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복지전문가가 스웨덴 현지에서 직접 살아보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쓴 ‘정책 에세이’다. 저자 윤승희는 단순히 스웨덴의 선진적인 정책을 소개하는 방식을 넘어 지극히 평범한 이웃인 스웨덴 사람들이 어떻게 정책을 만들고 지켜왔는지 그들의 생각과 말을 통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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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 내용 요약
『스웨덴의 저녁은 오후 4시에 시작된다』는 윤승희 저자가 2019년 추수밭(청림출판)에서 출간한 정책 에세이로, 스웨덴의 복지 시스템과 일상을 한국인 복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생생히 그려낸 책이다. 🌍 저자는 스웨덴에서 10년 이상 거주하며 현지인들과 교류한 경험을 바탕으로, 스웨덴의 정책이 어떻게 행복한 삶을 뒷받침하는지 탐구한다. 이 책은 복잡한 정책 분석 대신, 평범한 스웨덴 사람들의 대화와 생활을 통해 ‘라곰(lagom, 적당함)’과 ‘얀테의 법칙(겸손과 평등)’
"한국도 스웨덴처럼 될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 정치인, 공무원, 기자, 학생, 시민단체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은 스웨덴 복지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궁금점을 해소하기 위한 스웨덴에 찾아오고 있다. 스웨덴을 지탱하는 것은 하나의 제도만이 아니며, 그 제도가 만들어진 배경과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야 된다. 왜 그러한 정책이 생겨났는지를 알아야 여기 시민들이 어떠한 가치 위에 굳건히 서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은 맹목적으로 외국의 제도와 정책을 맹종하고 그 도입을 주장하던 우리나라 지식인들이 깊이 새겨들어야 된다.
복지국가는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미국, 영국, 호주와 같은 영어권 국가들이 속한 자유주의 복지국가인데 이 국가들은 자산 조사를 통한 빈곤 구제에 중점을 두고 복지는 개인과 가족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둘째, 독일, 프랑스와 같은 서유럽 국가들이 속한 보수주의 복지국가로서 사회보험의 전통과 역사가 길고, 사회보험이 복지의 주된 축이 된다. 마지막은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속한 사회민주주의 복지국가 유형인데 보편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의 정책은 누구에게나 혜택을 보장하는 관대함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복지국가의 롤모델로서 북유럽, 그중에서도 스웨덴은 우리의 입에도 자주 오르내리는 한국 복지정책의 이상향이다.
스웨덴이 어떤 나라인가? 한국보다 근 30년 먼저 여성의 투표, 즉 참정권이 보장되었던 나라이며, 아빠의 날을 위시한 부모휴가의 최초도입, 전국민대상 국민연금을 우리보다 근 80년 빠른 1917년에 실시한 국가이다.
어디 그 뿐이랴? 노동시간이 근 50년전 부터 주 40시간 수준이었다. 그리고 유럽에서 독일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다민족 구성원들을 포용하고 있다.
자유와 인권을 쟁취하기 위하여 오랜시간 동안 투쟁하고 쟁취해온 그들 역시 지금의 이른바 ‘사민주의형 복지국가’ 모델을 완성하기까지 사회적인 갈등의 골을 해소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반면에 지난 20세기 우리는 일제강점-분단-군부독재라는 어둡고 긴터널을 지나왔다. 압축성장을 통하여 경제적인 수준은 선진국 반열에 올라왔지만, 민주화의 속도는 상당히 더뎠다. 그로인해 북부 또는 남부 유럽의 모델을 그대로 이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4차산업을 필두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는 동료와 친구대신 수 많은 경쟁자와의 ‘승리’라는 단일 목표를 두고 레이스 중이다.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승자독식, 패자멸시의 순서로 이어진다. 허나 사람은 문명이나 기술의 발전과 별개로 경쟁보다는 연대, 승리보다는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을 추구하려는 기본적인 본능이 탑재되어있는 사회적 동물이다.
스웨덴의 저녁이 4시에 시작되는 이유는 저자가 책에 쉽게 설명을 잘해두었기에, 찬찬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우리의 저녁은 몇시에 시작되기를 원하는가? 모두 같이 고민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가장 강한 사람은 자신이 약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스웨덴 속담
좋은 사회란 좋은 가정과 같은 기능을 하는 사회이다. 좋은 가정에는 평등, 배려, 협동, 도움이 넘친다.
'분노하라'의 저저인 스테판 에셀은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무엇이 지식인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독단주의, 망상, 오류, 멸시는 절대 올바른 지식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올바른 지식이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교육함으로써 연대와 박애를 실천하고, 더 나아가 본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타인과의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부정의에 분노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하며, 희망적인 결과에 대해 낙관하라. 그리고 삶의 희망을 잊지 말라.-스테판 에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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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이 지금의 복지국가를 이루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고 어떤 정책을 운영 중인지
분야별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있다.
서민, 노동자, 여성, 대한민국에 사는 나.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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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스웨덴은 난민 문제로 고민이 많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난민에 대한 차별적인 대우를 원하지 않는다. 이유는 분명하다. 지금은 힘들지만 스웨덴에 들어온 난민들은 이후에 스웨덴 시민이 될 것이며, 이들과 이들의 자녀들이 이 사회에 자원이 되고 기여를 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중략) 어려울수록 이들은 다 같이 연대해야 함을 체험했다. 제한과 차별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이들은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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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그 본래의 가치를 갖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있어야 한다. 나는 보육정책의 진정한 목표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돌봄 받을 권리를 지켜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국가는 우리 아이들을 좋은 환경에서 돌봐야 할 의무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그 아이들의 부모가 누구이건, 경제력이 어떠하건, 무슨 학벌이건 간에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아이들은 평등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삶의 처음을 시작할 권리가 있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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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라 Indignez Vous!>의 저자인 스테판 에셀은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지만 ‘무엇이 지식인지’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올바른 지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독단주의, 망상, 오류, 멸시는 절대 올바른 지식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올바른 지식이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교육함으로써 연대와 박애를 실천하고, 더 나아가 본인 스스로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타인과의 차이점을 인식할 수 있는 힘을 의미한다. 스테판 에셀은 우리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과 공동체에서 마주할 수 있는 두려움과 불안에 맞서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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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은 자유로운 표현이고 따라서 삶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나의 노동이 나의 삶이 될 수 있을 때, 노동을 통해 나의 개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노동은 참되고 활동적인 자산이 될 수 있다.”
칼 마르크스, <제임스 밀에 대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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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민당의 가치는 바로 ‘연대’였다.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 안에 어울려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 연대. 스웨덴 사회는 다양한 계층, 성별, 학벌, 소득, 문화를 갖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스웨덴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연대는 힘을 모아야 위험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에서 비롯되며, 바로 오늘의 스위덴이 있게 한 힘이고, 사민당이 추구하는 가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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