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국물

우정욱 지음 | 스타일북스 펴냄

따끈한 국물 (밥보다 중요하다)

나의 별점

읽고싶어요
9,900원 10% 8,910원

책장에 담기

게시물 작성

문장 남기기

분량

얇은 책

출간일

2013.6.20

페이지

180쪽

상세 정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모아 만든 생활 밀착형 실용서 ‘진짜 진짜 쉬운 책’ 시리즈. 매일 먹게 되는 국물요리 중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메뉴와 ‘이촌동 맛선생님’으로 유명한 저자의 비결이 담긴 특별한 국물요리를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어느 집이나 밥상에 오르는 국과 찌개, 푸짐한 전골, 보양식으로 그만인 탕, 소화가 잘되고 입맛을 돋우는 죽과 수프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상세 정보 더보기

추천 게시물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프로필 이미지

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게시물 이미지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가오슝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가져 온 세 권의 책 중에서 두 번째로 읽은 책이다.  
조선의 선비들이 돈을 걱정하고 경제를 걱정했다는 다양한 이야기와 그들의 삶을 재해석한 책인데 역사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우리는 흔히 조선 시대를 ‘사농공상’의 견고한 위계 아래 상업과 이익을 천시했던 고리타분한 나라로 기억하곤 한다. 하지만 과학 기술과 역사를 넘나드는 곽재식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조선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성리학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조선 지식인들의 뜨거운 ‘경제적 분투기’라고 할 수 있다. 
 
책에는 조선을 이끌었던 일곱 명의 선비를  소개한다. 그들은 대부분 우리가 학창 시절 교과서를 통해 익히 알았던 인물이다. 그런데 그들이 경제와 관련된 분야를  연구했고 개혁을 이끌었다는 것은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은 그들이 어떻게 국가의 재정을 설계하고 백성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려 했는지 집요하게 추적한다. 책에서 선비들은 도덕적 명분만을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때로는 유통 구조의 혁신을 꿈꾸고, 현실의 벽 앞에서 고민했던 실천가로 그려진다. 
 
저자는 정도전부터 정약용에 이르기까지 7인의 인물을 통해 조선 경제사를 관통하는 핵심 질문들을 던진다.
“지폐를 어떻게 믿게 만들 것인가?”
“소비가 줄면 왜 경제가 망하는가?”
“노동의 가치는 신분보다 우선 될 수 있는가?” 
 
책은 정도전과 하륜의 화폐 전쟁으로부터 시작된다.
조선 초기, 국가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종이 돈인 ‘저화’를 유통하려 했던 그들의 시도는 현대의 디지털 화폐 도입 만큼이나 파격적이었다. 저자는 이를 단순히 역사적 사건으로 다루지 않고, 신용과 가치라는 경제학적 본질을 꿰뚫는 저자 특유의 통찰로 풀어낸다. 
아울러 헝가리의 초인플레이션 사태와 인플레이션이 일어났을 때의 경제 상황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어서 경제 개념에 약한 사람도 아주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토정비결’로 유명한 이지함을 ‘가난 구제의 마술사’로 재해석한다. 그는 단순히 점을 치는 기인이 아니라, 버려진 땅을 개간하고 자원을 재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한 ‘사회적 기업가’였다. 이 챕터에서는 이지함의 게임화와 공짜 노동의 비밀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의 이야기지만 현실에서도 적용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분 질서를 뒤흔든 노비 해방 사상의 선구자 유형원 이야기에서는 노력해도 빼앗기는 노동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당시 그의 '반계수록'에 담긴 지혜를 엿 볼 수 있었다. 

박제가의 ‘우물물 이론’과 유수원의 ‘전문 경영인론’은 조선 후기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역동적인 자본주의적 싹을 품고 있었음을 증명한다. 

박제가가 주장한 소비의 미덕은 조선 후기 화려해진 풍속화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물품들의 존재 이유를 설명해준다. 경제적 풍요가 예술의 수요를 낳고, 그것이 다시 화가들의 창작 동기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온다.
 
다산 정약용에 이르러서는, 이 모든 경제적 논의가 어떻게 ‘시스템의 과학화’로 수렴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공학적 시각을 빌려 정약용의 거중기와 신도시 설계를 단순한 기술적 성취가 아닌, 노동력 절감과 물류 혁신이라는 경제적 효율성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재미는 인물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독창적인 시선이다.
자칫하면 고리타분한 조선 선비의 경제 이야기에 그칠 수 있는 내용을 저자의 탁월한 통찰력으로 현대적 시점의 다양한 경제 이론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로 무거운 경제 담론을 가볍게 풀어내면서도, 그 속에 담긴 묵직한 질문을 놓치지 않는다.
“이익은 누구를 향해야 하는가?”
“국가는 시장에 어디까지 개입해야 하는가?”와 같은 질문들은 수백 년 전 조선 선비들의 고민인 동시에, 양극화와 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져진 숙제이기도 하다.
유교사상이 지배적이던 보수적인 사회 조선에서 누구보다 현실적이고 치밀하게 고민했던 7인의 경제학자들의 이야기는 딱딱하게 생각했던 경제 이론들을 아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제를궁리한조선의선비들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한국사 #역사 #독서 #독서모임 #원앤원북스

경제를 궁리한 조선의 선비들

곽재식 지음
믹스커피 펴냄

1시간 전
0
파이님의 프로필 이미지

파이

@piee

  • 파이님의 말뚝들 게시물 이미지
살면서 밀어내고 싶을 만큼 찾아오는 말뚝들에 무기력해지곤 한다. 그 빚진 마음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밭은 업데이트로 쓰여진 시의적절한 소재들과 픽픽 헛웃음이 나오는 유머들에 두 눈 팔리지만 결국 깊은 생각만 남게 된다..

말뚝들

김홍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1시간 전
0
ㅂㅂ님의 프로필 이미지

ㅂㅂ

@aiut58do5caz

  • ㅂㅂ님의 눈부신 안부 게시물 이미지

눈부신 안부

백수린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고있어요
3시간 전
0

이런 모임은 어때요?

집으로 대여
지금 첫 대여라면 배송비가 무료!

상세정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모아 만든 생활 밀착형 실용서 ‘진짜 진짜 쉬운 책’ 시리즈. 매일 먹게 되는 국물요리 중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메뉴와 ‘이촌동 맛선생님’으로 유명한 저자의 비결이 담긴 특별한 국물요리를 모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어느 집이나 밥상에 오르는 국과 찌개, 푸짐한 전골, 보양식으로 그만인 탕, 소화가 잘되고 입맛을 돋우는 죽과 수프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진짜 진짜 쉬운 책’ 시리즈는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정보만 모아 만든 생활 밀착형 실용서입니다. 요리, 인테리어, 건강, 미용 전반에 걸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실용적인 정보와 노하우가 차곡차곡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각 분야의 기본기 다지기부터 다양한 활용과 응용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 권에 알차게 담아 독자 여러분의 살림은 쉬워지고, 생활이 윤택해지는 진짜 진짜 필요한 정보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인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 총집합!
어느 집에나 밥상 위에 국물요리 한두 가지는 꼭 올라가지요. 밥 먹을 때 국물요리가 빠지면 어쩐지 허전한 기분이지요. 자박하게 끓여 먹는 찌개는 때마다 만들어 먹고, 시원한 국이나 재료를 푹 우려 맛을 내는 탕은 한꺼번에 많이 끓여두고 덜어 먹기도 하지요. 손님상에는 푸짐한 전골을 끓여 내면 좋고 가끔 시원한 냉국이나, 소화가 잘되는 죽과 수프를 끓여 먹기도 하고요. 이렇듯 반찬 못지않게 매일 먹게 되는 국물요리 중 누구나 좋아하는 기본 메뉴와 저자의 비결이 담긴 특별한 국물요리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습니다.

국물요리 제맛 내는 비결 배우기
국물요리는 일정한 맛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 끓여 먹어 익숙한 듯해도 손에 잘 익지 않는 것이 바로 국물요리이고, 할 때마다 맛이 달라지기 일쑤죠. 국물요리 제맛을 내려면 책 속에 나와 있는 8가지 육수를 활용하세요. 육수를 활용하면 소금이나 간장을 적게 넣어도 깊은 감칠맛이 나기 때문에 국물요리를 통한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답니다. 육수를 이용하고, 정확하게 계량된 책 속 요리법을 차차 손에 익혀보세요. 어느새 레서피 없이도 자신만의 국물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맛 비결을 갖게 될 겁니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 레서피
맛있는 국물요리를 만드는 비결은 무궁무진합니다. 육수를 비롯해 여러 가지 갖은 양념을 넣을 수도 있고, 귀하고 좋은 재료를 구해 깊은 맛을 우려낼 수도 있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범한 주부가 부엌에서 큰 준비 없이 쉽게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책 속 레서피에는 특이한 재료가 없습니다. 된장,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처럼 집집마다 있는 양념에 고기, 해물, 채소 등의 주재료만 바꿔가며 국물의 맛을 냅니다. 조리법도 군더더기가 없어 냄비 하나로 뚝딱 끓여 낼 수 있답니다.

국, 찌개, 전골, 탕, 수프, 죽이 한 권에 빼곡
어느 집에서나 흔하게 밥상에 올라오는 국과 찌개, 온가족이 나눠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전골, 보양식으로 그만인 탕, 부드러워 소화가 잘되고 입맛을 돋우는 죽과 수프가 한 권에 모두 수록되어 있습니다. 국과 찌개는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기본적인 것 즉, 여러 가지 된장찌개와 된장국, 미역국 레서피를 비롯해 입맛 돋우는 순두부찌개, 청국장찌개, 때마다 생각나는 해물뚝배기, 꽃게찌개, 매생이굴국, 토란국 등이 있습니다. 전골과 탕은 푸짐하게 바로 끓여가며 나눠 먹을 수 있는 요리입니다. 여름마다 챙겨 먹는 삼계탕, 여느 식당 부럽지 않은 갈비탕, 감자탕, 육개장, 나눠 먹기 좋은 어묵탕, 샤브샤브, 해물떡찜, 두부전골, 이국적인 해물누룽지탕과 화이트와인 홍합탕까지 있습니다. 저자의 자랑이자 그만의 특징이 살아 있는 별미국물요리에는 믹서를 활용해 쉽게 끓이는 죽과 흔한 재료로 감칠맛을 낸 수프 요리가 가득합니다.

무제한 대여 혜택 받기

현재 25만명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나와 비슷한 취향의 회원들이 작성한
FLYBOOK의 더 많은 게시물을 확인해보세요.

지금 바로 시작하기

플라이북 앱에서
10% 할인받고 구매해 보세요!

지금 구매하러 가기

더 많은 글을 보고 싶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