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터의 고통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 을유문화사 펴냄

젊은 베르터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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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0.7.30

페이지

2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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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읽으면 좋아요.

#괴테 #베르테르 #우울 #이룰수없는사랑

상세 정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그 고통과 괴로움을 함께 공감해 주는 책

서울대 독문과 강사 정현규가 번역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래어 표기 규정대로, 베르테르를 '베르터'라고 표기했다. 일제 시대 때 우리말로 처음 번역된 이후로 이 작품은 수십여 종의 번역본이 있었다. 그동안 이 작품의 제목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관행처럼 정착되었다. 본 책에서는 관행처럼 사용해 온 이러한 역어들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정본에 부합하도록 노력했다.

1772년 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법관인 부프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는 곧 부프의 둘째 딸인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되었다. 괴테는 걷잡을 수 없는 정념에 사로잡혀 괴로워했고, 결국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두 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베츨라를 떠났다. 그런데 얼마 뒤 역시 베츨라에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사의 비서로 있던 예루살렘의 자살 소식을 들은 괴테는 큰 충격에 사로잡혔다. 예루살렘은 괴테와 라이프치히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테는 자신의 체험과 예루살렘의 죽음을 엮어 『젊은 베르터의 고통』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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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지음
은행나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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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주변이 소란스러워도 흔들리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 모두 나를 믿지 않고 나르시시스트의 말에 현혹된다고 해도 자신을 믿는다. 지금 당장은 삶의 중심이 흔들리는 것 같고 자존감이 떨어진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 보자.

“네가 아무리 나를 흔들어도 나는 흔들리지 않아. 나는 나만의 확실한 목표를 갖고 내 길을 갈 거야. 그 과정에서 나는 내 삶을 진심으로 사랑해 주고 나를 무조건 믿어 줄 거야. 오직 내 삶에만 집중해서 차근차근 성장할 거야. 나에게는 매 순간이 기쁨이거든. 있지도 않은 거짓말과 나를 고립시키기 위한 이간질로 공격해도 그 공격이 내 가슴에 비수로 꽃히지 않아. 나는 이제 알거든. 네가 겁에 질린 존재라는 것을.” (p.208)


지난 겨울, 수오서재의 『그 사람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입니다』를 읽으며 언제나 자신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우려를 느끼고, 그런 일로부터 나를 분리시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어쩌면 이번에 읽은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는 그런 마음의 발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는 나르시시르트의 존재인식하기, 나르시시스트의 감정놀음에서 벗어나기, 나르시시스트의 궤변을 받아지는 기술, 나르시시스트에게서 나를 지키는 태도 등의 4단계로 나누어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통해 그들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나를 지키는 법을 풀어낸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읽으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들 역시 타인의 감정에 진정한 공감이 결여되어 있고, 공감능력이 있는 척 학습을 한다는 점이었다. 사실 나는 타인과의 공존을 위해 무척이나 노력하며 사는 타입이기에, 공감을 연기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놀랍기도 하고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또 나르시시스트들이 “나의 감정”만이 중요하여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세상에 얼마나 많은 나르시시스트들이 섞여 살아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나이를 꽤 먹다보니 “좋은 게 좋은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았다. 그것을 분간하는 눈이 이제야 겨우 생겨간다는 게 답답하지만,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등을 읽으며 조금씩 성장해갈 수 있음에 다행임을 느낀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힘듦을 느끼지만, 그것을 대놓고 기피할 에너지가 없는 분들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방어법을 배울 수 있도록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법』를 권해본다. 나도 오래도록 “친절한 사람”으로 살아오며 하기 어려웠던 “끊어내기”대신 “나를 지키기”라는 기술을 익히게 된 책이었던 것 같다.

나르시시스트에게 웃으며 거리 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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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독문과 강사 정현규가 번역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외래어 표기 규정대로, 베르테르를 '베르터'라고 표기했다. 일제 시대 때 우리말로 처음 번역된 이후로 이 작품은 수십여 종의 번역본이 있었다. 그동안 이 작품의 제목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관행처럼 정착되었다. 본 책에서는 관행처럼 사용해 온 이러한 역어들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정본에 부합하도록 노력했다.

1772년 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법관인 부프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는 곧 부프의 둘째 딸인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되었다. 괴테는 걷잡을 수 없는 정념에 사로잡혀 괴로워했고, 결국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두 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베츨라를 떠났다. 그런데 얼마 뒤 역시 베츨라에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사의 비서로 있던 예루살렘의 자살 소식을 들은 괴테는 큰 충격에 사로잡혔다. 예루살렘은 괴테와 라이프치히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테는 자신의 체험과 예루살렘의 죽음을 엮어 『젊은 베르터의 고통』을 탄생시켰다.

출판사 책 소개

설명이 필요치 않은 작품이다. 외래어 표기 규정대로, ‘베르터’라고 했음. 번역자는 정현규 서울대 독문과 강사.이 작품은 괴테의 체험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만큼 작가와 작품이 한 몸을 이루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근대적 자의식이 활짝 만개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주인공 베르터의 자살로 끝나는 비극적 결말은 괴테 자신의 이야기는 아니다.
1772년 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이때 법관인 부프의 집에 자주 드나들었다. 그는 곧 부프의 둘째 딸인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 샤를로테는 이미 외교관인 케스트너와 약혼한 사이였다. 괴테는 걷잡을 수 없는 정념에 사로잡혀 괴로워했고, 결국 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두 사람에게 편지를 남기고 베츨라를 떠났다. 그런데 얼마 뒤 역시 베츨라에서 브라운슈바이크 공사의 비서로 있던 예루살렘의 자살 소식을 들은 괴테는 큰 충격에 사로잡혔다. 예루살렘은 괴테와 라이프치히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괴테는 자신의 체험과 예루살렘의 죽음을 엮어 『젊은 베르터의 고통』을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연관된 수많은 예술 작품이 쏟아져 나왔고, 독일에서만 무려 140종이 넘는 변종이 출현했다. 나폴레옹이 이 작품을 일곱 번이이나 읽었고, 괴테를 만났을 때 베르터를 먼저 화제로 올렸다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일화다. 가히 베르터 열병이라 할 정도로 이 작품은 당시 유럽인들의 삶을 지배했으며, 20세기에 들어서도 여전히 많은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본 번역은 에리히 트룬츠가 편집하고, 트룬츠와 베노 폰 비제가 해제를 쓴 14권짜리 함부르크 판본의 제6권을 대본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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