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7

허영만 지음 | 김영사 펴냄

식객 27 (팔도냉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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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0.5.19

페이지

300쪽

상세 정보

2년간의 취재, A4지 1만장이 넘는 자료... 발로 뛰며 취재한 요리 만화다.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했던 9년간의 식객 여행, 그 감동의 피날레. 우리나라의 유명 냉면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냉면의 본고장에서도 그 맛을 인정받은 진주냉면. 그 본점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성찬과 진주냉면 본가 가족들이 맛 대결로 맞선다.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말. 그리고 그 결말 뒤에 숨겨진 진실은... 스님들도 미소 짓는다는 '승소냉면',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평양냉면' 등 진심이 가득 담긴 따뜻한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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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나라

@namjjoknara

식객/허영만

식객은 우리나라 최고의 만화작가 허영만 화백이 9년에 걸쳐 완성한 팔도음식 결정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산지에서 나는 최고의 재료를 찾고, 누구도 모르게 간직된 맛의 비법을 찾고, 수십 년 공을 연마한 요리장인의 이야기가 허영만 화백의 손끝에서 27권의 책 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창조란 요리에 맛을 더하고 정성과 수고로움을 느끼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공기를 마시면서 그 소중함을 못 느끼듯 매일 삼시 세끼 먹으면서 음식의 귀중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음식을 나누는 일은 정을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돈으로도 살 수 없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음식은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으로 다시 환원되어 돌아오는 유기의 생명입니다.

음식이 우리 몸속으로 흡수되어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다시 건강한 음식으로 영원히 순환되는 생명의 결정체가 바로 음식인 것입니다.

모든 먹거리는 제일 맛있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으로 치자면 가장 사람다울 때, 완벽하게 자아가 실현된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제철 수확으로 모든 먹거리의 존재가 가장 빛날 때 세상에 나오도록 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위해서 말이죠

세상만사가 그러하듯 먹는 일에도 시기가 있습니다. 서둘러서도 안되고 때를 놓쳐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리이고 순리란 자연이기 때문입니다.

온실 재배나 양식을 통해서 억지로 키운 식품은 이미 본질을 잃은 것입니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니면 식물이라 하더라도 모든 생명 있는 것은 자연스럽게 자라야 합니다. 때를 기다리는 마음은 맛있는 음식을 기다리는 마음과 같은 것입니다.

삶이 지겹고 지루한 사람이나 삶의 의미를 느끼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이 있다면 요리를 하세요. 요리는 그릇 안에 사랑을 담는 마술입니다.

찬아, 음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
음식은 맛 아닙니까?
음식은 어머니다!

성찬의 스승인 운암정 오숙수가 성찬에게 한 말입니다.

음식은 정을 만들고 감동을 전달하는 매개체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움을 갖게 만드는 마력이 있습니다.

즉, 음식은 어머니입니다.

우리는 모두 태어날 때부터 어머니의 음식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맛을 느끼는 것은 혀와 뇌가 아니라 가슴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어머니가 해 주신 가슴 따뜻한 집 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만났을 때 즐거운 이유는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어떤 맛일까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 최고의 재료로 만든 음식보다 더 맛있는 음식,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과 한 밥상에서 먹는 한 끼 식사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식객 27

허영만 지음
김영사 펴냄

2020년 9월 29일
0
이화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이화정

@yihwajungnsed

27권을 읽는 내내 많은 정보를 알게되었고 또한 전임 정권의 알게모르게의 횡포를 알았다. 쥐새끼는 나라를 드럽게 했다. 마지막편으로 내가 태어나 자란 토속음식 밀면이 다루어져 허영만선생님께 고맙다. 날 풀리면 밀면 한그릇 때려야겠다.

식객 27

허영만 지음
김영사 펴냄

2019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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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년간의 취재, A4지 1만장이 넘는 자료... 발로 뛰며 취재한 요리 만화다.


대한민국을 울고 웃게 했던 9년간의 식객 여행, 그 감동의 피날레. 우리나라의 유명 냉면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냉면의 본고장에서도 그 맛을 인정받은 진주냉면. 그 본점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성찬과 진주냉면 본가 가족들이 맛 대결로 맞선다. 예상치 못한 의외의 결말. 그리고 그 결말 뒤에 숨겨진 진실은... 스님들도 미소 짓는다는 '승소냉면',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평양냉면' 등 진심이 가득 담긴 따뜻한 음식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사 책 소개

한국적 요리만화의 새로운 경지, 가슴속 깊은 곳을 적시는 감동
허영만, 그가 최고의 솜씨로 요리하는 삶의 진수성찬!

한국인의 정서와 살냄새를 펜끝으로 가장 잘 그려내는 만화가로, 한국적 서정을 대표하고 있는 최고 작가 허영만 화백이 데뷔 이후 30년 집념의 성과물로 우리 밥상의 맛을 지키는 『식객』을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식객』은 맛의 협객이다. 『식객』은 천하제일의 맛을 찾기 위해 팔도강산을 누빈다. 산지에서 나는 최고의 재료를 찾고, 누구도 모르게 간직된 맛의 비법을 찾고, 수십 년 공을 연마한 요리장인의 이야기를 찾는다. 영광 굴비 덕장을 가고, 태백 매봉산의 고랭지 배추밭을 헤매고, 60년 전통의 곰탕집 비밀을 캔다. 『식객』이 내놓는 이야기 하나하나에, 우리는 맛과 인생이 똑같은 희비애환으로 버무려져 있음을 알게 된다.

27권

<진주냉면> 아홉 가지 고명에 해물육수의 진한 감칠맛 진 사장이 성찬에게 치매 노인을 한 명 데려온다. 자기 이름도 기억 못하는 노인은 달인의 솜씨로 진주냉면 육수 만드는 비법을 성찬에게 알려준다. 그로 인해 ‘진주냉면’ 본점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대결하게 된 성찬과 노인의 자녀들! 성찬은 대결에서 승리해 진주냉면 본점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승소냉면> 담백하며 기품 있는 사찰음식의 으뜸 별미! 어느 날 만행 중이던 큰스님이 음식 솜씨 좋은 선재 스님의 절에 들른다. 점심으로 냉면을 맛있게 먹은 큰스님은 밤에 몰래 냉면을 먹다가 들켜 절에서 쫓겨난다. 큰스님은 이후로도 다른 사람들을 핑계로 계속 절에 찾아오고, 선재 스님은 큰스님의 의도가 자신의 음식 솜씨를 널리 알려 중생을 구제하게 하려는 것임을 알게 되는데….

<평양냉면> 속을 뻥 뚫어주는 깔끔한 맛! 평양이 고향인 재일교포 고향 방문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마지막 방문일지도 모르는 고향 방문단에게 맛과 향수를 만족시켜주기 위해 성찬 팀과 운암정 팀이 평양냉면으로 대결한다. 투박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성찬 팀과 세련된 현대식 방식의 운암정 팀! 과연 고향 방문단의 선택은…?

<함흥냉면> 고소하고 쫄깃~한 면발에 강렬한 매콤함 병원에 입원해 있던 함흥냉면 마니아 근수에게 미지가 찾아와 도움을 청한다. 여동생이 거식증을 극복해낼 수 있도록 가장 좋아하는 함흥냉면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것. 근수와 미지의 꾸준한 노력으로 미지의 동생은 서서히 식욕을 되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근수는 미지에게 끌리기 시작한다.

<밀면> 시원한 육수, 탄력 있는 식감! 진수와 자신의 2세를 생각해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하던 성찬에게 호텔 총주방장 제의가 들어온다. 진수는 성찬과 밀면 취재를 하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대를 이어 사업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성찬은 진수가 현재 자신의 모습을 자랑스러워 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찬식품’을 가업으로 남기기로 결정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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