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 창비 펴냄

위저드 베이커리 (Wizard Bak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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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09.3.27

페이지

252쪽

이럴 때 추천!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감동 #동화 #마법 #믿음 #선택 #용기 #인내 #책임

상세 정보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라디오를 듣는 듯한 우리네 공감 이야기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한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이야기를 절망으로 가득 찬 현실에 판타지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어머니의 자살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던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게 하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상대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부두인형'까지. 그러나 욕망에 따라 선택하고 나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에게 점장은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여러 행태를 목격한다.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한 위로와 삶에 대한 충고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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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106

독서응애님의 프로필 이미지

독서응애

@dokseoeungae

청소년 문학이라고 읽었다가 갑자기 더러운 성폭행 묘사 때문에 읽고나서 후유증이 너무 심했어요... 읽기전에 이런 내용 있으니 조심해달라고 했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저는 그런 내용 너무 싫어하고 충격받아서 이 책 이후로는 그런 묘사는 피하고 있습니다 ㅠㅠ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창비 펴냄

2022년 12월 8일
0
산더미북스님의 프로필 이미지

산더미북스

@totoro25h

개인적으로 빵 좋아하고.. 머랭쿠키은 싫어하지만..
시간을 되돌리는 머랭쿠키가 있다면 하고 생각을 해 본다.
하…………. 난 초등6학년이나 중학교1학년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때부터 내인생은 꼬인 것 같아서… 너무 놀기 바빠서 지금 이렇게 힘든 거 같네요. ㅠㅠ
돌아간다면 좀 나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돌아가고프다…
하….
늘 책은 즐거운 상상를 하게 한다.
하루 중 내가 하는 행동을 글로 표현한다면 어찌 표현될지.. 이래서 작가들이 정말 놀랍다. ^^;;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창비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2022년 4월 22일
0
북 북 북님의 프로필 이미지

북 북 북

@bukbukbuk

모두가 다 읽은 후 나는 뒤늦게 읽게 된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작가님의 '파과'라는 소설을 읽은 후 작가님이 써 내려가는 문체와 책을 통해 상상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판타지함을 좋아하게 됐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나에게만 보이는 마법이라는 평범하지만 동심을 자극하는 소재의 내용으로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이 동심이라는 소재로 한 아이의 그리고 우리가 살아오면서 겪을 법한 선택의 기로에서 독자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의 선택에 따라오는 책임은 오롯이 나의 것임을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지음
창비 펴냄

👍 고민이 있을 때 추천!
2022년 2월 24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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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보호를 기대할 수 없는 한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이야기를 절망으로 가득 찬 현실에 판타지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어머니의 자살 뒤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 의붓 여동생과 살게 된 열여섯 살의 소년. 안 그래도 새어머니 배 선생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던 소년은 여동생 무희를 성추행했다는 누명까지 쓰게 되자 집에서 쫓기듯 뛰쳐나온다. 급한 마음에 동네 빵집으로 뛰어든 소년을 기다리는 것은 놀라운 마법의 세계.

평범한 빵집인 것만 같던 '위저드 베이커리'에서는 인간들의 주문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 원하는 상대를 사랑에 빠뜨리게 하는 '체인 월넛 프레첼'부터 상대를 고통에 빠지게 하는 '부두인형'까지. 그러나 욕망에 따라 선택하고 나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는 인간들에게 점장은 무시무시한 저주를 내린다.

소년은 이곳에 머물며 자신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힘을 마음대로 휘두르고 싶어 하는 인간들의 여러 행태를 목격한다. 가족에게서 느껴본 적 없는 따스한 위로와 삶에 대한 충고를 얻기도 한다. 그러나 '위저드 베이커리'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현실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출판사 책 소개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위저드 베이커리>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읽는 관점에 따라 그 빛깔을 달리한다. 우리 청소년문학에 낯선 이런 종류의 판타지에는 치명적인 매력과 끔찍한 위험이 공존한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은 ‘위저드 베이커리’의 빵이 갖는 이중성을 스스로 내장하고 있다. 모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이 작품을 거뜬히 소화해낸다면, 우리 청소년문학은 새로운 서사를 엮는 튼튼한 힘줄과 청소년의 현실에 대한 어둡고 섬뜩한 알레고리 하나를 얻게 될 것이다. 마법의 세계에서마저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저 악몽의 인과율을 간파해냈다는 점만으로도 이 작품은 새롭고 무섭고 거세다.
―심사위원 원종찬 공선옥 권여선 조은숙


<완득이>를 잇는, <완득이>와는 다른, 또 하나의 화제작
2008년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아우르며 아낌없는 사랑을 받은 <완득이>. 2009년 제2의 <완득이>를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완득이> 그 이상의 작품이 찾아왔다.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위저드 베이커리>는 빼어난 서사적 역량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완득이>와는 또 다른 지점에서 한국소설의 지형도에 융기를 형성하는 작품이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집에서 뛰쳐나온 소년이 우연히 몸을 피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온갖 사건들은 판타지인 동시에 절망적인 현실을 비추는 거울이다.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마법사의 눈에 비친 현대인의 비틀린 욕망은 무시무시하고, 평범한 중산층 가족이 숨기고 있는 비밀은 끔찍하기까지 하다. 『헨젤과 그레텔』 같은 ‘잔혹동화’의 바통을 이어받으면서도 이들의 문법을 절묘하게 전복시킨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이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청소년문학의 등장
<위저드 베이커리>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기존 청소년소설의 틀을 뒤흔드는, 현실로부터의 과감한 탈주에 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한 한국의 청소년문학은 작가가 자신의 청소년기를 회상하거나 요즘 아이들의 실상을 관찰하여 기록하는 데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작품이 대부분이다. 영미권과 유럽을 비롯해 가까운 일본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YA(Young Adult), 즉 젊은 독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소설을 선보인 데 반해, 우리는 ‘성장소설’의 관점에서만 청소년문학에 접근해왔던 것이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이처럼 한계가 뚜렷했던 기존 청소년문학의 외연을 한 단계 넓힐 작품이다.
<위저드 베이커리>는 근원을 알 수 없는 청소년기의 악몽을 불온한 터치로 각색한다. 이 소설이 보여주는 현실세계에 대한 섬뜩한 알레고리는 문학에서마저 학교 안에 갇혀버린 최근 한국 청소년소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고무적인 성과로 보인다. 심사위원들은 “우리 청소년문학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미스터리 호러 판타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청소년심사단 역시 만장일치로 열광적인 지지를 보냈다. 주지의 청소년소설 경향을 가뿐히 뒤집는 이 작품을 향한 독자들과 평단 안팎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인간의 욕망에 따라 마법의 빵이 만들어지는 곳
<위저드 베이커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제껏 국내 소설에서 찾기 어려웠던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다. 비유하자면 이른바 ‘마법 이야기’가 최초로 한국 영주권을 얻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문학과 장르소설의 묘미를 적확한 비율로 반죽한 이 작품만의 특별한 미감은 색다른 이야기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한다. 작품을 지배하는 섬뜩한 분위기와 긴장감을 유지시키면서도 이야기가 무겁게 얼어붙지 않도록 탄력을 불어넣는 작가의 촘촘한 문장 또한 발군이다. 청소년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의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할 문제작으로 손색이 없기에, 창비에서는 <완득이>에 이어 일반 성인을 위한 양장본을 같이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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