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 검은숲 펴냄

X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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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3.5.14

페이지

4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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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인 '엘러리 퀸'.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X의 비극>은 '비극 시리즈'라 불리는 작품이다. '비극 시리즈'는 작가 엘러리 퀸이 아닌 '바너비 로스'라는 명의로 출간됐으며, 탐정으로는 은퇴한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 드루리 레인이 등장한다. 엘러리 퀸의 1기에 속하는 작품이니 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오후, 42번 스트리트의 붐비는 전차 안에서 주식 중개 회사의 사장인 한 남자가 천천히 쓰러진다. 그의 왼손에는 수십 개의 바늘에 찔린 상처가 발견되고 흉기는 코르크 공에 수십 개의 독바늘을 박은 기묘한 흉기로 밝혀진다. 피살자의 동업자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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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르츠밀크

@fruitm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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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0
남쪽나라님의 프로필 이미지

남쪽나라

@namjjoknara

X의 비극/엘러리 퀸

명탐정 드루 레인이 주인공인 세계 3대 추리소설 Y의 비극 작가 엘러리 퀸의 첫번째 작품인 X의 비극은 Y의 비극보다는 센세이션이나 정교한 추리가 부족한 작품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Y의 비극》이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만큼 예상치 못한 반전과 흥미로운 전개가 압권이었다면 X의 비극은 주인공 레인이 사건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이 상식적인 논리가 부족하고 살인 동기 또한 불문명한 사건인 것 같아 추리소설의 긴장감을 느끼기에는 살짝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추리 구성이 Y의 비극과는 비교되는 듯했고 현시대의 스릴러 추리 소설과는 조금 다르게 범인 알아맞히기식 스토리여서 재미를 위해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한 번 더 생각해볼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씌어진 시대에 이러한 추리소설은 추리의 고전답게 명탐정을 앞세워 멋지게 범인을 찾아내는 명쾌한 결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

X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펴냄

2020년 11월 2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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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유

@asayuysrh

드디어 시작하는 엘러리 퀸 시리즈! 세계 3대 추리 소설 중 하나의 'Y의 비극'으로 가기 전에 읽고 가면 아무래도 좋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지만 확실히 재미지네. 도서관에 내가 신청한 엘러리 퀸 시리즈 꽂혀 있는 거 보고 있으니 뭔가 뿌듯하긴 하더라. 거의 새 책이라 읽을 때 그립감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고.

X의 비극

엘러리 퀸 지음
검은숲 펴냄

읽었어요
2020년 3월 10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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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인 '엘러리 퀸'.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X의 비극>은 '비극 시리즈'라 불리는 작품이다. '비극 시리즈'는 작가 엘러리 퀸이 아닌 '바너비 로스'라는 명의로 출간됐으며, 탐정으로는 은퇴한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 드루리 레인이 등장한다. 엘러리 퀸의 1기에 속하는 작품이니 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갑작스럽게 비가 쏟아지는 오후, 42번 스트리트의 붐비는 전차 안에서 주식 중개 회사의 사장인 한 남자가 천천히 쓰러진다. 그의 왼손에는 수십 개의 바늘에 찔린 상처가 발견되고 흉기는 코르크 공에 수십 개의 독바늘을 박은 기묘한 흉기로 밝혀진다. 피살자의 동업자가 강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출판사 책 소개

엘러리 퀸 컬렉션(Ellery Queen Collection) 출범!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MWA)의 창립자이자, 전 세계적인 미스터리 컨벤션 ‘부셰콘’과 ‘앤서니 상’의 기원이 된 평론가 앤서니 부셰는 엘러리 퀸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 바 있다. “엘러리 퀸은 미국의 탐정 소설 그 자체이다.”

엘러리 퀸은 만프레드 리와 프레더릭 다네이 이 두 사촌 형제가 사용한 공동 필명이다. 걸작을 탄생시킨 작가이자 셜록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의 이름이기도 하다. 또 아서 코난 도일, 애거서 크리스티 등의 영국 미스터리에 답하는, 미국의 자존심이며 더 나아가 20세기 ‘미스터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이름이기도 하다.

검은숲은 ‘엘러리 퀸 컬렉션’이라는 제호 아래, 엘러리 퀸의 방대한 저작을 상세히 살피고 선정한 작품들을 총 세 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현재 1차분 국명 시리즈 9권이 모두 출간됐으며 2차분 비극 시리즈가 출간 중이다.

‘엘러리 퀸 컬렉션’은 모두 정식 계약된 판본으로, ‘시그마 북스’라는 이름으로 기 출간된 작품들은 엘러리 퀸의 작품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소개했던 스토크스(STOKES) 사의 판본을 통해 개정하고, 국내에 소개되지 못했던 새로운 작품도 다수 포함된다. ‘엘러리 퀸 컬렉션’은 초판에 한해서 별색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엘러리 퀸 컬렉션 2차분 비극 시리즈 : 바너비 로스 명의의 작품

1932 X의 비극 The Tragedy of X
1932 Y의 비극 The Tragedy of Y
1933 Z의 비극 The Tragedy of Z
1933 드루리 레인 최후의 사건 Drury Lane’s Last Case

엘러리 퀸 컬렉션 2차분은 1932년과 1933년 두 해에 걸쳐 출간된 네 권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소위 ‘비극 시리즈’라 불리는 이 네 권의 작품은 작가 엘러리 퀸이 아닌 ‘바너비 로스’라는 명의로 출간됐으며, 탐정으로는 은퇴한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 드루리 레인이 등장한다.

‘국명 시리즈’로 큰 명성을 얻게 된 엘러리 퀸은 ‘바너비 로스’라는 또 하나의 필명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보다 넓은 독자와 만나기 위해서였고 무엇보다 재기가 번득이던 젊은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바너비 로스의 작품 역시 인기를 얻자 두 사촌형제는 ‘2인 2역’이라는 미스터리 역사상 초유의 일을 벌이기도 했다. 사촌형제 중 만프레드 리는 ‘엘러리 퀸’의 역할을 맡고 ‘프레더릭 다네이’는 ‘바너비 로스’의 역할을 맡아 둘은 공동 강연을 펼치고 격렬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독자와 평단을 감쪽같이 속인 이 행각은 무려 9년 가까이 계속됐으며 미스터리 작가의 미스터리어스한 일화로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비극 시리즈’ 역시 엘러리 퀸의 1기에 속하는 작품이니 만큼 순수하고 아름다운 연역 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해결에 이르기 직전까지 단서는 모두 독자에게 제공되며, 독자는 전지전능한 탐정을 보며 감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공정한 단서를 통해 탐정과 지혜를 겨룰 수 있는 것이다. ‘비극 시리즈’의 네 작품은 모두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손꼽히지만, 특히 《Y의 비극》은 ‘세계 3대 추리소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을 만큼 7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정상을 지켜온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새롭게 출간되는 ‘비극 시리즈’에는 엘러리 퀸이 1977년에 직접 쓴 서문과 새로운 해설이 포함돼 있으며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탐정 드루리 레인의 성장 배경이 밝혀진다.

드루리 레인 : 무대에서 걸어 나온 듯한 완벽한 탐정

네 권의 ‘비극 시리즈’에서만 모습을 선보이는 드루리 레인은 어떻게 보면 탐정 엘러리 퀸과 대조적인 인물이다. 범죄 해결에 순수한 연역적인 추리를 적용한다는 점에서 보면 둘은 비슷하지만, 젊고 패기가 넘치는 엘러리 퀸에 비해 《X의 비극》에서 이미 예순의 나이였던 드루리 레인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우며 여유롭다.

드루리 레인은 <햄릿>의 최장 공연 기록을 보유한 셰익스피어 극의 명배우로 명예로운 은퇴 이후 뉴욕 허드슨 강 부근에 고풍스러운 햄릿 저택을 짓고 옛 동료들과 함께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중이다. 그는 청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이나 입술을 읽는 독순술을 배워서 전화를 제외한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 오히려 사색에 빠져들어야 할 때는 눈을 감아버리고 소리 없는 세계로 빠져든다. 어깨까지 늘어뜨린 은발과 늘씬하고 탄탄한 체격, 사람을 매료시키는 목소리 등 드루리 레인의 외모는 고전극 배우 그 자체라고 할 만하다. 그는 망토를 두르고 자두나무 지팡이를 손에 쥔 채 리무진을 타고 사건 현장으로 향하곤 한다.

드루리 레인이 은퇴 이후 범죄 특히 살인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살인 사건’이라는 강렬한 드라마에 이끌렸기 때문이다. 또 범죄자의 역할을 셀 수 없이 연기했기에 불가해한 그들의 심리 또한 그에게 그리 낯선 것은 아니다. 그는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크래머 사건’을 신문기사만으로 해결해 지방 검사를 경악시켰는데, 그 이후 공식적인 자문 역할로 사건 해결에 협력한다.

엘러리 퀸 : 20세기 최후의 미스터리 거장

작가 엘러리 퀸은 공식적인 활동에 종언을 고했던 1971년까지, 오로지 미스터리에 천착했고 그 발전을 앞장서서 이끌었다. 순수한 논리에 탐닉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직시하는 후기작까지 셀 수 없는 걸작들을 탄생시켰고, 그 속에 담긴 기법과 아이디어는 모두 후대 작가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작품 활동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의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방대한 개인 도서관을 소유한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장서가였기에 비평서는 물론 트루 크라임을 다룬 논픽션까지 그의 저술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었다. 또 영화는 물론 라디오 드라마의 대본을 써서 MWA 베스트 라디오 드라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다가 편집자와 기획자로 수십 권에 달하는 보석 같은 앤솔로지를 발간했다. 현재까지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부터 발간)은 방대한 엘러리 퀸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EQMM>을 통해 재능 있는 수많은 작가들이 등단했고 놀라운 단편들이 독자들에게 소개됐다.

한마디로 20세기 미스터리는 엘러리 퀸 전과 엘러리 퀸 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앤서니 부셰가 말했던 ‘탐정 소설 그 자체’라는 말은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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