에게 상품을 사도록 권유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은 영역감각을 잘 활용해 상대가 “NO”라고 말하고 싶은 대목에서도 “YES”를 이끌어낸다. 방문 판매원의 첫 번째 관문은 고객이 현관문을 열도록 만드는 것이다. 고객이 문을 열어만 준다면 현관에 들어선 베테랑 판매원은 이미 상품을 판 것이나 다름없다.
현관에서 낯선 판매원을 앞에 둔 고객은 개인 공간을 침범당해 불쾌감과 불안을 동시에 느낀다. 그러다 상대와 몇 마디 하는 와중에 불안이나 공포를 해소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상대에게 ‘친화 욕구(need for affiliation)’를 느끼게 되고, 결국 상대의 강요를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교섭이나 설득을 할 때 심리적인 영역인 개인 공간의 효과를 이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회의를 할 때는 의도적으로 개인 공간을 침범하라
기획회의나 아이디어 회의에서 참석한 직원들이 활발한 토론을 하도록 하려면 의도적으로 개인 공간을 침범하도록 자리를 배치해야 한다. 그럴 경우 원형이나 타원형 테이블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원형이나 타원형 테이블은 윗자리도 아랫자리도 없어 모두가 전체를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돌아가면서 모두 한마디씩 하게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허심탄회한 의견이 오가게 된다. 전원이 모두 보이는 위치에 앉기 때문에 방관자가 될 수도 없으며, 회의에 집중하게 되는 이점도 있다.

좀 더 친해지고 싶다면 그레이 존을 활용할 것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영역을 존중해준답시고 그 사람의 영역에서 항상 멀리 떨어져 있다고 치자. 그러면 절대 친해질 수 없다. 지금보다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면 안전지대(safe zone)에서 벗어나 그레이 존(검은색도 흰색도 아닌 애매한 영역)에 조금 발을 내딛어보는 게 중요하다. 그레이 존에서 블랙 존으로 단번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레이 존에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상대와의 관계를 변화시키고 두 사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된다.
중요한 것은 친한 관계라고 해서 무조건 허물없는 관계는 아니다. 자신의 영역과 상대의 영역을 서로 존중하는 관계다. 그것이 사이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요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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