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레나 안데르손 외 8명 지음 | 펴냄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세계의 젊은 작가 9인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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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6.5.7

페이지

273쪽

상세 정보

문학축전 '2006년 서울, 젊은 작가들'의 참가자들 중, 2006년 이전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적 없는 아홉 작가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폴란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칠레, 스웨덴, 멕시코, 헝가리, 체코 등 9개국 9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실렸다.

표제작은 폴란드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올가 토카르축의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현실과 허구의 세계를 교묘히 중첩시킨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 좌절된 욕구가 허구적인 세계 속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기발하게 묘사한다. 주인공 C가 '핏자국을 연상케 하는 기묘한 빛깔'의 표지에 매료되어 한 권의 추리소설책을 구매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블라디미르 아르세니예비치의 '몬테네그로 남자'는 딸아이의 죽음이 가져다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중년 부부의 도착적인 모습을 그린다. 마리오 데지아티의 '눈꺼풀 너머'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 묘사를 통해 현대 문명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레나 안데르숀의 '정상회담'은 정치인들의 이중적인 면모를 들춘다.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열린 '2006년 서울, 젊은 작가들'에는 1960년대 중반 이후에 출생하여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4대륙 16개국의 젊은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참했다. 이 소설집에 작품이 실린 아홉 명의 작가 가운데 2006년 이후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인물로는 멕시코의 호르헤 볼피(<클링조르를 찾아서>, 2006년 3월 출간)와, 아르헨티나의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유부남 이야기>, 2006년 5월 출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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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리오

@lerio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묘사한다.
주인공 C는 추리소설책을 좋아하는데 결국 스스로 소설 속 등장인물과 상호작용하는 일이 일어난다.
크리스마스 이야기- 40대 중반의 유부남 하비에르 모센이
라켈이라는 유부녀를 노리는 이야기이다.
몬테네그로 남자- 외동딸을 잃은 중년 부부가 무기력과 허탈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일상에서 탈피하려는 시도를 하는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있다.

묘사가 많아서 그 묘사를 따라가다보면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한 채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방해를 받게 되는 단편집.
기묘한 이야기 분위기를 내고 싶었으나 그에 미치진 못하고
애매한 느낌의 단편들이 탄생한 모음집인 듯 싶다.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레나 안데르손 외 8명 지음
강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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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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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문학축전 '2006년 서울, 젊은 작가들'의 참가자들 중, 2006년 이전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적 없는 아홉 작가의 단편을 모은 소설집이다. 폴란드,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칠레, 스웨덴, 멕시코, 헝가리, 체코 등 9개국 9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실렸다.

표제작은 폴란드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올가 토카르축의 '눈을 뜨시오, 당신은 이미 죽었습니다'. 현실과 허구의 세계를 교묘히 중첩시킨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 좌절된 욕구가 허구적인 세계 속으로 침투하는 과정을 기발하게 묘사한다. 주인공 C가 '핏자국을 연상케 하는 기묘한 빛깔'의 표지에 매료되어 한 권의 추리소설책을 구매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블라디미르 아르세니예비치의 '몬테네그로 남자'는 딸아이의 죽음이 가져다준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중년 부부의 도착적인 모습을 그린다. 마리오 데지아티의 '눈꺼풀 너머'는 사랑에 빠진 남자의 심리 묘사를 통해 현대 문명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레나 안데르숀의 '정상회담'은 정치인들의 이중적인 면모를 들춘다.

한국문학번역원 주최로 열린 '2006년 서울, 젊은 작가들'에는 1960년대 중반 이후에 출생하여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인, 4대륙 16개국의 젊은 작가들과 국내 작가들이 참했다. 이 소설집에 작품이 실린 아홉 명의 작가 가운데 2006년 이후 국내에 작품이 소개된 인물로는 멕시코의 호르헤 볼피(<클링조르를 찾아서>, 2006년 3월 출간)와, 아르헨티나의 마르셀로 비르마헤르(<유부남 이야기>, 2006년 5월 출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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