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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쓸개

김숨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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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20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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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숨의 세번째 소설집. 1997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와 1998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연이어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온 작가 김숨은 첫 소설집 <투견>을 내기까지 7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있었지만, 2005년에 펴낸 그 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해 한 권의 책을 꼬박꼬박 내고 있다. <간과 쓸개>는 두번째 소설집 <침대>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소설집이다. <BR> <BR> 이질적인 재료들이 충돌하면서 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 편의 콜라주를 보는 듯했던 전작들에서 현실의 고통을 잊게 하는 방편이 아닌 현실적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것들을 실감나게 드러내기 위해 기괴한 환상들을 교차했던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 그 시선을 현실로 옮겨간다. <BR> <BR> 간암에 걸린 화자와 담낭관에 생긴 담석으로 병들어 누운 그의 큰누님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간과 쓸개'에서는 조금씩 다가오는 죽음의 모습을 어릴 적 보았던 저수지의 검은 물빛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모일, 저녁'은 오랜만에 부모님의 집에 찾아간 화자가 부모님과 함께 저녁상을 차리는 동안의 이야기이다. <BR> <BR> 상갓집에 가는 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교통체증으로 도로에 갇혀버린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룸미러', 대형 마트로 인해 손님이 거의 끊긴 럭키슈퍼에서 이미 유통기한이 훨씬 지나버린 아버지와 가게를 보는 소녀의 이야기 '럭키슈퍼' 등 거부할 수 없는 죽음의 이미지와 그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필사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번 소설집을 가득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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