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박성규 지음 | Mid(엠아이디) 펴냄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가짜 약부터 신종 마약까지 세상을 홀린 수상한 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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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9.10.10

페이지

330쪽

이럴 때 추천!

불안할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가짜약 #마약 #약 #역사 #의약품

상세 정보

인류 최초의 약부터 현대까지 톺아보고 싶을 때
약의 역사와 몰랐던 진실을 쏙쏙 알게 되는 책

세상에 좋은 약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 사람을 살리고 치료하는 약은 약국에 있고, 세계사를 바꾼 약은 교과서에 실린다. 하지만 그런 약만 있는 것도 아니다. 오랜 세월 인류 문명과 함께하고 인류를 매혹했던 약들 중 상당수는 가짜 약, 엉터리 약 그리고 위험한 약들이었다.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는 가짜라서, 엉터리라서, 위험해서, 수상해서 약국에 없는 약에 얽힌 일화를 마치 ‘비밀 약장’처럼 흥미롭게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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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님의 프로필 이미지

임은정

@imeunjung


#박성규
#약국에없는약이야기

🖋 대마가 담배보다 더 안전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치적 목적때문에 마약에 분류되는 지는 몰랐다. 국민의 건강보다는 자기들의 편리성을 위해 정치를 하는게 너무 안타깝다.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박성규 지음
Mid(엠아이디) 펴냄

읽었어요
2020년 12월 28일
0
장참님의 프로필 이미지

장참

@jangcham

우리 몸은 결국 우리가 챙겨야 한다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한 책
약간의 유기화학 설명이 들어있지만
과학을 잘 몰라도 읽기 쉬운 편이다

첫부분은 역사에 관한 내용이라면
뒷부분은 현대에 관한 내용이다

마약 그리고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가 된다

그런데 책 후반부로 갈수록 맞춤법이나 문법이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수정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박성규 지음
Mid(엠아이디) 펴냄

2020년 8월 7일
0
자기전에2닦기님의 프로필 이미지

자기전에2닦기

@jakijeonedakki

우리 모두 아픈 세상이다.
그런데 세상은 그 고통을 각각의 질병으로 규정하여
‘개인적인 문제로’ 치환한다.

란 말이 참 가슴 아팠다.

제약회사의 이윤추구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줄어든 불치병에 대한 치료제 및 연구가
앞으로도 계속 그 자리를 뺏겨갈 것 이라는 진실이
심히 걱정되었다.

물론 돈 되는 약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약’이 없는 ‘불치병’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약’이 생겨난 근본을 거스르는게 아닐까 싶다.

치료제가 개발되면 유병률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관련
질환의 환자수가 늘어난다는 모순.

우리가 진지하게 걱정해야 하는 ‘모순’이다.

미국과 유럽에 비해 우리나라가 특히 마약이라고 불리우는 특정 약에대한 규제가 심한 것도 우리를 ‘억누르게’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한민족이라는 이름의 뒷면엔 이런 사회적 억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뿌리깊게 박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실감했다.

즉, 현대 사회에서 이뤄지는 마약 규제는 노동에 적합한 의식상태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자연적으로 치유하려는 인간의 본성을 잊지 말고
약에 너무 ‘의존’하려는 성향을 고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약에의존하는사람들
#약에관심있는사람들
#약에관심없는사람들

도 읽으면 재밌을 책.

약국에서 감기약을 한 보따리 처방 받으면 필요한 약만 골라먹는, 과잉 처방에 반대하는 약 연구자로 살고 있는 박성규 작가를 응원하고 또 지지하게 되었다.

-

반문화라는 세계적 물결은 유럽에서 시작해, 미국을 건너
일본에 도착했다.

그런데 결국 
우리나라로 건너오진 못했다.

(박성규 작가의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중에서)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

박성규 지음
Mid(엠아이디)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3월 23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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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세상에 좋은 약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 사람을 살리고 치료하는 약은 약국에 있고, 세계사를 바꾼 약은 교과서에 실린다. 하지만 그런 약만 있는 것도 아니다. 오랜 세월 인류 문명과 함께하고 인류를 매혹했던 약들 중 상당수는 가짜 약, 엉터리 약 그리고 위험한 약들이었다.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는 가짜라서, 엉터리라서, 위험해서, 수상해서 약국에 없는 약에 얽힌 일화를 마치 ‘비밀 약장’처럼 흥미롭게 정리한다.

출판사 책 소개

인류를 ‘홀린’ 수상한 약 이야기
가짜 약, 엉터리 약 그리고 마약들

인류를 치료하고 살리는 약은 약국과 병원에 있다. 하지만 어떤 약들은 약국에 없다. 이유는 다양하다. 위험해서, 쓸모없어서, 이젠 약이 아니라서, 그리고 수상해서. 그 많던 약국에 없는 약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는 훌륭하고 안전한 약은 아니었지만, 약의 역사의 절반을 차지했던 약들이 모인 ‘비밀 약장’ 같은 책이다.
좋고 훌륭한 약에 가려져 있던, 나쁘고 수상한 약들의 속사정이 책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짜 약이 주는 진짜 효과, 만병통치약의 진실, 끔찍한 약의 재료 그리고 마약 이야기까지. 인류의 욕망이 만든 좌충우돌 파노라마는 ‘약이란 무엇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경쾌하게 흘러간다.

세계사를 바꾼 약, 인류를 구한 약
그리고 ‘세상을 홀린 약’이 있다.


세상에 좋은 약에 대한 이야기는 많다. 사람을 살리고 치료하는 약은 약국에 있고, 세계사를 바꾼 약은 교과서에 실린다. 하지만 그런 약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사실, 인류 문명과 함께하고 인류를 매혹했던 약의 상당수는 가짜 약, 엉터리 약 그리고 위험한 약들이었다.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는 가짜라서, 엉터리라서, 위험해서, 수상해서 약국에 없는 약에 얽힌 일화를 마치 흥미롭게 풀어 가는 책이다.

◆ 가짜 약에서 시작된 의약학의 여정
저자는 ‘최초의 약은 가짜 약이지 않았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약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플라시보 효과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심리가 약이라는 개념을 만들었다는 내용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인간이 ‘좋은 약’을 만들게 되는 과정은 그야말로 좌충우돌이다. 책의 1부에서는 인간이 ‘가짜 약’을 거쳐 ‘좋은 약’을 얻기까지의 험난하면서도 요상했던 에피소드를 살펴본다.
고대 인류는 종교와 주술, 그리고 신이 자연에 남긴 힌트들을 통해 약이 되는 재료들을 탐색했다. 히포크라테스 의학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의약학의 토대를 세웠지만, 수백 년 간 절대적 권위를 가지면서 오히려 끔찍한 치료와 처방을 낳기도 했다. 중세의 연금술사들은 존재하지 않는 ‘현자의 돌’을 찾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았지만 실패한다. 그런데 이 실패가 근대 의약학 발전의 계기가 되었다. 인류가 약을 찾기 위해 떠난 여정은 때론 황당하고 위험했지만, 마침내 제대로 된 약을 만들게 된 것이다.

◆ 역사 속의 만병통치약과 만능해독제
인류는 아직 만병통치약과 만능해독제를 발명하지 못했다. 물론 오늘날에는 질병에 있어 단 하나의 궁극적인 원인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알지만, 예전 사람들은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어처구니없는 이유와 황당한 재료들이 모여 만병통치약과 만능해독제라는 이름으로 ‘발명’되곤 했다. 진시황과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랑한 수은은 그 모양과 희소성 때문에 약이 되었고, 이집트의 미라는 번역의 실수로 인해 유럽에서 의약품으로 사용되었다. 엉터리 약은 비극적인 결과를 낳기도 했다. 코끼리의 뿔은 유니콘의 뿔을 닮았다는 이유로 밀렵의 대상이 됐고, 검투사의 시체는 뛰어난 육체와 정신을 갖췄다는 이유로 1등급 약재로 쓰였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엉터리 약들이 오랫동안 효험 있는 묘약으로 군림했다는 것이다. 플라시보 효과와 의학적 권위 그리고 명성이 엉터리 약을 진짜 약처럼 만들었다. 특히 진통 효과가 있는 아편을 넣은 약은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아프지 않으면 나은 것이다’라고 환자들은 쉽게 믿었기 때문이다. 약에 대한 철석같은 믿음은 사실 현대 의약품의 세례를 받은 우리도 자유롭지 못한 부분이다.

◆ 원래는 좋은 약이었던 나쁜 약들
조선의 정조는 담배의 효험을 예찬했고, 프로이트는 코카인을 획기적인 신약으로 조명했다. 필로폰은 20세기 초 독일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고, 대마는 종교의식에 쓰이는 신성한 식물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이것들은 ‘나쁜 것’이 되었다. 담배는 약이 아닌 나쁜 기호품이 되었고 코카인과 필로폰 그리고 대마는 금기시되는 마약이 되었다. 책은 좋은 약이었던 나쁜 약들의 ‘잔혹사’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간다.
나쁜 약이 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중독성이다. 주사와 흡연 등 약을 복용하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약의 효능(?)과 중독성이 많이 증가해 사회 문제를 낳았다. 세계의 많은 나라가 이 ‘나쁜 약’들을 마약으로 부르며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 이면도 살펴본다. 저자는 어떤 약이 나쁜 약으로 규정되고 금지되는 과정을 의학적으로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 재검토한다.

◆ 우리가 몰랐던 약의 속사정
마약은 정말 나쁘기만 한 걸까? 조금 위험한 질문으로 보이지만 사실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LSD와 대마의 의료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반대의 질문도 가능하다. 좋은 약은 과연 좋기만 한 걸까? 책에서 풀어놓은 ‘프로작’의 뒷이야기를 살펴보면, 엉터리에 부작용의 위험까지 있는 약도 좋은 약으로 팔려나갈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전반부는 누가 봐도 나쁘고 엉터리인 약들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지만, 후반부에서는 좋고 나쁜 약이 되는 데에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음을 잘 보여준다.
우린 의약품 외에도 많은 것에 약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밥이 보약이라고 하고, 희귀한 재료가 들어가면 묘약이라고 믿고, 식품에 속하는 영양제도 약이라고 한다. 심지어 생명을 죽이는 독약에도 약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약은 단지 인간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망을 해결하는 외부적 존재로 호명되는 대상인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도 약은 중요한 무언가로 여겨진다. 사람들은 약을 통해 더 이상 불로불사를 꿈꾸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우린 약에 많은 것을 바란다. 약이 자신을 치료하고 각성하고 때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 또한 고대인과 마찬가지로 쉽게 이루지 못하는 어떤 욕망들을 약에 너무 쉽게 의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약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이 책은 그 질문을 조금 바꿔 놓는다. 약은 앞으로도 우리를 매혹할 것인가? 저자는 그렇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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