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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9.5.23
페이지
324쪽
상세 정보
참여 정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시작으로
어쩌다 공무원이 된 작가의 출퇴근 일상 에세이
장훈 작가는 2003년 3월 '공무원'이 됐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그의 첫 공직이 된 셈이다. 첫 직급은 별정직 5급 상당 사무관이었고, 2년쯤으로 생각했던 청와대 생활은 5년 임기 내내 이어졌다. 연설비서관실, 여론조사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다시 연설비서관실로 옮겨 일하다가 5년 후, 2008년 2월 대통령 퇴임과 함께 나는 별정직 3급 상당 부이사관으로 청와대를 나왔다.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의 줄임말이다. 반대말은 '늘공', '늘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늘공은 공무원법상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고, 어공은 별정직, 계약직, 임기직 등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 근무하는 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일산에서 인천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도시의 일상으로 녹여내어 소박한 글로 남기는 생활 글쟁이다. 매일매일 한 편 한 편 쓰기 시작한 작가의 글이 모여 어느새 100편이 되었고,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상세정보
장훈 작가는 2003년 3월 '공무원'이 됐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그의 첫 공직이 된 셈이다. 첫 직급은 별정직 5급 상당 사무관이었고, 2년쯤으로 생각했던 청와대 생활은 5년 임기 내내 이어졌다. 연설비서관실, 여론조사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다시 연설비서관실로 옮겨 일하다가 5년 후, 2008년 2월 대통령 퇴임과 함께 나는 별정직 3급 상당 부이사관으로 청와대를 나왔다.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의 줄임말이다. 반대말은 '늘공', '늘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늘공은 공무원법상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고, 어공은 별정직, 계약직, 임기직 등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 근무하는 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일산에서 인천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도시의 일상으로 녹여내어 소박한 글로 남기는 생활 글쟁이다. 매일매일 한 편 한 편 쓰기 시작한 작가의 글이 모여 어느새 100편이 되었고,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출판사 책 소개
출근길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소소한 일상을 아로새긴
노무현 대통령 막내 필사의 생각 모음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맞아 이 책을 봉하마을 대통령님 묘소 작은 비석 앞에 놓아 드리려 한다.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좋아하시던 그림이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 큰 물고기의 형상을 이룬 모습이었다. 대통령님에 대한 작은 기억이 모여 큰 그림으로 형상화되고 더 큰 그리움과 추모로 퍼져 가기를 희망해 본다. -프롤로그 중에서
장훈 작가는 2003년 3월 ‘공무원’이 됐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그의 첫 공직이 된 셈이다. 첫 직급은 별정직 5급 상당 사무관이었고, 2년쯤으로 생각했던 청와대 생활은 5년 임기 내내 이어졌다. 연설비서관실, 여론조사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다시 연설비서관실로 옮겨 일하다가 5년 후, 2008년 2월 대통령 퇴임과 함께 나는 별정직 3급 상당 부이사관으로 청와대를 나왔다.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의 줄임말이다. 반대말은 ‘늘공’, ‘늘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늘공은 공무원법상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고, 어공은 별정직, 계약직, 임기직 등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 근무하는 공무원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일산에서 인천까지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면서 그때그때 떠오른 생각들을 도시의 일상으로 녹여내어 소박한 글로 남기는 생활 글쟁이다. 매일매일 한 편 한 편 쓰기 시작한 작가의 글이 모여 어느새 100편이 되었고, 비로소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어쩌다 공무원 어쩌다 글쓰기』는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간에 내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일상을 소중히 여길 수 있게 만든다. 더불어 생각을 정리하고, 삶이 치유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평범한 습관, 평범한 실천, 평범한 행동력을 장훈과 함께 시작하고, 생각하기와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과 소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의 유연함을 배우자!
노무현 대통령과 글쓰기로 나누며 배운 인생 철학이 담긴 책!
말보다 착한 글을 사랑하고,
글쓰기를 삶의 일부분으로 만드는 단상들을 만나다!
이 책이 꼭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분들이 있다.
미래를 걱정하는 청년들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주었으면 한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공직 청사진이 되었으면 한다.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분들에게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홍보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었으면 한다.
어느덧 중년인 분들에게 추억을 곱씹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한다.
조직생활이 힘든 분들에게 관계의 지혜를 안겨 주었으면 한다.
오늘도 대중교통으로 출근하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프롤로그 중에서...
◎ 노무현 대통령 막내 필사로 시작된 어공어쓰의 삶
장훈 작가는 2018년 1월 31일. 노무현 대통령님 꿈을 꿨다. 꿈에서 대통령님이 카피 100개를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하셨고, 그는 그 부탁이 너무나도 또렷하여 무언가에 이끌리듯 출근길에 단상을 쓰기 시작했다. 단상, 짧은 글에 자신의 생각을 담고, 다른 이들과 소통하며 100편을 채웠고, 마침내 한 권의 책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의 이력은 특별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 시절부터 함께하여 노 대통령의 각종 연설문들을 써 왔다. 그러면서 어쩌다 공무원의 삶이 시작되었다. 이 책 안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과 각종 글들을 쓰면서 교감하고 소통하게 된 이야기들이 여럿 담겨 있다. 긴장되는 순간들, 역사의 현장에서 함께하며 그것을 글로 풀고, 옮긴 장훈 작가의 글쓰기 삶은 꽤나 단단하고 내공이 깊다.
공무원이라면 예의 고정 틀에 박힌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그는 매우 유연하고 창의적이다. 글쟁이가 천직인 그는 매일 아침 출근하면서 이 세상과 이야기 나누고 싶은 생각들을 조심스럽게, 정갈하게 한 편 한 편 내놓았다. 누구보다 많은 글을 읽고, 누구보다 부지런히 글을 쓰는 그는 복잡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명쾌하게 생각하는 법과 그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던 그분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 사는 사람’으로 살고 있는 그의 시선은 때로는 날카롭고, 때로는 정확하고, 때로는 따뜻하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다 보면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한 나라의 지도자를 곁에서 지켜본 작가의 경험과 감동이 고스란히 우리에게도 전달될 것이다.
◎ 끈기와 끊기로 생각하며 글을 짓는 인생의 맛
바쁜 일상 가운데 있는 현대인들은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의 마음을 달랠 여유가 없다. 시간을 따로 내기도 힘들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누릴 수도 없는, 무언가에 떠밀려 살아가는 이들에게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고,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장훈 작가는 버스와 지하철 안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오롯이 누리며 짧은 글을 써 왔다. 누구나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다른 이유로 핸드폰 화면에 빠져 있지만, 작가는 그 작은 손 안의 전화기에서 자신의 생각을 올리고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런 단상들이 이 책 안에 담겨 있고, 그 단상들의 맛은 매우 깊고 감칠맛 난다.
장훈 작가는 늘상 반복되는 출근길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머릿속에만 담아 두면 잊혀질 수 있는 생각들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고 있다. 끈기 있게 글쓰기를 하면서도 계속되는 퇴고의 과정을 거치며 단순하지만 허를 지르는 주옥같은 문장들을 뽑아낸다. 그것이 그만의 끊기의 기술이 아닐까?
그는 말한다.
“마음이 하는 말을 듣고 글로 옮기다 보면 어느새 나는 내가 된다!”고.
그의 글은 그냥 글이 아니라 바로 작가 장훈 자신이다. 그의 글을 읽다 보면, 생각이라는 걸 하고 싶어진다. 그리고 휴대폰에 몇 자라도 적고 싶어진다.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어제를 돌아보며 오늘을 시작하게 만드는 생각 훈련을 독려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글쓰기에 앞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생각의 태도, 관점의 태도, 관계의 태도에 대한 그의 통찰력 있는 글들을 읽으며 우리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맺게 되는 관계들을 새롭게 바라보고 좀 더 진득하게, 좀 더 날카롭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된다.
짧은 글쓰기는 보다 쉽게 내 삶의 순간들을 기록할 수 있는 글쓰기 형태이다. 오히려 짧게 쓰는 게 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책 속 각 부 말미에 들어 있는 원고지에 끈기와 끊기로 글을 쓰다 보면 작가처럼 매력적인 생활 글쟁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마음을 투명하게 살피고, 내 마음의 울림에 귀 기울이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여유를 이 책을 통해 누려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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