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 위즈덤하우스 펴냄

인간 본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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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7.29

페이지

920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관계 #사람 #심리 #이해 #인간 #인간관계

상세 정보

남은 물론이고, 가끔 나 자신도 이해되지 않을 때
여기 담긴 본성을 새겨 두면 인생이 슬기로워질 책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파악하는 지적인 안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과 행동의 이면을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권력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우리 안에 숨겨진 인간 본성에 관한 18가지 법칙을 통찰해낸다. 이번 책에서 그는 평범하고, 이상하고, 파괴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매혹 될 수밖에 없는 존재, 인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을 잇는 인간 심리의 결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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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6

조원진님의 프로필 이미지

조원진

@jowonjinngzh

3단계 이성적 자아를 끌어낸다 067p

사람들을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라
사람들과의 교류는 우리를 감정적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남들을 끊임없이 심판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대가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남들을 바꾸고 싶어 한다.
상대가 특정한 방식으로, 흔히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은 가능하지가 않고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좌절하고 속상해한다.
그러지 말고 사람을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 그들은 그냥 존재하고, 모두 제각각이고, 삶을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일 뿐이다.
사람들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저항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연구 대상으로 삼아라

본문중에서.....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2022년 12월 7일
0
가가멜님의 프로필 이미지

가가멜

@gagamel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동물적, 유전적, 어릴 때 경험, 사회적 관계를 통해 많은 것이 확정된 나에 대해서 인식하고, 주변의 다른 사람도 그럴테니, 멀리서 관조적으로 파악하여 전략을 짜야된다는 점이었다. 살면서 느끼고 있는 부분이 잘 정리된 것 같아 좋았고, 이 책의 단점은 두꺼워서 다 읽기 힘들다는 부분말고는 매우 읽을 만한 책이었다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2020년 10월 2일
0
grin2rin2님의 프로필 이미지

grin2rin2

@grin2rin2

당신의 운명은 스스로 결정한다고 믿고 싶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내가 내 인생의 궤도를 의식적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믿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감정이 얼마나 뿌리 깊이 당신을 지배하고 있는지 몰라서 하는 생각이다. 감정은 당신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쪽으로 생각의 방향을 튼다. 그리고 당신이 이미 믿기로 마음먹은 것을 그대로 재확인할 증거를 찾아낸다. 감정은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보고 싶은 것을 보게 만든다. 그렇게 현실과 단절되어 있기 때문에 당신은 계속해서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부정적 패턴을 반복한다. 이성이란 이런 감정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무의식적인 ‘반응’을 하는 게 아니라 ‘생각’을 하고, ‘내 느낌’이 아니라 ‘현실’에 마음을 열게 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이성은 저절로 발휘되지 않는다. 이성은 개발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잠재력을 깨달을 수 있다.

P70
내가 성급한 약속을 하려 한다 싶을 때는 물러나서 하루 정도 시간을 줘라. 감정을 가라앉혀라. 시간은 많이 가질수록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그림이 보이기 때문이다. 이 연습을 근력운동처럼 생각하라. 반응하지 않고 더 오래 참을수록 숙고할 수 있는 정신적 여유도 늘어나고, 마음가짐도 더 강건해진다.

사람들을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여라
사람들과의 교류는 우리를 감정적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꼭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우리가 남들을 끊임없이 심판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 우리는 상대가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남들을 바꾸고 싶어 한다. 상대가 특정한 방식으로, 흔히 ‘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런 일은 가능하지가 않고 하늘 아래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끊임없이 좌절하고 속상해한다. 그러지말고 사람을 하나의 현상처럼 대하라. 혜성이나 식물처럼 가치판단의 여지가 없는 대상으로 보라. 그들은 그냥 존재하고, 모두 제각각이고, 삶을 풍부하고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존재일 뿐이다. 사람들이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저항하거나 바꾸려 들지 말고 연구 대상으로 삼아라. 사람을 이해하는 일을 하나의 재미난 게임으로 만들어라. 퍼즐을 푸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것은 인간이 벌이는 희극의 한 장면일 뿐이다. 맞다. 사람들은 비이성적이다. 하지만 당신도 비이성적이다. 인간의 본성을 뿌리 끝까지 철저히 인정하라. 그러면 마음이 진정되고 남들을 좀 더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P88
공감적 태도
공감은 단순한 마음의 상태가 아니다. 공감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식이다.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정말로 남들을 이해하고 있다고 늘 생각하며 지내는 것이다. 우리는 내가 남들을 순식간에 판단해 어느 한 유형에 집어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세는 오히려 내가 아주 무지하고 타고난 나의 편향 때문에 사람을 부정확하게 판단할 거라고 가정하는 태도다. 우리 주변 사람들은 각자의 목적에 맞는 가면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당신은 그 가면을 현실로 오인한다. 사람을 보자마자 판단하는 태도를 이제는 그만 포기하라. 마음을 열고 사람을 새로운 시선에서 보라. 상대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거나 나와 같은 가치관을 가졌을 거라 가정하지 마라.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은 한 명 한 명이 모두 아주 특이한 심리 조합으로 구성된 미지의 나라와 같다. 그러니 조심스럽게 탐구해야 할 대상이며 뚜껑을 열어보면 틀림없이 깜짝 놀랄 것이다. 새로운 시선에서 본다는 유연하고 열린 태도는 창조적 에너지와도 유사한 점이 있다. 더 많은 가능성과 대안을 기꺼이 고려하려고 마음먹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감능력을 개발하면 창의력 역시 향상될 것이다.

P114
이렇게 공감을 사용하면 쌍방이 자기도취에 빠지는 것과 정반대의 효과를 낸다. 한쪽에서 이렇게 나오면 상대의 마음까지 녹여서 그의 공감도 끌어낼 수 있다. 상대가 내 입장을 이해하고 표현해주면서 내 영혼 속으로 들어오는데 나만 계속해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기는 힘들다. 그때는 분명히 내쪽에서도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게 된다.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저항을 그만두고 싶은 갈망이 있다. 계속해서 수세적인 태도를 취하며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도 아주 지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남녀관계에서 공감을 사용하는 열쇠는 나와 다를 수밖에 없는 상대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데 있다. 무엇이 사랑이나 관심, 배려의 징표인지 상대와 나는 서로 생각이 다르다. 가치관은 사람이 의식적으로 만들어내는게 아니라 대체로 어린 시절에 저절로 형성된다. 상대의 가치관을 늘 염두에 둔다면 흔히 방어적으로 돌변할 만한 순간에도 상대의 영혼과 관점 속으로 들어 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심한 자기도취자조차 그의 껍질을 깨고 밖으로 나올 것이다. 왜냐하면 누가 우리에게 그렇게까지 깊은 관심을 기울여주는 경우는 아주 드물기 때문이다. 당신의 인간관계를 ‘자기도취의 정도’라는 척도로 한번 측정해보라. 바뀌어야 할 것은 나나 상대방이 아니라 둘 사이의 역학관계다.

P135
우리가 해야할 일은 단순하다. 첫째, 자신이 자기 안에 매몰되어 있고 실제로 관찰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둘째, 에릭슨이 그랬던 것처럼 비언어적 소통은 여러 감각을 열어놓고 보다 신체적인 차원에서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대의 말뿐만이 아니라 그 표정을 내 안에 각인해서 그 인상이 계속 남아 있는 채로 소통해야 한다. 비언어적 소통의 어휘들을 많이 이기고 나면 어느 제스쳐를 하나 봤을 때 그게 뜻할 수 있는 감정들이 떠오를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감각이 발달하면 그 동안 당신이 무엇을 놓쳐왔는지 점점 더 많이 보일 것이다. 사람들을 더 깊이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될 테고 사회성이 증진될 것이다.

사람들은 마치 달과 같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그들은 당신에게 오직 한쪽 면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장하는 바로 그 사람으로 늘 보일 수 있게 얼굴로 가면을 만드는 재주를 타고난다. 그 효과는 매우 기만적이다. 사람들은 상대가 나를 칭찬하여 내가 좋은 평가를 받을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면을 쓴다. 그리고 우리는 마치 밀랍이나 골판지로 만든 가면을 쓴 사람을 볼 때처럼 가면 뒤에 숨은 얼굴보다는 가면 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지도 모른다.

P137
비언어적 신호는 우리의 내면 깊숙한 곳에 이미 심어져 있다. 우리에게는 내 감정을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은 열망이 있지만, 그와 동시에 사회생활을 제대로 하려면 그것을 감추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이렇게 두 가지가 우리 안에서 싸우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내가 소통하는 내용을 완벽히 통제하지 못한다. 제스처나 목소리 톤, 표정, 자세 등의 형태로 진짜 감정이 계속해서 흘러나온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사람의 비언어적 신호에 주목하는 훈련을 받지 못했다. 순전히 습관적으로 우리는 남이 하는 ‘말’에만 시선을 두고, 그 다음에 ‘나’는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한다. 이 이야기는 곧 우리가 누구나 보유하고 있는 잠재적 사회성 중에 아주 작은 일부밖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P227
이런 현상은 일상 속에서도 벌어진다. 나보다 나은 것을 가진 듯한 사람들이 계속해서 눈에 보인다. 저 사람의 부모는 더 많은 사랑을 주고, 저 사람의 직업은 더 흥미롭게 보이고, 저들의 삶은 더 쉬워 보인다.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연애를 하면서도 마음은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을 찾아 헤맨다. 내 배우자의 이 생생한 단점을 가지지 않은 다른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느 낯선 문화권으로 떠나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는 것을 꿈꾼다. 그곳의 사람들은 내가 사는 이 때 묻은 도시 사람들보다 더 행복하리라 생각한다. 정치를 이야기하자면 이 나라 정부는 부패했고, 우리는 정말로 변화가 필요하고, 어쩌면 혁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혁명을 통해 우리가 사는 불완전한 세상이 참된 유토피아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상 절대 다수의 혁명은 이전과 똑같은 결과를 낳았거나 이전보다 못한 결과를 가져왔었다는 사실은 생각하지 않는다.

P230
그 증거는 연애 중에도 나타난다. 상대는 나를 있는 그대로 욕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 말은 곧 나 자신을 최대한 많이 알려주고, 모든 호불호를 드러내고, 최대한 나를 익숙한 존재로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상상이나 판타지의 여지는 하나도 남지 않는다. 그래 놓고 내가 원하는 사람이 나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면 온라인에 가서 이 남자가 속물이었네, 저 여자가 무책임하네 하고 불평을 토로한다.

우리는 점점 더 나 자신에게 몰두하고 있고 그래서 다른 사람의 심리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다.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점이 아니라, 상대가 나에게 바라는 게 무엇일지 상상하는 게 지금처럼 힘들었던 적은 없다.

P239
남녀관계에서도 평생토록 완벽한 남자나 여자를 찾아 헤매다가 결국은 인생 대부분을 혼자 살 수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그보다는 다른 사람의 결점과 타협하고 그들을 받아들이고 심지어 단점이 오히려 매력적인 사람을 찾는 편이 낫다. 선망이라는 욕망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우리는 타협의 기술을 배우게 되고 남녀관계를 유지하는 법을 터득한다. 이런 것들은 결코 저절로 습득되거나 쉽게 알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인생은 짧고 우리에게 주어진 에너지도 한계가 있다. 선망이라는 욕망에 휘둘린다면 부질없는 것을 찾아다니고 불필요한 변화를 모색하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 보통의 경우라면, 끊임없이 더 나은 것을 바라며 기다리기 보다는 지금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하라.

P240
결국 반드시 추구해야 할 것은 현실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일이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에게 평온과 인생의 구심점과 실질적 힘을 가져다줄 것이다. 당신에게서 실제로 바꿀 수 있는 것을 바꾸게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종종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에게 당신이 그들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면 우정이 더 돈독해질 것이다. 아니, 실은 대부분의 사람을 대할 때 이따금씩 약간의 무시를 섞는 것도 나쁠게 없다. 그러면 그들은 당신의 우정을 더욱더 가치 있게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로 누군가를 높이 평가한다면 그 사람한테는 그 사실을 마치 범죄인 것처럼 숨겨야 한다. 썩 기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면 사람은 고사하고 늘 애정을 갈구하는 개조차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 P258
다시 말해, 우리는 현재로부터 ‘거리’를 두고, 문제의 근원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상황의 전체 맥락을 더 ‘넓게’ 바라보고, 미래를 더 ‘길게’ 내다보아야 한다. 우리가 한 행동의 결과와 나의 장기적 우선순위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 과정을 밟다 보면 당장 시선을 사로잡는 대안이 아니라 더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이나 설명이 나타날 것이다. 거기에 지난 세월 자신의 행동 패턴을 통해 알게 된 교훈들을 추가하라. 그렇게 하면 시간이 사고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재창조할 수는 없더라도 어느 정도는 바꿀 수 있다. 몇 달이 지나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나면 그 당시 우리가 선택할 수도 있었던 좋은 옵션들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 목표에 초점을 맞춘다면 바로 지금 당장 그와 같은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더 넓게 생각하고 마음을 열면 된다.

마치 산에 오르는 것처럼 말이다. 그렇게 시야가 넓어지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예상치 못했던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도 침착함을 잃지 않을 수 있다.

***** P263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반응’을 하기 때문에 우리의 행동은 불충분한 정보에 근거한 것이다.

P274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현재를 즐기고 지나가는 기쁨을 만끽하라. 당신은 수도승이 아니다. 현재의 흐름과 단절되지 말고, 삶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인식하라. 그러나 장기적 목표에 도달하고 역경을 극복하는 것에서 더 큰 기쁨을 끌어내라. 이렇게 시간과 더 큰 관계를 맺는 것은 직접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당신은 더 차분하고 현실적인 사람이 되며, 중요한 것들과 조화를 이룰 것이다. 뛰어난 삶의 전략가가 될 것이다.

남들은 틀림없이 현재 일어나는 일에 과잉반응하겠지만 당신은 거기에 저항하고 더 먼 미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이제 겨우 활용하기 시작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는 결코 알 수 없는 것들을 한 해 한 해가 알려준다.

인간 본성의 법칙

로버트 그린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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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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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파악하는 지적인 안내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의 삶 자체가 사람들과의 관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복잡한 감정과 행동의 이면을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다.

세계적인 밀리언셀러 <권력의 법칙>의 저자 로버트 그린은 우리 안에 숨겨진 인간 본성에 관한 18가지 법칙을 통찰해낸다. 이번 책에서 그는 평범하고, 이상하고, 파괴적인 모습이 공존하는 매혹 될 수밖에 없는 존재, 인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친다.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을 잇는 인간 심리의 결정판이다.

출판사 책 소개

기술이 인간의 본성까지 바꿔놓지는 않았다!
철저한 ‘증거’에 기초한 500만 년에 걸쳐 형성된 인간 본성에 관한 완벽한 탐구서

살면서 피해갈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왜 이랬을까 싶은 행동이나 발언을 한 기억은 없는가? 대단히 매력적이고 자신만만한 상대의 태도에 휘말려 평소의 나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뒤늦게 정신 차려 보면 이런 상태에 빠져 있다. “내가 뭐에 씌었나봐!”
세계적인 밀리언셀러이자 17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된 《권력의 법칙》으로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명성을 얻은 로버트 그린이 이번에 가장 위험한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간 본성의 법칙》(위즈덤하우스刊)이다. 우리는 내 행동이 대부분 의식적이고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내면 깊숙한 곳에 위치한 여러 힘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내 생각과 기분 등 내면의 힘에 지배당한 결과물일 뿐이다. 책은 이처럼 내 감정을 움직여 특정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우리가 평소 의식하지 못하는 힘의 실체인 ‘인간 본성’을 논한다. 이는 특정 관점이나 도덕적 판단이 아니라 심리학, 과학, 철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인문학적 고찰을 통해 밝혀진 ‘증거’에 기초한 것이다. 칼 융의 연구에서는 우리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를,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연구를 통해서는 수만 년 전 우리의 선조 때부터 존재해온 공격성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쇼펜하우어의 시기심 실험을 통해서는 인간의 가장 사악한 감정인 샤덴프로이데(남의 불행을 보고 느끼는 기쁨)를 엿볼 수 있다.
인간 본성은 우리의 뇌 구조가 이미 특정한 방식으로 구조 지어져 있는 데서 비롯되며 신경계의 구성이나 인간이 감정을 처리하는 방식도 거기에 영향을 미친다. 이런 것들은 모두 인간이라는 종(種)이 500만 년에 걸쳐 진화하는 동안 서서히 만들어지고 발달한 부분이다.
인간 본성을 뜯어보면 생존을 담보하기 위해 사회적 동물로서 인간이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진화해온 것과 관련된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고차원적 수준에서 내 행동을 집단에 맞추고, 집단의 규율을 유지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고안해야 했다. 태곳적에 이루어진 이런 과정은 아직도 우리 안에 계속 살아남아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 고도로 기술이 발달된 현대 사회조차도 인간의 본성까지는 바꿔놓지는 못했다.

몰락하던 디즈니에 새로운 번영을 가져온 마이클 아이즈너의 말로,
〈에비에이터〉의 주인공 하워드 휴즈는 그저 미치광이였을까?
매혹될 수밖에 없는 존재, 인간의 진짜 모습을 파헤치다!

책은 우리 종(種)을 잔인할 만큼 현실적으로 평가해 놓는다. 시기심 넘치고, 자기애에 사로잡히고 과대망상적인 인간의 본성이 우리의 삶을 부정적인 패턴에 가둬놓지 않도록, 사람과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몰고 가려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실체를 철저히 해부해 좀 더 자각을 가지고 행동하기를 촉구한다.
월트 디즈니가 사망한 이래, 월트디즈니 영화사는 시간이 멈춰버린 듯했다. 당시 디즈니 촬영장에서 작업했던 영화배우 톰 행크스의 말을 빌리자면 마치 “1950년대 시외버스 주차장” 같은 곳이었다. 그렇게 다 쓰러져 가던 디즈니에 파라마운트에서 입지전적인 실적을 쌓은 아이즈너가 부임했다. 곧 디즈니는 아이즈너의 저비용, 명확한 콘셉트라는 기준에 따라 영화를 제작했고 그의 부임 초기에는 17개의 영화를 제작하여 15개를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디즈니 기록 보관소에서 발굴한 디즈니의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비디오로 재출시하고 관련 캐릭터 상품을 만들며 큰 성공을 거뒀다. 디즈니의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몰랐고 아이즈너의 행운도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몇 번의 큰 성공으로 자신이 손대는 모든 일은 최상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는 자기 과신이 그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다. 현대판 메디치를 꿈꾸며 쌓아 올렸던 파리 디즈니랜드는 현지 실정에 대한 분석 부족으로 빚더미에 올랐고, 〈라이언 킹〉,〈알라딘〉,〈미녀와 야수〉 제작으로 애니메이션 파트의 중추 역할을 했던 카젠버그를 시기한 끝에 해고하는 악수를 뒀다. 이후 ABC 인수, 엄청난 적자를 기록한 〈진주만〉 제작 등 최악의 선택들이 이어졌고 그의 제국은 몰락하고 말았다. 그토록 성공가도를 달렸던 아이즈너는 왜 한두 번의 실패에 그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최악의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이는 과거의 성공으로 모든 것은 자신의 능력 덕이며 늘 최상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우리 내면의 ‘과대망상적 본성’이 작동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모든 것을 스스로 통제해야만 하는 성격으로 인해 많은 재산과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도 하워드 휴즈가 실패의 패턴을 반복하게 만들었던 ‘강박적 행동의 법칙’, 지식인 집안에서 태어나 뛰어난 재능까지 겸비한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 셸리의 뒤통수를 친 ‘시기심의 법칙’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역사 속 인물의 사례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행동을 촉발시키는 본성을 설명하고 우리 자신과 주변인들의 진짜 모습을 더 없이 생생하게 해석해낸다.

“인간 본성을 간파하는 것은 우리가 손에 넣을 수 있는 최상의 도구다!”
관계와 상황을 유리하게 만드는 우리 내면의 사용설명서

로버트 그린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본성에 대한 단순한 해석을 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권력술과 현대적 생존전략의 멘토로 명성을 떨친 그의 저서답게 책은 우리의 본성을 파악하고 이를 우리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도구로 삼는 방법까지 상세히 담아낸다.
빈곤한 소녀에서 시대의 아이콘으로 역사 속에 자리 잡은 샤넬이 활용한 ‘선망의 법칙’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욕망하는 우리 본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였다. 늘 남의 잔디가 더 푸르러 보일 수밖에 없는 ‘남의 집 잔디 신드롬’이라는 심리학의 마술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관계에서 약간의 냉담함과 주기적으로 모습을 감추는 전략이 주효하다. 협상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제3자, 제4자를 끌어들여 많은 이의 욕망의 대상이라는 인상을 풍기게 만들어야 한다. 또한 온갖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어느 때보다 많은 규제 속에 살고 있는 현재에는 ‘약간은 불법적인 것, 통념에 어긋나는 것, 진보적인 것’과 자신을 연관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 해서는 안 되는 일, 내게 그어진 선을 넘는 일을 동경하는 우리의 본성으로 인해 요구하지 않고 헌신하게 만드는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이클잭슨, 샤넬 등을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매김하게 한 전략이었다.
또한 책은 감정으로부터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 자제력을 키우는 법, 통찰력을 제공하는 공감능력을 개발하는 법을 알려준다. 더불어 사람들의 가면 뒤에 숨은 실체를 간파하는 방법, 순응하지 않고 나만의 목적의식을 개발하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직장에서, 인간관계에서 성공을 이루고 스스로를 발전시켜나가는 지혜와 나를 지킬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전략을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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