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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을 신은 소녀 14/완결

천계영 지음 | 서울문화사(만화) 펴냄

하이힐을 신은 소녀 14/완결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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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0.6.28

페이지

1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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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줄게. 그때로 돌아가자. 내가 구두를 사던 날로. 거울 앞에서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없이 널 바라봤던 그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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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rang

@hyerang

읽고 난 뒤에 미친 무기력과 허무를 느낀 책...
지금보다도 보수적이었을 옛날에 이렇게나 적나라하게 한 사람이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묘사했다는게 놀라웠다.

3부에서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넘어 사상 자체를 지배하려는 당의 극단적인 전체주의가 대놓고 드러나서 읽으면서 공포에 가까운 허망함과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육체적으로 가하는 집요한 고문은 큰 고통이지만, 역시 가장 무서운건 생각을 완전히 지배당해 사람 자체를 개조시키는 것 아닐까.

모든 종류의 사랑, 쾌락, 기쁨을 철저하게 제거하고 오로지 빅브라더라만을 향한 사랑을 남기려는 당의 체제가 소름끼치고 끔찍하게 느껴졌다.

윈스턴을 통해 집요하게 자유를 통제하려는 세계관 속에 들어가보면서 사람이 직접 경험하고 느끼고 무엇보다 생각할 자유가 얼마나 중요하며 감사한 일인지를 깨닫게 되기도 했다.

1984

조지 오웰 지음
민음사 펴냄

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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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

@xonghe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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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사랑

양귀자 지음
쓰다 펴냄

15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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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oungsin

선택 해보니 sf소설이다. 아무리 읽어봐도 내 취향은 아니다.

고래눈이 내리다

김보영 지음
래빗홀 펴냄

1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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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줄게. 그때로 돌아가자. 내가 구두를 사던 날로. 거울 앞에서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없이 널 바라봤던 그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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