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톡

문소정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펴냄

러브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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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2.11.19

페이지

456쪽

상세 정보

문소정의 로맨스 소설. 계란 한 판이 되도록 처녀인 강하다. 친구의 놀림에 홧김에 뉴욕으로 직행. 바에서 만난 남자와 원 나잇 스탠드? 일은 이미 저지른 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서울로 돌아온 그녀에게 그 남자 남선우는 돌려받을 것이 있다. 바로 하룻밤 남자의 순정. 유리 구두 대신 명함을 떨구고 간 그녀에게 남선우는 전쟁을 선포하고… "신데렐라 놀이라, 정 원한다면 장단을 맞춰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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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네버

@yhkles

<너무 한낮의 연애>나 <복자에게>는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작가, 김금희. 왠지 나는 한국 문학에 잘 손이 가질 않는 습관 때문에 신간보다 한참 지난 책들을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최근 계속해서 약진하고 있는 한국 여성 문학에 박수를 보내고 있던 독자로서 또 한 권 읽어본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는 이동진 영화평론가가 언급해서 유행했던 소설. 또 한 타임 지나서~^^ 어려운 소설이 끝난 후 가볍게 읽어볼 소설로 선택. 읽을 책을 고를 때 대강 누가 언급했다던가, 어디서 유명해졌다든가 정도는 알지만 내용은 항상 모른 채 읽게되는 나의 습성으로 인해 그저 읽기 쉽겠지, 재밌겠지~라는 마음으로 선택했지만 곧 심각해지는 내용으로 잠깐 멈칫, 그럼에도 가독성으로 감방 읽어버렸다.



딱 생각했던 만큼 좋았던 소설이다. 창경국 내 대온실의 수리보고서를 맡게 된 영두가 자신의 어린 시절 속 장소와 맞닥뜨리게 되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나는 좋은 부분을 오려내 남기지 못하고 어떤 시절을 통째로 버리고 싶어하는 마음들을 이해한다. 소중한 시절을 불행에게 다 내주고 그 시절을 연상시키는 그리움과 죽도록 싸워야 하는 사람들을.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그 무거운 무력감과 섀도복싱해야 하는 이들을. 마치 생명이 있는 어떤 것의 목을 조르듯 내 마음이라는 것, 사랑이라는 것을 천천히 죽이며 진행되는 상실을, 걔를 사랑하고 이별하는 과정이 가르쳐주었다. "...156~157p



성인이 되어 겪는 어려움은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다. 나만의 가치관과 방법들이 생겨난 이후일 테니까. 하지만 어린 시절 겪은 어려움, 상처, 구멍은 잘 메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그렇게 성장소설들이 많은가 보다. 우리는 그 상처들을 계속 들여다보며 조금씩 돌보고 고름을 짜냈다가 연고를 발랐다가 하면서 계속해서 돌봐야 한다. 그 상처를, 구멍을 메우지 않으면 평생 나 자신을 괴롭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엉망으로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영두와 은혜의 딸 산하의 관계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또한 문자 할머니의 사연이 얼마나 가슴 아프던지. 역사와 현실, 아이와 성인 사이의 이야기를 아주 잘 버무려 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창비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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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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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제임스 멀둔 외 2명 지음
흐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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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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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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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의 로맨스 소설. 계란 한 판이 되도록 처녀인 강하다. 친구의 놀림에 홧김에 뉴욕으로 직행. 바에서 만난 남자와 원 나잇 스탠드? 일은 이미 저지른 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서울로 돌아온 그녀에게 그 남자 남선우는 돌려받을 것이 있다. 바로 하룻밤 남자의 순정. 유리 구두 대신 명함을 떨구고 간 그녀에게 남선우는 전쟁을 선포하고… "신데렐라 놀이라, 정 원한다면 장단을 맞춰 주지."

출판사 책 소개

“지금 말해.”
내려앉은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남자 목소리가 이렇게 섹시하게 들릴 줄이야.
“뭘요?”
어느새 잠겨 있던 단추가 그의 기다란 손가락에 의해 하나씩 풀렸고, 그의 페로몬 냄새가 하다를 강하게 감싸 안았다.
“……쉽게 보낼 생각 없어.”
올려다보자 짙은 눈동자가 그녀를 원한다며 말하고 있었다.

*

계란 한 판이 되도록 처녀인 강하다

친구의 놀림에 홧김에 뉴욕으로 직행
바에서 만난 남자와 원 나잇 스탠드?!

일은 이미 저지른 뒤고,

뒤도 안 돌아보고 서울로 돌아온 그녀에게
그 남자 남선우는 돌려받을 것이 있다.

바로 하룻밤 남자의 순정.

유리 구두 대신 명함을 떨구고 간 그녀에게
남선우는 전쟁을 선포하고…….

“신데렐라 놀이라, 정 원한다면 장단을 맞춰 주지.”

등장인물 소개

-강하다(32세)
:JBC방송국의 드라마 PD. 일만 보고 달려온 그녀는 지금 일도, 연애도 다 꽉 막힌 상태. 마지막 회 간신히 두 자릿수를 기록한 드라마를 끝마치고, 다음은 심기일전 미니시리즈를 기획하지만 도와주는 이 하나 없다. 그 와중에 그 나이에 숫처녀라고 놀리는 친구까지. 홧김에 뉴욕으로 직행, 강하다만의 <섹스앤시티>를 찍고 귀국하는데……. 하룻밤 상대인 줄 알았던 남자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힌 한국 기업인?! 설마 그녀를 찾겠어 하고 무심코 넘겨 버린 일이 그녀의 뒤통수를 장렬히 칠 일만 남고, 목하 강하다 그녀만 그것을 모르는 중.

-남선우(34세)
:대진기업 사장, 한국 굴지의 그룹인 대진그룹의 상속자. 가진 바 능력도 출중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뽑힐 정도로 실력 있는 경영인. 부자에, 얼굴 잘나, 나이 젊어 여자가 마를 날이 없었다. 한데 뉴욕에서 하룻밤 그를 즐겁게 해 준 고양이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를 먹고 튄 형국. 남선우 서른네 해 인생에 이런 일은 없었다! 유리 구두 대신 명함을 떨구고 간 그녀의 뒷조사를 해 하다가 일하는 방송국에 나타났으니. 이제 강하다는 그에게 비명목상 거래로 코가 꿴 상태. 사장되어 가던 하다의 드라마에 제작비를 지원하며 촬영장에서도 그의 출현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고.

-이건(33세)
:특A급 배우, 5년 전 잠적하기 전까지 대한민국 최고 배우, 최고의 몸값이었다. 최절정 인기일 때 돌연 잠적 후 은퇴, 5년간 뉴욕에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괴로워만 하던 그의 앞에 세상에 지지 않는 강한 여자 강하다가 나타난다. 하다의 설득에 그녀가 기획, 연출하는 <러브 어택>의 남주인공으로 복귀. 복귀 전 신고식으로 촬영 중 하다와 열애설이 터지고, PD로서, 인간으로서 강하다에게 심히 끌리는 중인 그는 남선우라는 존재가 달갑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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