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딸, 총을 들다

정운현 지음 | 인문서원 펴냄

조선의 딸, 총을 들다 (대갓집 마님에서 신여성까지, 일제와 맞서 싸운 24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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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6.3.3

페이지

292쪽

#광복절 #독립운동가 #신여성 #여성독립운동가

상세 정보

안중근의 어머니 조마리아, 신채호의 아내 박자혜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꽃 대신 총을 든 여성들

여성이라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대열에서도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삶과 행적을 복원한 책이다. 대갓집 마님에서 최고의 신식교육을 받은 엘리트 신여성까지, 오로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조국을 찾겠노라 치열하게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아름답고 용감한 삶, 용감해서 더욱 아름다운 삶을 들려준다.

김락, 이화림, 남자현, 정정화, 동풍신, 김마리아, 박자혜, 박차정, 조마리아, 안경신, 권기옥, 부춘화, 김향화, 강주룡, 윤희순, 이병희, 조신성, 김알렉산드라, 오광심, 김명시, 정칠성, 방순희, 이희경, 주세죽. 그들은 어머니나 아내이기 이전에 이미 ‘치마를 두른’ 독립운동가였다.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 못지않게 헌신적으로 평생을 바쳐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그들을 잊어버리고 있다. 이 책은 ‘독립운동=남자’라는 무의식의 편견을 시원하게 부서뜨리면서, 치열해서 더욱 빛나는 어제의 청춘들 이야기를 21세기 오늘의 청춘들에게 오롯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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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슈즈

@talaria_naraeshoes

  • 나래슈즈님의 테무진 to the 칸 게시물 이미지
🤔 최근 국제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요동치고 있다.

🧐 전쟁과 분쟁, 공급망 재편, 금리와 환율의 불안정성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고 있고, 그 여파는 국내 경기 침체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 많은 기업과 조직이 생존을 고민하고, 리더들은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다.

☝️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단기적 성과나 기술적 해법이 아닌, 위기를 통과해 조직과 사람을 이끈 리더십의 본질을 다시 질문하게 된다.

😌 홍대선의 『테무진 to the 칸』은 바로 이 지점에서, 오늘의 리더들에게 깊은 사유의 재료를 제공하는 책이다.

.
1️⃣ '사람이 따르는 힘' : 리더십과 카리스마의 본질

✨️ 이 책이 그려내는 테무진(칭기즈 칸)의 리더십은 흔히 떠올리는 카리스마적 영웅상과 다르다.

✨️ 그는 혈통이나 신분, 일시적 성공에 기대지 않았다.

✨️ 테무진은 인간이 뛰어난 능력자에게는 동경을 느끼지만, 진정으로 사랑하고 헌신하는 대상은 후천적 노력으로 품성과 세계관을 완성한 인물이라는 점을 꿰뚫고 있었다.

✨️ 그래서 그는 패배한 자, 실패한 자, 패잔병에게도 미래를 맡길 수 있었고, 그 결과 수많은 부족과 사람들이 저항 없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 이 책은 리더십의 핵심이 "얼마나 강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신뢰받을 수 있는가에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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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스템으로 완성된 승리 : 군사 제도와 조직 혁신

✨️ 테무진의 위대함은 개인적 영웅성에 있지 않았다.

✨️ 오히려 그는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인식한 지도자였다.

✨️ 전투 지휘에 있어 자신이 천재적 재능을 지니지 않았음을 알았기에, 그는 누가 지휘해도 작동하는 조직 시스템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 전통 유목 사회의 복잡한 계급을 해체하고, 능력 중심으로 군을 재편했으며, 군대를 '전부 단위'로 운용하는 항구적 체계를 구축했다.

✨️ 이 시스템 덕분에 몽골군은 지휘자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조직이 되었고, 개인의 재능보다 구조와 원칙이 승리를 보장하는 군대로 변모했다.

✨️ 이는 오늘날 기업과 조직 운영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이다.

.
3️⃣ 실수를 인정하는 용기 : 인간적인 면모와 역사적 전환

✨️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테무진을 완벽한 영웅으로 미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 그는 실수가 많았고, 오해와 판단 착오로 갈등을 빚기도 했다.

✨️ 그러나 중요한 점은 그가 자신의 실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책임지고 수습할 줄 알았다는 것이다.

✨️ 나야아와의 갈등을 풀며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한 장면, 권위에 기대지 않고 부하 앞에서 감정을 누를 줄 알았던 태도는 그의 인간적인 리더십을 보여준다.

✨️ 특히 발주나 맹약은 그의 사상과 조직관이 완성되는 결정적 전환점으로, 패배를 학습으로 전환해 혁명가이자 '전쟁의 신'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된다.

✨️ 이 대목은 위기가 리더를 무너뜨릴 수도, 완성시킬 수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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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이 책은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리더는 무엇으로 사람을 모으고, 어떻게 조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깊은 답변이다.

✨️ 테무진은 정복자가 되기 이전에, 실패를 인정하고 사람을 품으며 시스템을 설계한 리더였다.

✨️ 오늘날처럼 경제와 조직 환경이 불안정한 시기에, 이 책은 리더뿐 아니라 조직의 구성원 모두에게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를 묵직하게 되묻게 한다.

테무진 to the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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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여성이라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대열에서도 대접받지 못하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삶과 행적을 복원한 책이다. 대갓집 마님에서 최고의 신식교육을 받은 엘리트 신여성까지, 오로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조국을 찾겠노라 치열하게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아름답고 용감한 삶, 용감해서 더욱 아름다운 삶을 들려준다.

김락, 이화림, 남자현, 정정화, 동풍신, 김마리아, 박자혜, 박차정, 조마리아, 안경신, 권기옥, 부춘화, 김향화, 강주룡, 윤희순, 이병희, 조신성, 김알렉산드라, 오광심, 김명시, 정칠성, 방순희, 이희경, 주세죽. 그들은 어머니나 아내이기 이전에 이미 ‘치마를 두른’ 독립운동가였다.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 못지않게 헌신적으로 평생을 바쳐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그들을 잊어버리고 있다. 이 책은 ‘독립운동=남자’라는 무의식의 편견을 시원하게 부서뜨리면서, 치열해서 더욱 빛나는 어제의 청춘들 이야기를 21세기 오늘의 청춘들에게 오롯이 들려준다.

출판사 책 소개

치마를 두른 독립운동가들,
여성의 이름으로 조국을 찾겠노라!


물론, 여성도 독립운동을 했다. 당연한 말이다. 하지만 여성 독립운동가, 하면 태극기 들고 만세 부르다 옥중에서 숨진 유관순 열사 이외에 떠오르는 인물이 있는가? 매국노, 하면 이완용밖에 모르듯이, 수많은 여성들이 남성 못지않게 헌신적으로 평생을 바쳐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그들을 잊어버리고 있다. 『조선의 딸, 총을 들다』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대열에서도 푸대접을 받고 있는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삶과 행적을 복원한 책이다. 대갓집 마님에서 최고의 신식교육을 받은 엘리트 신여성까지, 오로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조국을 찾겠노라 치열하게 싸웠던 여성 독립운동가 24인의 아름답고 용감한 삶, 용감해서 더욱 아름다운 삶을 들려준다.

어머니의 만세,
그리고 딸들의 만만세


김락, 이화림, 남자현, 정정화, 동풍신, 김마리아, 박자혜, 박차정, 조마리아, 안경신, 권기옥, 부춘화, 김향화, 강주룡, 윤희순, 이병희, 조신성, 김알렉산드라, 오광심, 김명시, 정칠성, 방순희, 이희경, 주세죽.

우리는 안중근, 김구, 신채호, 윤봉길, 이봉창의 이름은 알지만 이들의 이름은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보자.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신채호 선생의 아내 박자혜, 이봉창·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도운 백범 김구의 비서 이화림.
하지만 그들은 어머니나 아내이기 이전에 이미 ‘치마를 두른’ 독립운동가였다. 그들은 만주 벌판에서 장총을 들고 직접 일제와 온몸으로 부딪쳤고, 총독을 암살하겠다고 권총을 들고 나섰고, 일제 식민지배의 심장부를 향해 폭탄을 던지고, 비행기를 몰고 가서 일본 왕궁을 직접 폭격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비행사가 되었다. 그뿐인가. 이역만리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피땀 흘려 벌어들인 일당을 기꺼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내놓고, 아버지의 시신을 곁에 두고 벌떡 일어나 목이 터져라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쳤고, 독립운동 자금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한밤의 국경을 넘나들고, 국채를 갚기 위해 갖고 있는 소소한 패물들까지 기꺼이 내놓았다. 탄약을 만들어 제공하고 독립운동가들의 밥을 지어주고 빨래를 해주고 살림을 챙겼다. 일경에 체포되어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기나긴 옥살이를 하면서도, 심지어 사형선고를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가는 순간까지도, 그들의 정신을 지배했던 오직 한 가지 생각은 ‘대한 독립’이었다.

꽃 대신 총을 든 여성,
그들을 기억하라


무엇이 ‘꽃’에 비유되곤 하는 가냘픈 여성들로 하여금 이토록 치열하게, 이토록 당차게 한길로 달려나가게 했을까?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꽃’ 대신 ‘총’을 들게 했을까? 『조선의 딸, 총을 들다』를 읽다보면 ‘못난 시대’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음을 알게 된다. 엄혹한 시대가 오히려 여성들이 떨쳐 일어난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구한말의 양반가 며느리들은 ‘충효사상’에 입각하여, 근대의 엘리트 신여성들은 ‘인간해방’을 꿈꾸며 그렇게 ‘인간의 길’을 달려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숨은 희생이 있어 우리는 가슴 벅찬 광복의 역사를 갖게 되었다. 100여 년 전 일본 제국주의와 맞서 싸우다 스러진 불꽃같은 청춘들, 용감해서 더욱 아름다운 여성들이 그곳에 있었다. 『조선의 딸, 총을 들다』는 ‘독립운동=남자’라는 무의식의 편견을 시원하게 부서뜨리면서, 치열해서 더욱 빛나는 어제의 청춘들 이야기를 21세기 오늘의 청춘들에게 오롯이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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