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다. 사자마자 다 읽어버렸다.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5분을 팝니다' 사업이 대성공을 이룰 정도로 현대인들에게는 짧게라도 개인적인 시간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소설이긴 하지만 실제로 저런 상품이 나온다면 나도 살 것 같다. 저 사업을 통해 기업의 노동자들은 일의 효율이 오르고 업무 분위기도 말도 안되게 좋아졌다. 이 부분은 실제로도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아무리 원하는 목표가 있어도 사람은 사람인지라 휴식없이 압력만 가하다간 결국 지치게 되어있다. 우리나라만 봐도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너무 치열하게 살고 여유가 없다. 다들 행복하려고 하는건데 그 과정에서 이미 너무 지쳐버린다. 가장 큰 문제는 돈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필요한 돈을 모으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돈을 다 모았을 때는 이미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난 뒤다.. 특히 가정을 이뤘을 경우에는...생각만 해도 앞이 깜깜하다. 옮긴이가 말한 것처럼 사람이 사는데 집은 필수요건인데 그렇게나 비싸야할까.. 참 의문이 든다. 세상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세상이 한층 더 아름답고 행복할텐데.. 씁쓸하다.
인상 깊은 구절
화장실만큼 진정한 영감을 주는 장소도 없었다. 당신은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나 인류의 위대한 창조 가운데 상당수는 화장실에서 비롯되었다. 세상을 바꾸었거나 수백 만명의 목숨을 살린 뛰어난 과학자들의 발견도, 듣는 이를 천상으로 인도하는 가장 아름다운 음악도 창작자가 변기에 앉아 있을 때 구상되었다.
개인적으로 영향을 받을 일이 생길 때에만 어떤 단어의 어원을 발견하게 된다는 건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이처럼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는 건 위험한 일이다.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변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첫걸음 아니던가?
저자는 자유주의의 장점은 유지하되, 이 책에서 소재로 삼은 시간처럼 마땅히 지켜져야 할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인간성을 회복하자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8월22일. 도서관에서 책 이름들을 구경하다가 꽤 흥미로운 제목에 이끌려 언젠가 읽어야지-해두었던 책.
😀 : 책의 전개방식이라고 해야할까? 서술하는 방식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힌트를 주자면 제목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재가 신선하며 가벼운듯하나 가볍지 않고 또 가볍기도한 책이다. 마지막 작가의 말을 꼭 읽어보길 추천
🤔 : 내가 경제적 지식이 없어서인지- 잘 풀었음에도 경제에 부담을 느껴 빨리 읽어버린 탓인지 마지막즈음에 한 번에 이해를 못했다. 가벼운듯 하나 결코 가볍지 않은 암시를 이해하기 위해 언젠가 한 번 더 읽어봐야할 듯 하다.
- 하루하루가 반복되고,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 구체적 미래가 없이 현실을 사는 사람에게 추천. 꿈을 미룬채 현실에 순응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