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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
보통인 책
출간일
2014.9.22
페이지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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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읽으면 좋아요.
상세 정보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 수상작가 미쓰모토 마사키의 유작. 자살이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된 지금, 만약 국가가 자살을 관리한다면? 미쓰모토 마사키의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자살센터'는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설립한 시설로, 다섯 번의 면담을 거치면 합법적으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 '자살센터'에 주인공 도이 요스케가 면담을 신청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주인공인 도이 요스케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센터에 면담을 신청한다. 그 후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라고 되뇌며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가 왜 인생에 절망했는지는 다섯 번에 걸친 자살센터 면담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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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정
@hwangsoojung74xb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
2명이 좋아해요
사는게버거운정도
@s071bqhxwhsn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
1명이 좋아해요
빛날
@vj829e5874pp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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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북
@flybook
상세정보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 수상작가 미쓰모토 마사키의 유작. 자살이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된 지금, 만약 국가가 자살을 관리한다면? 미쓰모토 마사키의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자살센터'는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설립한 시설로, 다섯 번의 면담을 거치면 합법적으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 '자살센터'에 주인공 도이 요스케가 면담을 신청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주인공인 도이 요스케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센터에 면담을 신청한다. 그 후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라고 되뇌며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가 왜 인생에 절망했는지는 다섯 번에 걸친 자살센터 면담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데…
출판사 책 소개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한 시설, 자살센터로 초대합니다
자살이 보기 드문 일이 아니게 된 지금, 만약 국가가 자살을 관리한다면? 미쓰모토 마사키의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이런 상상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자살센터’는 인생에 절망한 사람을 위해서 국가가 설립한 시설로, 다섯 번의 면담을 거치면 합법적으로 자살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이 ‘자살센터’에 주인공 도이 요스케가 면담을 신청하면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삶과 죽음의 가치에 대해 독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 소설이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던 것은 ‘자살센터’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뿐만이 아니라 그 ‘자살센터’의 시스템이 묘하게 설득력과 리얼리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찬반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결말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섯 번 면담을 거쳐 죽을 수 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독자들이 많았던 셈이다.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
주인공인 도이 요스케는 잘나가던 카피라이터였지만 이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살센터에 면담을 신청한다. 그 후 그는 ‘다른 길을 선택할 수 없다. 나는 최악이다’라고 되뇌며 삶의 의미를 상실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그가 왜 인생에 절망했는지는 다섯 번에 걸친 자살센터 면담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는데,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던 그의 선택에 점점 수긍하게 된다.
하지만 ‘왜 죽으려고 하는가?’는 어찌 보면 ‘어떻게 살아왔는가?’와 겹치는 질문이다. 작가인 미쓰모토 마사키는 주인공 도이 요스케와 자살센터를 통해 ‘죽음’이 아닌 ‘삶’의 의미를 묻는다. 삶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어려울 때, 우리는 어디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해야 할까. 그리고 삶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 이는 죽음을 직시해야 답할 수 있는 질문인 것은 아닐까.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수상한 작가의 유작
소설의 주인공 도이 요스케는 작가인 미쓰모토 마사키와 많이 겹쳐 보인다. 소설의 주인공처럼 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렸던 작가는 소설을 쓰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려고 했다. 그리고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로 제8회 신조 엔터테인먼트 대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살아가려고 하던 그때,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재기 넘치는 데뷔작이 되어야 했을 소설이 마지막 소설이 되고 만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이 소설을 읽게 되면 『모미지마치 역 앞 자살센터』는 항상 죽음을 응시하던 작가가 마지막에 남긴 편지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 편지는 블랙 유머가 다소 섞여 있기는 해도, 인생에 대한 절망이 아니라 성실하게 인생에서 뭔가를 배우려는 의지가 담겨 있는 편지일 것이다. 어쩌면 이 지점이 소설보다 더 독자들에게 인상적으로 다가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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