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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체'라는 허수아비를 풍자한 작품으로 1945년 발표 당시 공산주의라는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원본에 충실한 완역은 물론 작품에 어울리는 일러스트와 갖고 다니기 좋은 미니 양장본으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출판사 책 소개

“자유를 향한 동물들의 반란, 그것은 바로 인간 본연의 모습이다.”
조지 오웰은 본질적으로 정치적인 작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어느 특정한 정치 이념을 표방하거나 이를 반대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이 아니라, 자유주의적인 입장에서 개성의 존립을 위협하는 ‘전체’라는 허수아비와 맞선 작가였던 것이다. 1945년에 출판된 『동물농장』 역시 소련의 공산주의를 풍자한 작품으로, 당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문제작이다. 동물들의 반란과 등장인물들을 통해 러시아혁명의 역사적ㆍ정치적 배경에서 그 의미를 재조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