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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두꺼운 책
출간일
2009.10.10
페이지
496쪽
상세 정보
동서양을 넘나들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을 매혹한 세계 미술사. 예술가 집안에서 성장하여 자신도 화가이자 미술비평가로 명망이 높은 줄리언 벨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에서 기존 서양미술사의 지역적,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여 독보적인 세계 미술사를 펼쳐 보인다.
손도끼, 동굴 벽화, 암벽화 등의 원시미술부터 잭슨 폴록, 로버트 라우셴버그, 게르하르트 리히터, 신디 셔먼, 리처드 세라, 모나 하툼, 백남준, 이우환 등 가장 최근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미술부터 이스터 섬의 모아이, 멕시코의 올메크, 한국의 「윤두서 자화상」, 일본의 우키요에, 인도의 세밀화 등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대, 어느 공간에 치우침 없이 세계 미술사를 거시적으로 통찰한다.
줄리언 벨은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시간순, 공간별로 칼로 자른 듯 명쾌하게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일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지만, 독자의 쉽고 편한 읽기를 배려하여 연대기적 순서를 유지하되 세계의 공간(나라, 혹은 문화)을 넘나들면서 "세계 미술의 다양성에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공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페이지, 같은 단락에 동서양이 함께 언급되곤 하는 것은 이 같은 저자의 의지 덕분이다. 무엇보다 영문학을 전공한 줄리언 벨의 열린 사유가 깃든 문학적인 글쓰기는 기존의 건조하고 현학적인 글쓰기와 달리 인간을 매혹해 온, 그리고 앞으로도 매혹할 세계 미술사의 아름다운 오솔길들로 독자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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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ping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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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동서양을 넘나들며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을 매혹한 세계 미술사. 예술가 집안에서 성장하여 자신도 화가이자 미술비평가로 명망이 높은 줄리언 벨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 미술>에서 기존 서양미술사의 지역적,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여 독보적인 세계 미술사를 펼쳐 보인다.
손도끼, 동굴 벽화, 암벽화 등의 원시미술부터 잭슨 폴록, 로버트 라우셴버그, 게르하르트 리히터, 신디 셔먼, 리처드 세라, 모나 하툼, 백남준, 이우환 등 가장 최근의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미술부터 이스터 섬의 모아이, 멕시코의 올메크, 한국의 「윤두서 자화상」, 일본의 우키요에, 인도의 세밀화 등에 이르기까지 특정 시대, 어느 공간에 치우침 없이 세계 미술사를 거시적으로 통찰한다.
줄리언 벨은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시간순, 공간별로 칼로 자른 듯 명쾌하게 구분하여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일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지만, 독자의 쉽고 편한 읽기를 배려하여 연대기적 순서를 유지하되 세계의 공간(나라, 혹은 문화)을 넘나들면서 "세계 미술의 다양성에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뿐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공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페이지, 같은 단락에 동서양이 함께 언급되곤 하는 것은 이 같은 저자의 의지 덕분이다. 무엇보다 영문학을 전공한 줄리언 벨의 열린 사유가 깃든 문학적인 글쓰기는 기존의 건조하고 현학적인 글쓰기와 달리 인간을 매혹해 온, 그리고 앞으로도 매혹할 세계 미술사의 아름다운 오솔길들로 독자를 편안하고 자유롭게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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