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 을유문화사 펴냄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격하게 솔직한 사노 요코의 근심 소멸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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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3.25

페이지

364쪽

이럴 때 추천!

행복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까칠 #시크 #에세이 #위로

상세 정보

어떻게 살아야 하나 막막할 때
속 시원한 사이다 같은 솔직담백한 수다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며,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그녀의 일상과 추억 이야기는 사노 요코와 우리를 친근하게 맺어 주며, 그녀라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계속 인연을 맺고 싶은, ‘나를 웃게 하는 사람’으로 그녀를 찜하게 만든다. 그리고 찌질함마저 유쾌하게 바꾸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그렇다. 인생 뭐 있나. 창피했던 일이 웃긴 일이 되기도 하고, 자랑스럽던 일이 우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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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9wvixhhsjyvb

나이를 먹는다는 건 뭐랄까, 한없이 유년으로
돌아가는 거다. 나고 자란 어릴 적 경험이 차차
거대해져서 이빨을 드러내는 거다.

우리에게는 이미 번영의 시대는 없다.
있어도 믿을 수 없다. 믿을 수 없는 지금을 살아온
거다. 그리고 노상 흠칫하며 식은땀을 흘리는
우리 손과 우리 발을 보고 마는 거다.

나도 자운영 꽃밭 속에서 자운영 꽃만 안고 석양에
물들고 싶다.

요사이 자라난 젊은이들에겐 초라한 얘기라서
미안하군. 언제까지 들떠서 살라고, 흥.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 사노 요코
***
이 책의 글들은 정말 지극히 개인적이고, 깨알같이
소소하고, 솜털같이 가벼운 이야기들이다. 게다가
너무 솔직해서 읽는 사람마져, 약간의 창피한 마음이
생길 정도다.

솔직히, 마음 속으론 "뭐 이런 얘기까지 내가 읽어야해"
투덜대면서 읽지만, 어느센가 나도 모르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니, 작가의 내공이 보통이 아니란 것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은 아마도 그녀의 글속에, 그녀의
'인생의 깊이'와 '깊은 통찰력'이 묻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2018년 7월 9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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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지

@hyejidutt

이 책은 언니라고 하기에는
책의 내용이 너무 옛날이야기들도
있어서 좀 그렇고 할머니?한테
이런 얘기 저런 얘기를
듣는것같은 책이다.
.
하지만 너무 폭이 넓은 이야기들도
순서도 없이 막무가내로 쓰여있어
읽고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것같다.

인간이 극한에 이르러서 추구하는 것은
먹을 것과, 먹을 것과는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문화라는 것이었다.
‘몸과 정신’이라는 건가.

“그런데 말이야.
사람이란 남의 불행을 보고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고 싶은가 봐.
자기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으면
안심이 되나 봐.”
문득 떠오르는 것은 이타심,
차차 떠오르는 것은 이기심,
이타심은 없는 것보다는 있는 편이 좋다.
그러나 이타심만으로는 불편하다.

나는 생각한다.
세상에 아이 따위는 없다.
아이인 척하는 어른이 있을 뿐이다.
아이인 척하며 아이의 권력을 휘두르지 마라.
나도 어머니인 척하는 거 힘드니까 말이야.
나도 열 세살의 소녀였던 적이 있으니까 말이야.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2018년 4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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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이

@xkzfp0h6wgx6

작가가 중년에 쓴 에세이로 작가 특유의 거침없는 솔직함과 유쾌함이 묻어난다. 읽다보면 웃음이 새어나오기도 하고 깊이있는 통찰력에 허를 찔리곤 한다. 읽는내내 작가의 매력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열심히 하지 않습니다

사노 요코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2018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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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며,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그녀의 일상과 추억 이야기는 사노 요코와 우리를 친근하게 맺어 주며, 그녀라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계속 인연을 맺고 싶은, ‘나를 웃게 하는 사람’으로 그녀를 찜하게 만든다. 그리고 찌질함마저 유쾌하게 바꾸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그렇다. 인생 뭐 있나. 창피했던 일이 웃긴 일이 되기도 하고, 자랑스럽던 일이 우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아닌가.

출판사 책 소개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심각한 것도 가볍게 만드는 시크한 그녀가 왔다!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그림책 작가이자 수필가인 사노 요코가 중년에 쓴 수필집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수필집에는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40대 중반의 사노 요코가 남긴 이 작품은 그녀의 더없는 솔직함으로 독자의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진다. 그는 이 작품 속에서 단지 자신의 어린 시절, 아이 키우는 이야기, 개 키우는 이야기, 이 인간 저 인간과 얽히는 이야기 등 일상의 소소한 경험과 기억을 마치 누에가 실을 뱉어 내듯이 속닥일 뿐이다. 너무나 솔직하여 조금은 창피한 마음으로. 그런 솔직함과 자유분방함이 만들어 내는 유쾌함 덕분에 번역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그렇게 많은 웃음을 주면서도 그의 글이 읽는 이의 마음속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것은, 그 소소함 속에 그의 인생의 깊이와 깊은 통찰력이 묻어나기 때문이다.” - 역자 후기 중에서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는 게 뭐라고』 저자, 사노 요코의
쓰라린 일상에 바르는 빨간약 같은 이야기들


이 책은 자신의 특이함과 까칠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 사노 요코가 40대에 쓴 수필집이다. 그녀는 『100만 번 산 고양이』 등으로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 그림책 작가이며, 다수의 수필집으로 사랑받은 수필가이다. 이 책에는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40대의 일상까지, 너무 애쓰지 않아도 즐겁고 여유로운 그녀의 삶과 추억이 담겨 있다.
예쁘지 않은 외모에 대한 이야기들은 솔직한 그녀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그녀의 일상과 추억 이야기는 사노 요코와 우리를 친근하게 맺어 주며, 그녀라서 생겨난 에피소드들은 계속 인연을 맺고 싶은, ‘나를 웃게 하는 사람’으로 그녀를 찜하게 만든다. 그리고 찌질함마저 유쾌하게 바꾸는 그녀의 이야기들은 쓸데없는 걱정을 털어 버리게 하고, 마음에 여유를 준다.
그렇다. 인생 뭐 있나. 창피했던 일이 웃긴 일이 되기도 하고, 자랑스럽던 일이 우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 아닌가.

기대고 싶은 왕언니의
듣다 보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유쾌한 수다 에세이’


사노 요코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독특한 색은 한 가지 색으로 이뤄져 있지 않다. 그녀로서 살아가게 해 주는 사람들, 책, 일상, 추억 등 그녀를 둘러싼 것들을 살펴보면 그녀가 보인다.

◎ 그녀와 남자: - 소녀 시절 빠져 있던 소녀소설의 주인공은 아름답고 우아했다. 반에는 소녀소설 주인공 느낌의 여자아이가 한두 명씩 있었는데, 남자아이들은 그 아이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서 울리곤 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자아이에게 왕복으로 뺨을 맞아도 울기는커녕 눈을 부릅뜨고 노려봤다. 그녀는 아름다운 소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과 자신의 뺨을 때리는 것은 ‘괴롭힘’이라는 점에서는 같을지 몰라도 완전히 다른 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괴롭히는 방법을 이렇게 저렇게 해 달라고 주문할 수는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 연애는 당연히 아름답고 다정한 여자만 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그녀에게도 대학 2학년 때 잘생긴 남자와의 첫 키스를 눈앞에 둔 순간이 있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다음 얘긴 생략한다.)
- 그녀는 TV나 영화를 보면서 남자 주인공과의 만남을 상상한다. 늘 미남이 자신을 쫒아 다니지만 그 미남은 걷어차고 오히려 그녀는 차도남에게 매달린다. 상상 속에서 그렇다는 얘기다.

◎ 그녀와 가족: - 옆집 아이가 예쁘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자기 딸이 한 번도 예쁘다는 말을 들은 적 없어 울적할 자신의 부모님을 더 신경 쓴 그녀. 그녀는 그 정도로 남을 깊이 배려하는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그녀를 맘씨 예쁜 여자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 아버지는 그녀가 어렸을 때 돌아가셔서 그 기억이 많지는 않지만 중요한 인물이다. 억척스러운 어머니와 대조적인 인텔리로 기억되는 아버지는 객관적인 분이셨나 보다. 사노 요코가 중학생이 될까 말까 할 때부터 그는 기술을 익히라고 적극적으로 권했다고 한다. 그 적극적 권유의 이유는 한마디로 요약됐다. “너 같이 못생긴 애를 누가 데려가겠니.” 그녀는 그런 예측이 억울했다. 자신은 어머니를 똑 닮았으니까 자신도 아버지 정도의 남자를 꼬이는 것은 가능한 거 아닌가
- 그녀는 개 한 마리,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산다. 그들에게 회나 붕장어 초밥 등 초호화 식단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그들을 가족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적어도, 한 번만이라도 새끼를 낳게 해 주고 싶었는데”라며 거세한 고양이를 안고 눈물을 글썽인 아들 때문에 버려진 까만 고양이를 거두어 기르게 됐을 땐 의사에게 데리고 가지 않았다. 얼마 안 있어 검은 고양이는 우왕좌왕 집안을 돌아다니며 어두운 소리를 내고, 밖에 나갔다가 여기저기 털이 빠져 돌아왔다. 그래도 목소리만은 힘이 넘쳤고, 휘청거리면서도 기어코 남자가 되었다. 그렇게 검은 고양이의 모습은 거세된 고양이보다도 숙명적으로 슬프고 갸륵하고 눈물겨웠다.

◎ 그녀와 친구 : - 친구들과 전화로 수다 떠는 것은 그녀에게 꽤나 중요한 일상이다. 그녀는 우울증에 빠진 친구를 전화로 위로하고 인격자로서 조언해 준다. 그러다 때론 그녀가 친구들에게 응석 부리며 위로받는다. 그녀는 그런 순간을 위해 인격자를 해 왔던 거라고 말한다. 끈적끈적한 거미줄 같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말이다.
- 그녀 주위에는 남자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다. 이사하던 날 짐을 나르던 이삿짐센터 청년에게 반해 독신이냐고 묻던 고등학생 학부모 친구, 동물병원에 강아지를 데려오는 주인들이 소녀만화 남자 주인공처럼 잘생기고 씩씩한 남자들뿐이었다고 말하니, 내일 갈 때 함께 가자고 말하는 친구 등등
- 그녀는 한동안 지인들의 별장을 옮겨 다니며 ‘얹혀삶’을 실천했다. 아들과 이 별장 저 별장 옮겨 다니며 별장 주인에게 그 별장을 칭찬해 준 후, 별장 주인 대신 그곳에서 그야말로 별장 생활을 즐겼다.

◎ 그녀와 소설 & 영화 : - 그녀에게 소설은 모두 연애소설이다. 연애 사건이 등장하지 않는 소설이 있으면 그녀는 그 부분을 수상쩍게 여기고 연애 사건이 출현하지 않는 것은 거기에 분명 감추고 싶은 러브신이 있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소설을 이런 입장에서 읽기 때문에, 어떤 소설을 ‘연애소설’이라고 따로 분류할 수가 없다.
- 그녀에게 영화는 그 영화를 보던 때 일어난 사건이나 함께 본 사람에 대한 추억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일 때문에, 그 사람 때문에 그 영화를 잊지 못한다.
- 그녀는 한 영화에서 애정의 도피 행각을 하려고 오토바이에 올라탄 남녀 주인공의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본다. 남자 주인공의 삐져나온 뱃살과 여자 주인공의 처진 가슴을 본 그녀는 이렇게 말한다. “왠지 해피엔딩에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았다. 진짜 같아서 곤란한 거다. 우리는 어딘지 모르게 거짓말 냄새가 나는 것을 보면서 구원받고 싶어 하는 걸까.”

◎ 그녀와 여행 : - 종종 눈썹을 움직이는 것조차 귀찮아하는 그녀이기에 여행을 자주 가지는 않지만, 여행을 떠나 빨리 나의 진짜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이 여행 중이란 것을 절절히 느끼며 ‘아아, 여행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이제 이곳에 올 일은 다신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 여행이라고 말하며, 여행의 즐거움은 이미지가 조금 깨지는 것이라고 한다.
- 그녀가 온천에 가거나 여행하거나 하면 ‘어머, 팔자가 늘어지셨네’ 하는 눈빛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여행은 딱히 가고 싶지 않지만, 일상으로부터 울고 싶을 정도로 도망치고 싶을 때 그녀는 병에 걸린다. 그리고 하나뿐인 저금통장을 가지고 입원한다. 세상으로부터 차가운 눈총을 받지 않아서 좋고, 병원으로 여행 가니 ‘돈’ 얘기뿐인 아들조차도 얌전해지는 것이, 깊은 산 속 고원의 어느 호텔 트윈룸에 가는 것보다도 좋기 때문이다.

사노 요코가 보여 주는 먹고, 자고, 즐기며 나이 드는 법

40대 중년의 연륜과 여유,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비움에서 오는 자유, 살아온 만큼 살아야 할 남은 생에 대한 희망, 사람에 대한 깊어진 이해와 사랑이 그녀의 이야기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함을 만들어 내고, 공감하게 한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런 이모나 왕언니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평범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재밌고, 가끔은 심하게 솔직하지만 그래서 편안하게 마음을 열 수 있고, 조언을 구하면 뻔한 교과서적인 답이 아닌 ‘어? 이렇게도 볼 수 있구나’ 하며 좀 더 편하게 마음먹게 만드는 얘기를 해 줄 것 같은 그런 존재 말이다.

굳이 힘내라고 말하지 않아도 듣고 있으면 힘이 나는 그녀의 이야기들

혼자 품고 있을 땐 창피했던 일이나 심각하게 느껴졌던 고민들도 편안한 상대에게 얘기하다 보면 웃긴 일로 승화되거나 그 무게가 가벼워짐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이야기하는 순간 웃긴 에피소드나 시트콤의 한 장면이 되는 기분이 드는. 그런 작용은 들을 때도 마찬가지로 생긴다. 서로 깔깔대며 웃는 동안 사르르 풀리기 때문이다. 물론 이 책의 이야기가 모두 웃기기만 한 건 아니다. 사노 요코는 때론 자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담하게 말한다. 그런 이야기도 그녀는 듣기 불편한 궁상 모드로 말하지 않는다. 슬픔을 무겁게 대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위로해 줘야 할 것 같은 부담감을 주지 않으며, 우리 가슴 속 더 깊은 곳에서 공감을 불러낸다.
“산다는 건 뭘까?” 친구의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한다. “죽을 때까지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든 한다는 거야. 별 대단한 거 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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