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적 소비와 유한계급의 기원을 살펴봄으로써 자본주의 비판뿐 아니라 현대사회 분석에도 여전히 중요성을 갖는 고전이다. 19세기 미국 경제학자가 쓴 책 중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책으로 인정받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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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한계급론 내용 요약
『유한계급론』은 미국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1899년 출간한 고전으로, 2018년 문예출판사에서 김영철 번역으로 개정판이 발행되었다. 📘 원제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류층의 소비와 여가 행태를 통해 계급 구조와 경제적 행동을 분석한다. 시카고대 교수로 활동한 베블런은 진화경제학과 제도경제학의 선구자로, 이 책에서 ‘과시적 소비’와 ‘유한계급’ 개념을 도입해 현대 소비사회의 기원을 탐구한다. 19세기 말 미국의 황금시대(Gilded A
책읽기에도 예습과 복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 알릴레오북스 채널 예습을 통해 넘지 못할 산일 것 같은 책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게 해주었고, 책을 읽고 난 뒤 나만의 이해와 해석을 갖고 다시 한 번 채널을 보게되었다.
‘유한계급론’의 유한에 대한 이해부터 다시 하게 되었고, 베블런이 써내려간 시대와 지금의 시대가 너무나 닮아 있어 놀라웠다. (고전을 읽고 나면 꼭 위 내용이 리뷰에 꼭 포함되는 것 같다.) ‘유한계급은 세상의 평판이라고 하는 점에서 사회구조의 정점에 위치하고, 그 생활양식이나 가치관은 사회의 기준이 되고 있다. 하부 계층이 그 수준에 접근하려면 이러한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현대 문명사회에서는 계층 간 경계가 애매하고, 고정적이지 않다. 그러한 상황에서 상부 계급이 정한 기준은 사회 구조의 가장 낮은 계층에 이르기까지 무조건 강제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각 계층에 속하는 사람들은 바로 위 계층에서 유행하는 생활양식을 이상으로 삼고, 그것에 가까워지고자 온갖 힘을 기울인다. ‘ 이러한 적나라한 계층 간 묘사가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오히려 있는 그대로 객관적으로 묘사하여 직시하게 도와주었다.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하는 게 아니고, 시대의 흐름만 따르며 수동적인 소비와 가치관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2-7장까지는 유한계급의 생활양식을 설명한 내용이 많다. 그 내용 중에는 ‘사육에 돈이 들고 일반적으로 생산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평판을 높이는데 좋은 수단으로 확고한 지위를 세우고 있다. ‘ 와 비슷한 부정을 긍정하는 모순의 문장이 많았다. 초반에는 이게 빈정거리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묘하게 웃겼지만 배블런은 철저하게 유한계급을 설명했을 뿐이다.
생산적인 인간은 선량하지만 게으른 자에 가깝고, 영리추구형 인간은 무법자와 가깝다는 이야기를 한다. 또한 어떤 계급에서도 과시적 소비의 기준은 그 계급의 노동 능력이 허용하는 상한까지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부단히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는 인간의 진지한 활동을 최대한의 부의 획득이라고 하는 단일 목적으로 향하게 한다는 내용은 참으로 씁쓸했다. 금전적으로 이득이 없는 활동에 등을 돌리게 하고 평판이 될만한 시간이나 재화의 소비를 수반하지 않는 기질과 능력은 발휘되지 않은 채 묻혀버린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돌아볼 것이 나는 과연 주체적인 소비와 주체적인 삶의 가치관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가 라는 것이다. 어려운 책이었지만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는 게 참으로 좋았다.
💡저자는 자본주의 폐단의 가장 주요한 적폐 세력으로 유한계급을 주목했다.
이 계급의 특징은 생산활동에 대한 혐오 때문에 노동면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들의 소득에서 생존에 필요한 소비 이외의 재화를 경쟁우위를 증명하기 위한 ‘과시적 소비’에 열정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런 낭비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이게 하려는 목적이 있는데 그것을 위해 그들은 돈, 시간, 에너지를 아낌없이 소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