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불안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며 50여 년을 살아온 주인공 '미코'의 반생을 다룬 모리사와 아키오의 소설. 고독과 불안이 난무하는 세상 속에서 삶의 '작은 보물'을 찾아나서는 미코와 그 주변 사람들이 전하는 따스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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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코의 보물상자 내용 요약 🎁
이 책은 일본의 따뜻한 감성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가 그려내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이 있는 성장 소설입니다. 주인공 미코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며 자신의 삶 속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어느 날 미코는 우연히 발견한 낡은 보물상자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보물상자는 금은보화가 가득한 물질적인 상자가 아니라, 미코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소중한 추억과 감정들, 그리고 스스로를 긍정하게 만드는 따뜻한 조언들이 담긴 마음
<1월의 애송이도서>_2017.01.09
"미코의 보물상자" ㅡ모리사와아키오 지음
ㅡ이수미 옮김 ㅡ샘터
아.. 이 책 19금인가? 초반부터 내용이 왜이리... 표현이...낯부끄럽지? 난 19세도 아닌데... ^^;;
생각해보니 청소년 때도 어떤 소설 읽다가
부끄러운 장면에서 혼자 민망한 적 있었는데,
이 책은, 제목은 안그런데 내용이 초반부터 그래서
'내가 책을 잘못 샀나?' 싶었음 ^^;
그런데 그 민망했던 장면은,
미코의 직업 (성매매)을 묘사한 부분인데...
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생활속에서
할머니할아버지가 가르쳐주신, "보물찾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잘 꾸려나간다.
"반짝반짝 안경" 의 여주인공처럼
미코 역시 하루하루 삶속에서 보물을 찾아,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상자에
넣어둔다.
자기를 낳아준 부모에게 버림받고
(엄마나이 16살)
할아버지할머니 손에서 자라난 미코는
자신의 딸, 치코를 위해 간병일과 성매매 일을
계속한다. '왜 하필 그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작가는 미코의 입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한다.
암울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런 삶속에서도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더 잘 드러나게 하려는 의도인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픈 기억, 상처로인해
딸 치코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려는 미코.
정말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치코를 낳기 전 만났던 남자,
후미야와의 '연애놀이' 이다.
미코에게 첫눈에 반해버린 후미야.
후미야 역시 상처가 많은 대인기피증을 가진 청년.
미코에게 사귀자고 제안하지만,
연애말고, '연애놀이'를 하자며 서로의 삶에 대해서는, 서로에 대해서는 일체의 질문을 해선 안된다는 미코.
대인기피증의 그 이지만, 미코와 함께 있을 땐,
더없이 편하고 안락함을 느낀다.
'연애놀이'를 하면서 미코를 사랑하게 된 후미야.
미코가 성매매를 하는 걸 알게 되면서
그 사실을 묻지 못하고, 미코를 폭력으로 대한다.
사랑하면서..너 그 일 하냐고..묻게되면,,
서로에 대한 질문금지인 이들의 '연애놀이'를 끝마쳐야하니 질문을 못하는 후미야.
그 폭력에 어떤 대항도 하지 못하고, 맞고만 있는 미코.
난 이 부분을 이 소설에서 제일 이해할 수 없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뭐지...이 들..... 이 남자, 대체뭐야...
미코를 사랑하는게 맞아? 물어보지, 왜 때려?
왜 또 미코는 맞고있어???!!!'
이들의 관계 방식인가보다. 서로 아프지만...
그 틀이 깨져서 서로를 볼 수 없다면, 그게 더 아파
다른 종류의 아픔을 그냥 받아들이는....
너무나 안따까운 관계....ㅠ ㅠ
미코가 중학교 때 만난 보건선생님과의 만남(여자)또한 충격적이다.
물론 이들이 상처많고 위로,치유가 필요하고...
기대고 의지할 대상이 필요했다지만..
자기들은 동성애자가 아니라고 하지만, 그들의 위로 방식 표현중 샤워씬은 내겐 좀 충격적...
하지만...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도 조금 들었다.
책 후반부에 결혼을 앞둔 딸, 치코와
결혼 전 마지막 클스마스 이브를 보내는 미코.
자신이 여태까지 소중히 간직해 온 보물상자를
딸에게 선물한다. 그 안에 간직해 온 보물들은 모두 정리해서 버리고...
그런데 할아버지가 붙여주신 거울,
그 보물상자를 열면 보이는 거울의 의미를
딸 치코를 통해 깨닫게 되는 미코.
거울에 보이는 미코의 얼굴...
이 세상 가장 소중한 보물은, 미코 자신이라는 것을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된 미코는, 딸에게 고마워한다.
세상엔 정말 많은 이들이 다양한 모습을 한 상처를 끌어안고 살아간다. 그 상처를 극복하고 위로받는 방식도 제각각이겠지...
난 어떻게 그것을 풀어내고 있을까....
난 어떤 '보물상자'를 가졌고, 어떤'거울'을 가지고 있을까...
미코를 만나보고싶다...
그 아픔들을 어떻게 견뎠는지, 이겨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