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소설사의 거목 박완서의 열다섯 번째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작가는 이 작품을 힘들고 지난했던 시절을 견디게 해준 '문학에 바치는 헌사'라고 말한다. 2003년 '문학과 사회'에 게재한 동명의 단편을 기초로 다시 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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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네 집 내용 요약 🏠
박완서 작가의 자전적 소설인 『그 남자네 집』은 한국전쟁의 비극 속에서 피어났던 짧고도 강렬했던 젊은 날의 사랑과 그 이후의 삶을 담담하고도 애틋하게 회고하는 작품입니다. 소설은 화자인 ‘나’가 늙은이가 되어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시작됩니다. 이야기는 1950년대 초,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스무 살이었던 ‘나’는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세련된 외모와는 달리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꼿꼿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던 인물이었습니다.
그 남자네 집/박완서
이 책을 십여 페이지를 읽었을 무렵 책의 내용이 어디서 한 번 읽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남자네 집...그 남자네 집
몇 분 정도 생각하다 나는 지난해 읽었던 친절한 복희씨 책을 다시 집어 들어 목차를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남자네 집은 박완서 작가의 단편 모음 소설인 친절한 복희씨의 두 번째 챕터에 수록된 단편 소설이었습니다.
지금 읽고 있는 그 남자네 집은 2002년 《문학과 사회》에 발표한 같은 제목의 단편 〈그 남자네 집〉에 기초하고 있으며, 2004년 《현대문학》 창간 50주년 기념 장편소설로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칠순을 넘긴 박완서 작가가 자신의 청춘시절을 회상하면서 쓴 첫사랑에 관한 자전적 소설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가슴앓이 하며 살았던 지난날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 폐허의 전쟁으로 잃어버린 소녀의 상처를 담담한 문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완서 작가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특별함이 없는 문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치 수필을 쓰듯이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현실적인 내용으로 담담하게 이야기 형식으로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소설책으로서 큰 재미를 보장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흔히 겪는 사실적 이야기이기에 더 공감이 가고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 남자네 집 주요 줄거리는 별 내용이 없습니다. 작가와 먼 친척이 되는 첫사랑의 상대인 '현보'라는 동갑내기 대학생과 잠깐 사랑에 빠집니다.
전쟁이 끝나고 그 남자의 집 주인공 현보는 군에 징집되었다가 상이군인이 되어 다시 만나게 됩니다. 둘은 영화도 보고 일상의 데이트를 하고 사랑의 속삭임처럼 낭만적인 연애를 하지만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은행원인 민호와 결혼합니다.
결혼생활은 안정적이고 큰 위기 없이 일상의 생활을 이어가던 중 그녀의 첫사랑 현보가 뇌 수술을 받다 그만 실명했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듣게 됩니다.
얼마의 세월이 흐른 뒤 작가는 현보와 재회를 하지만 현보는 시력을 잃었고 이후 작가는 신문을 통하여 현보의 부음을 알게 되지만 문상을 가지 않는 것으로 이 소설은 끝이 납니다.
책의 내용 전반을 차지하는 부분은 그 남자와의 첫사랑에 대한 연애 이야기도, 그 남자에 대한 그리움에 대한 애틋한 감정도 아닙니다.
작가의 첫사랑 이야기보다 은행원과 결혼 후 시댁 생활 그리고 자신에 대한 자서전적 과거 기억입니다.
칠순을 넘어 이제서야 발표된 그녀의 첫사랑 이야기기는 비밀의 꽃처럼 진실 속에서 활짝 피어났다 이제 두 분의 가슴속에 영원히 잠들어 있을 것입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통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