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루주 사건

에밀 가보리오 지음 | 페이퍼하우스 펴냄

르루주 사건 (고전추리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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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1.8.12

페이지

255쪽

상세 정보

세계 최초 장편 추리 소설인 에밀 가보리오의 <르루주 사건>이 우리나라 근대 문인의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1930년대 신변소설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소설가 안회남이 <르루주 사건>을 원작 그대로 충실히 번역해냈다. 프랑스의 명탐정 르코크가 한국 근대 문학의 특색을 덧입고 활약하는 셈이다.

훗날 프랑스 최고의 명탐정으로 이름을 드날리지만, 아직은 애송이에 불과한 르코크 탐정. 그러나 그의 눈썰미는 여간내기가 아니라, 사건이 난항에 빠져들 조짐이 보이자 잽싸게 스승격인 타바레를 고문 역할로 추천한다. 연륜과 통찰로 무장한 노탐정 타바레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작고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온갖 단서들을 척척 찾아낸다.

에밀 가보리오는 <르루주 사건>에 두 명의 명탐정을 등장시키며 명탐정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프랑스의 대중 신문 「르 페이」에 이 소설을 연재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는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추리 소설의 세계를 열어젖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르루주 사건>이 한국 땅에 처음 소개된 지도 100여 년이 흘렀다. 추리 소설로써의 매력과 드라마로써의 특성을 고루 지닌 이 작품은 오랫동안 한국 독자들의 눈길을 끌어왔으나, 1940년 안회남의 번역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번역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책 출간으로 프랑스 추리 소설의 족보를 대표하는 주인공을 우리 식의 옛 번역으로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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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p 소설에서 배우는 토막 과학 상식
“췌장은 소화와 에너지 생산의 조정 역할을 한다. 이를테면 당분을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 인슐린을 만들어낸다.”

25p
내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병과 함께한다는 제목의 일기를 쓸 수 있을까. 마귀의 이름은 붙일지 몰라도.

37p
올해 읽은 한국 소설 구의 증명을 떠올리게 하는 사쿠라의 멘트.
“누군가 나를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계속 산다는 신앙도 외국에는 있다던데”

145p
같은 침대에 누웠지만 하나가 되지 않았지만, 그러기에 결백하고 순수한 우정.
“우리는 결백했다. 결백하고, 순수했다. 어느 누구도 나를 용서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188p
“사람을 맹목으로 만드는 것은 사랑뿐만이 아니다. 사고방식도 사람을 맹목으로 만든다는 것을...”

196p
운명과 선택. 서로가 겹치면서도 떨어져야 하는 단어들. 하나의 선택이라도 바뀌면 운명이 같아질 확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우주의 기묘한 이치.
“네가 여태껏 해온 선택과 내가 여태껏 해온 선택이 우리를 만나게 했어.”

222p
사쿠라의 아름다운 이 말을 삶의 동력으로 삼고 싶은데, 옹졸하고 의심 많은 나에게는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쉽사리 바뀌지 않을 것 같기에 씁쓸한.
“아마도 나 아닌 누군가와 서로 마음을 통하게 하는 것, 그걸 가리켜 산다는 것이라고 하는 거야.”

245p
남주인공 시가 하루키(어차피 마지막에 이름이 밝혀지기 때문에 익명을 지웠다.)는 완전히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을 만나 가치관의 변화를 겪는다. 필자의 이상형도 반대의 성격을 지닌 이성인데 남주인공은 이른 나이에 만나는 기회를 얻었다.
“저절로 피식 웃어버렸다. 그래, 내가 이렇게 변해버렸다.”

250p
시가 하루키는 반대의 성격을 지닌 사쿠라를 사랑했으며 그를 동경했다. 자신과 반대되는 성향의 사람을 동경하는 DNA가 한 남학생의 연모로 아름답게 표현되었다.
“나는 실은 네가 되고 싶었어.”

294P
나와 성향이 다른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심리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다시 떠올라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는다.
“우리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있지 않았다. 언제든 서로를 보고 있었다. 정반대 쪽에서 항상 맞은편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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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하루키에게 찾아온 아름다운 첫사랑이었지만, 비극을 마주하고, 성장의 토양이 된 사쿠라와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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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어떻게 무슨 재원으로 보상한다는 거지? 통상 태풍 피해는 국지적이기보다는 광역적일테고 저 피해를 입은 사람=보상 가입자일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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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장편 추리 소설인 에밀 가보리오의 <르루주 사건>이 우리나라 근대 문인의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1930년대 신변소설의 대표적 작가로 꼽히는 소설가 안회남이 <르루주 사건>을 원작 그대로 충실히 번역해냈다. 프랑스의 명탐정 르코크가 한국 근대 문학의 특색을 덧입고 활약하는 셈이다.

훗날 프랑스 최고의 명탐정으로 이름을 드날리지만, 아직은 애송이에 불과한 르코크 탐정. 그러나 그의 눈썰미는 여간내기가 아니라, 사건이 난항에 빠져들 조짐이 보이자 잽싸게 스승격인 타바레를 고문 역할로 추천한다. 연륜과 통찰로 무장한 노탐정 타바레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작고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온갖 단서들을 척척 찾아낸다.

에밀 가보리오는 <르루주 사건>에 두 명의 명탐정을 등장시키며 명탐정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프랑스의 대중 신문 「르 페이」에 이 소설을 연재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는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추리 소설의 세계를 열어젖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르루주 사건>이 한국 땅에 처음 소개된 지도 100여 년이 흘렀다. 추리 소설로써의 매력과 드라마로써의 특성을 고루 지닌 이 작품은 오랫동안 한국 독자들의 눈길을 끌어왔으나, 1940년 안회남의 번역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번역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번 책 출간으로 프랑스 추리 소설의 족보를 대표하는 주인공을 우리 식의 옛 번역으로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유럽의 대표 명탐정을 창조해낸 에밀 가보리오와 아서 코난 도일
그들의 첫 장편 소설이 우리나라 근대 문학의 향기와 어우러진다!
≪르루주 사건≫, ≪붉은 실≫로 만나는 페이퍼하우스의 고전 추리 걸작!!


세계 최초 장편 추리 소설인 에밀 가보리오의 ≪르루주 사건≫과 코난 도일의 첫 장편 소설 ≪주홍색 연구≫, 두 편의 고전 추리 소설이 우리나라 근대 문인들의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안회남은 ≪르루주 사건≫을 원작 그대로 충실히 번역해냈으며, 천리구 김동성은 코난 도일의 ≪주홍색 연구≫를 번안하여 ≪붉은 실≫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프랑스와 영국의 대표적인 명탐정 르코크와 셜록 홈즈가 한국 근대 문학의 특색을 덧입고 활약하는 셈이다.
1920년대 후반 이후 창작 추리소설의 등장 이전까지 대중들의 근대적 서구 문화에 대한 갈망과 추리소설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주었던 것은 번역· 번안 작품들이다. 한국 추리소설 형성의 한 장(場)을 살펴볼 귀중한 기회로 ≪붉은 실≫과 ≪르루주 사건≫을 소개하며 더불어 옛 문체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재미 또한 함께 선사한다.

장편 추리 소설의 시조 에밀 가보리오
그가 생명을 불어넣은 두 명탐정의 등장!!
스승과 제자가 ≪르루주 사건≫의 실마리를 풀기 위해 손을 잡았다!


훗날 프랑스 최고의 명탐정으로 이름을 드날리지만, 아직은 애송이에 불과한 르코크 탐정. 그러나 그의 눈썰미는 여간내기가 아니라, 사건이 난항에 빠져들 조짐이 보이자 잽싸게 스승격인 타바레를 고문 역할로 추천한다. 연륜과 통찰로 무장한 노탐정 타바레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작고 동그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온갖 단서들을 척척 찾아낸다.
에밀 가보리오는 ≪르루주 사건≫에 두 명의 명탐정을 등장시키며 명탐정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프랑스의 대중 신문 ≪르 페이≫에 이 소설을 연재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단행본으로 출간된 후에는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추리 소설의 세계를 열어젖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낡은 번역에서 낯설지 않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색다른 묘미


≪르루주 사건≫이 한국 땅에 처음 소개된 지도 100여 년이 흘렀다. 추리 소설로써의 매력과 드라마로써의 특성을 고루 지닌 이 작품은 오랫동안 한국 독자들의 눈길을 끌어왔으나, 1940년 안회남의 번역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번역이 이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세계 최초의 장편 추리 소설이라는 상징성이 있음에도 현 시대의 한국 독자들이 ≪르루주 사건≫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았다. 이번 고전 추리 걸작 기획을 통해 프랑스 추리 소설의 족보를 대표하는 주인공을 우리 식의 옛 번역으로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만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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