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저 여자는 무슨 생각일까?
그녀의 마음을 뼛속까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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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6.4.30
페이지
276쪽
상세 정보
미스터리 소설에서부터 판타지, 현대 사회풍자에 이르기까지 장르와 소재의 구애 없이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일본 작가 가키야 미우의 신작. 이 작품은 아내와 남편의 숨겨진 그녀가 영혼이 뒤바뀐다는 파격적인 소재로 지난 2013년, 일본 TBS 목요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살면서 절대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 아내와 남편의 숨겨둔 여자가 만났다. 심지어 두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영혼이 뒤바뀌게 되어 일어나는 여러 가지 해프닝을 그린다. 아내인 히시코는 남편의 그녀 호시미를 대신해 남편과 같은 사무실 안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신이 모르는 일하는 남편의 모습과 가족을 위해서라면 부하직원이 있는 자리에서도 고개를 숙일 줄 아는 남편에게 애틋함이 솟아나고, 묘한 전우애까지 느낀다.
한편 호시미는 남편이 있는 가정이란 울타리 안에서 화초처럼 행복하게 살 줄 알았던 히시코 대신 각종 집안일과 육아, 인간관계에 치이면서 그녀에게 존경심마저 생긴다. 이미 숱한 창작물을 통해 영혼이 뒤바뀌는 설정이 다뤄졌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내와 남편의 그녀가 영혼이 바뀌는 다소 곤란한 설정이다. 작가는 두 사람의 역할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상황을 통해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주부의 고달픈 삶을 대변한다.
또한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디디면서 시작되는 계급의 차이(정사원과 계약직 사원, 상장회사와 비상장회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결코 한곳에서 만날 수 없는 두 사람이 각자의 삶에 관여하게 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물꼬를 트고, 그와 동시에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알아가는 모습에서 훈훈한 감동이 전해진다.
남긴 글3
Heekyung Jo
제목만 보고는 읽고 싶지 않았던 책 불륜 내용이 전부 일줄 알았는데 나름 반전이있었고 마치 청소년 성장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 드는 책 재미있고 짜증나는 부분이 없어서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등장인물 모두가 성장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고나면 뭔가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었다
Hyelim Lee
제목만 보고 혈압오를 뻔 했지만 읽기 시작하고는 뒷 내용이 궁금해서 덮을 수가 없었던 책. 나름 메시지도 있고 짧은 드라마 보듯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굿굿 #관계 #부부 #역지사지 #재미
HyunaA
제목 때문에 끌렸던 책인데 일본은 정말 불륜에 대한 소재가 많은 것 같아요 #권태기 #바람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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