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집

조소앙 지음 | 한국고전번역원 펴냄

유방집 (독립운동가 82인의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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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8.15

페이지

416쪽

#광복절 #독립운동 #독립투사 #안중근 #윤봉길 #조소앙

상세 정보

27세에 중국으로 망명 후 임시정부의 사상가로 활동한
문필가 조소앙이 쓴 독립운동가 82인의 열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소앙집>에 이어 임시정부의 사상가 조소앙 선생의 저술 <유방집>을 출간한다. 조소앙이 망명지 중국에서 1932년 탈고, 1933년 출간했던 책이 80여 년 만에 처음 한국 땅에서 우리말로 출간되는 셈이다.

<유방집>은 유서 깊은 역사 서술 방법인 열전의 형식을 빌려 우리에게 익숙한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등의 의사를 비롯해 여러 독립운동가의 삶과 죽음을 전한다. 서명인 '유방(遺芳)'은 '유방백세(遺芳百世/流芳百世)', 즉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한다'는 뜻의 성어에서 따왔다. 책에 실린 의사 및 열사 들의 아름다운 명예가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은 것이다.

이번 번역서는 국내 소장본에서 낙장으로 빠져 있던 '윤봉길전' 일부와 '이회영전'을 중국 간행본에서 찾아 싣고 <유방집> 출판 이후 독립적으로 발표된 '남자현선생전'까지 모두 함께 수록하여 총 82명의 독립운동가를 다룬 80편의 열전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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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강예솔의 죽음이 되었다. 하필 오토바이로 동해일주를 하는지금이라 떠나기전 혹시 사고로 인해 이번이 내 마지막이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공포까지 더해져 실감나는 독서를 할 수 있었다. 그땐 나도 똑같이 외면했지. 죽음이 설마..

내 나름의 결말은 이것이다.
걱정, 시름, 인내, 고통, 격정 등등 이들은 결국 겪어낸 나의 걱정, 나의 시름, 나의 인내, 나의 고통, 나의 격정이다. 타인의 걱정과 나의 걱정은 다르다. 마지막에 아들이 손을 잡고 눈물을 터뜨릴때. 오직 나만의 것들을 둘의 것들로 만들려는 노력. 생애를 담은 노력. 그것이 어떻게 살(죽을)것인가에 대한 답이 되지 않을까.

죽고싶지않다. 하지만 죽는다.
그렇다면 오직, 나를 벗어나는 노력이 죽음 앞에 웃을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그렇게 살기 위한 방법을 생각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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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소앙집>에 이어 임시정부의 사상가 조소앙 선생의 저술 <유방집>을 출간한다. 조소앙이 망명지 중국에서 1932년 탈고, 1933년 출간했던 책이 80여 년 만에 처음 한국 땅에서 우리말로 출간되는 셈이다.

<유방집>은 유서 깊은 역사 서술 방법인 열전의 형식을 빌려 우리에게 익숙한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등의 의사를 비롯해 여러 독립운동가의 삶과 죽음을 전한다. 서명인 '유방(遺芳)'은 '유방백세(遺芳百世/流芳百世)', 즉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한다'는 뜻의 성어에서 따왔다. 책에 실린 의사 및 열사 들의 아름다운 명예가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은 것이다.

이번 번역서는 국내 소장본에서 낙장으로 빠져 있던 '윤봉길전' 일부와 '이회영전'을 중국 간행본에서 찾아 싣고 <유방집> 출판 이후 독립적으로 발표된 '남자현선생전'까지 모두 함께 수록하여 총 82명의 독립운동가를 다룬 80편의 열전을 실었다.

출판사 책 소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임시정부의 문필가 조소앙이 쓴 독립운동가들의 열전 《유방집》 완역!

“꽃다운 이름 백세토록 전하리”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소앙집》에 이어 임시정부의 사상가 조소앙 선생의 저술 《유방집》을 출간한다. 조소앙이 망명지 중국에서 1932년 탈고, 1933년 출간했던 책이 80여 년 만에 처음 한국 땅에서 우리말로 출간되는 셈이다.
《유방집》은 유서 깊은 역사 서술 방법인 열전의 형식을 빌려 우리에게 익숙한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등의 의사를 비롯해 여러 독립운동가의 삶과 죽음을 전한다. 서명인 ‘유방(遺芳)’은 ‘유방백세(遺芳百世/流芳百世)’, 즉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한다’는 뜻의 성어에서 따왔다. 책에 실린 의사 및 열사 들의 아름다운 명예가 영원히 잊히지 않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은 것이다. 이번 번역서는 국내 소장본에서 낙장으로 빠져 있던 <윤봉길전> 일부와 <이회영전>을 중국 간행본에서 찾아 싣고 《유방집》 출판 이후 독립적으로 발표된 <남자현선생전>까지 모두 함께 수록하여 총 82명의 독립운동가를 다룬 80편의 열전을 실었다.
조소앙은 서문에서 열사들의 이름이 잊힐 것에 대한 염려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도 《유방집》은 잊히더라도 열사의 정신은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기도 했다. 《유방집》 속에 남아 80여 년 만에 지금 여기에 닿은 애국지사들의 목소리는 과연 지금 기억되어야 할 역사가 기억되고 있는지 독자들이 다시 한 번 돌아보게끔 할 것이다.

문필 혁명가 조소앙, 독립운동가의 전기를 쓰다
“《유방집》은 혹시 사라지게 할 수 있더라도 열사의 정신은 참으로 뽑아 버릴 수 없을 것이다”
_조소앙, <유방집 서>
조소앙(趙素昻, 본명은 조용은(趙鏞殷))은 1887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어릴 때 조부로부터 한학을 수학하고 이후 성균관에 입학하여 경학과 신학문을 공부하였으며 황실 유학생으로 선정되어 도쿄부립제일중학교, 세이소쿠영어학교를 거쳐 메이지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이런 성장 배경 아래서 조소앙은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근대 지식을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국제인으로 성장했다.
조소앙이 1913년 27세의 나이로 중국으로 망명한 후 임시정부의 사상가이자 외무부장으로서 외교 활동을 펼친 것은 그의 이러한 내력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활발한 외교 활동을 벌이며 임정의 대변인으로서 성명서와 외교 문서 등을 비롯한 수많은 글을 남겼는데, <대한독립선언서>(무오독립선언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건국 강령 초안>, <대한민국임시정부 대일 선전 성명서> 등이 대표적이다. 1930년 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을 창당하고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창시하였으며 위의 <건국 강령 초안>은 이 삼균주의에 의거해 작성되었다. 광복 이후에도 임시정부에서 활동하였으며 6·25전쟁 중 납북돼 1958년 서거하였다.
그의 이력에서 보이듯 조소앙에게 글은 독립운동, ‘혁명’의 목표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이었으며 이는 《유방집》도 마찬가지다. 《유방집》은 조소앙이 47세이던 1933년 중국 난징에서 출간되었다. 조소앙은 책의 저술 목적에 대해 ‘국난 중 순국한 이들을 지금 기록하지 않는다면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후 성명마저 전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유방집》은 혹시 사라지게 할 수 있어도 열사의 정신은 사라지게 할 수 없다’는 다짐과 함께 열사들의 이름과 정신을 후세에 남기고자 하는 의도를 분명히 했다. 이는 물론 독립운동 동지들에 대한 애도와 아쉬움이기도 했으나 거시적으로는 한국의 국맥과 전통을 잇겠다는 의지이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역사적 사명감 외에도 외교 활동가이자 동아시아 연대론자로서 조소앙의 정세 인식도 집필의 주요한 추동력이었다. 책 출간 1년 전인 1932년 임시정부는 근거지인 상하이가 일본에 장악되어 위기에 빠졌다가, 이봉창과 윤봉길 두 의사의 의거를 통해 동아시아 전체에 큰 파문을 일으키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조소앙은 그런 상황에서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담은 글을 통해 중국 조야를 설득하고 한중 연대를 돈독히 하고자 했다. 이런 맥락은 중국측 인사들이 《유방집》에 기고하여 수록된 여러 서문과 휘호에 드러나 있다.

82명의 죽음으로 기록한 독립운동 30년
“개돼지 같은 놈들아, 얼른 나를 베어라”
_<이남규전>
《유방집》에는 이번 번역서에서 새로이 추가한 〈남자현전〉을 포함하여 82명의 인물에 대한 80편의 열전이 실려 있다. 을사늑약을 망국의 기점으로 하여 국권 박탈에 반대하다 목숨을 끊은 민영환, 조병세 등을 시작으로 《유방집》 출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윤봉길 의사의 1932년 훙커우 공원 의거까지 약 30년 동안 일제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가들을 9개의 장에 나누어 실었다. 이는 그대로 각 인물의 역사임과 동시에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이기도 하다.
을사늑약 체결을 전후하여 자주독립을 호소하던 순국자들(열전1), 을사의병 등의 의병장들(열전2), 헤이그 밀사들(열전3), 군대 해산 전후 순국한 군인 및 의병(열전4), 국외 및 국경 지대에서 일본 군대와 싸운 독립군 지도자들(열전5), 을사오적을 비롯한 침략 원흉과 협력자의 암살에 나선 인물들(열전6), 한일 병합 후 자결하거나 거사에 나선 후 실패한 인물들(열전7), 일본의 지배 판도 아래서 의거를 일으킨 열사들(열전8), 1932년 의거를 일으켰거나 서거한 이봉창, 윤봉길, 이회영 세 혁명가(열전9)…… 뼈대 깊은 집안 출신의 정부 관리부터 각지의 유생, 군대 사병, 사냥꾼까지, 그리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그 출신도 직분도 나이도 다양하다. 이 열사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독립운동 중 순국했거나 혹은 조소앙이 책을 쓰던 시점에는 체포되어 삶을 기약하기 어려운 이들이었다는 것이다.
열전 한 편 한 편의 길이는 짧고 내용도 아주 간략하다. 생애 전반을 담은 세세한 전기가 아니며 주로 독립운동가들이 어떻게 일제에 맞서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죽임을 당하게 되었는지에 중점을 둔 기록이기 때문이다. 조소앙이 《유방집》을 쓸 때 무엇을 중요시했으며 그가 남기고 싶어 한 ‘열사의 정신’이 무엇이었는지 여기서 알 수 있다. 조소앙은 특히 그들이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심지어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당당한 태도에 주목하여 유언이나 절명시, 또는 체포 과정이나 재판 때 일제 관리 등에 맞서서 한 말을 자주 인용했다.
일제 경찰에 잡히면 “내가 죽은 뒤 반드시 뜻을 잇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죽음이 어찌 두렵겠느냐.”라며 호령하고(이은찬), 사형 당하기 전 형장에서 “내가 대한의 독립을 위해 죽는 것이고, 동아시아 민족을 위해 죽는 것이니, 죽는 것이 어찌 서운하겠는가.”라며 크게 웃고(안중근), 재판장에게 “한국 예복 입는 것을 허락하라.”라고 당당히 요구하며(박열), “이미 치욕스럽게 포로가 되었는데, 어찌 차마 목숨을 구걸하는 일을 할 수 있겠느냐.”(이수흥)라며 공소를 거부하기까지 한다.
이는 표면적으로는 삶을 포기하고 죽고자 한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마땅히 죽어야 하는데 산다면 살아도 죽은 것이고, 마땅히 죽어야 해서 죽는다면 죽어도 사는 것”(송병선)이므로 죽고자 한 것이 아니라 죽더라도 자신의 뜻을 지키는 삶을 살기를 택한 것이라고 해야 한다. 그러므로 송학선 의사의 어머니는 자식의 주검을 어루만지면서도 울지 않고 “우리 아들은 제대로 죽어야 할 곳에서 죽었으니 다시 무엇을 서운해하겠는가.”라고 말했던 것이다.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기록한 독립운동의 역사
《유방집》은 조소앙이 망명지에서 집필한 책이다. 국외에서 한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리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 오류도 존재하고 아주 정확한 역사 기록으로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오늘날 《유방집》의 가치는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 그 가치 중 하나는 이 책이 당대인이 쓴 당대의 역사라는 것이다. 더 엄밀하게 말하면 독립운동의 현장 한복판에 있던 사람이 쓴 독립운동의 역사이며 ‘혁명 동지’에 대한 동료 혹은 친구의 애도사이다.
아, 내가 힘껏 투쟁한 지 30년이 못 되어 이 80여 명 동지의 유골을 가지게 되었기에 나에게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의 일을 기록하게 한 것인가.
조소앙의 이 말 속에는 역사가가 기록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볼 때와는 차원이 다른 비감과 애통함이 서려 있다. 이 감정은 조소앙이 글을 쓰는 내내 추동력이 되었을 것이며 독립운동가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이번 책에서 ‘속고’라는 이름 아래 추가한 <남자현전> 역시 마찬가지다. <남자현전>은 ‘남자현’이라는 여성 의병을 내세워 여성이 1명도 실리지 않은 본래 《유방집》에 대한 아쉬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당대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달래 준다. 하지만 조소앙에게는 그보다 아내와 딸이 독립운동에 가담해 있는 자신의 상황이 더 큰 동기가 되었으리라 짐작된다.
‘열전’에 더해 조소앙이 국외에서 어렵게 수집했을 사진 자료들, 제한적인 자료를 통해 작성했을 통계, 그리고 하나하나 부탁하고 모았을 중국 인사들의 서문과 휘호 등이 모두 당대 독립운동가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었고, 어떤 분위기 아래 운동이 전개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열쇠가 된다. 이 때문에 이번 번역서에서는 이 사진과 표, 휘호 등을 모두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80여 년 만의 뒤늦은 번역 출간이나 온전한 모습으로 출간되어 독자를 만나게 된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열전 속 한 마디

“내가 죽은 뒤 반드시 뜻을 잇는 사람이 있을 것이니 죽음이 어찌 두렵겠느냐.”_<이은찬전>
“죽은 뒤에 나의 뜻을 계승할 사람이 분명 수천만 명은 될 것이니, 죽을 것을 근심하지 않고 죽지 않을 것을 근심한다.”_<백삼규전>
“개돼지 같은 놈들아, 얼른 나를 베어라.”_<이남규전>
“사람들은 각기 국가가 있는데, 우리만 다른 민족의 소나 말이 되는 것이 맞겠는가. 목숨을 버리면서 흉악한 자를 죽인 이유가 여기에 있을 뿐이다.”_<장인환·전명운전>
“내가 대한의 독립을 위해 죽는 것이고, 동아시아 민족을 위해 죽는 것이니, 죽는 것이 어찌 서운하겠는가.”_<안중근전>
“지금 무고한 젊은이들이 이리저리 고난을 당하고 있으니, 차라리 내가 스스로 지옥에 들어가겠다.”_<강우규전>
“다음의 세 가지 일을 허락하지 않으면 결코 법정에 나가지 않겠다. 첫째, 한국 예복 입는 것을 허락하라. 둘째, 피고, 심문 등 모욕적인 말을 사용하지 말라. 셋째, 법정을 열 때에 먼저 선언문 낭독을 승인하라.”_<박열전>
“너는 한국의 장부 김상옥을 모르느냐? 내가 자살을 할지언정 결코 살아서 네 손에 잡히지는 않을 것이다.”_<김상옥전>
“우리 아들은 제대로 죽어야 할 곳에서 죽었으니 다시 무엇을 서운해하겠는가.”_<송학선전>
“설령 되살아날 방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더럽고 탁한 세상에서 구차히 목숨을 보전하여 치욕스럽게 생을 마치기보다는 차라리 단두대를 붉은 피로 물들여 나의 정령을 보존하는 것이 낫습니다. 더러운 세상에서 하루라도 구차히 연명할 수 없습니다.”_<이수흥·유택수전>
“머리는 자를 수 있을지언정 뜻은 빼앗을 수 없을 것이다.”_<조병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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