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왜 짧은가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 도서출판 숲 펴냄

인생이 왜 짧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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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05.10.15

페이지

279쪽

이럴 때 추천!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섭리 #인생 #죽음 #평정 #행복

상세 정보

타인을 의식하느라 정작 내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
인생을 현명하게 살게 해주는 지혜와 철학

로마 시대 민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철학자 세네카의 '대화편'이라고 부르는 철학에세이 중에서 '인생의 여가'를 논하는 4편의 에세이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마음의 평정에 관하여>, <섭리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를 묶은 책이다. 서양 문학 원전 번역에 매진하고 있는 천병희가 라틴어 원전을 번역했다.

이 책에서 세네카는 로마인의 일상 생활을 짚어가며 넌지시 비꼰다. 원형경기장에서 아무 죄없는 전투사가 맹수들과 싸우며 갈기갈기 찢기는 것을 열광적으로 즐기는 자들, 일상적으로 주연을 열고 더 먹기 위해 노예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음식을 토해내는 자들. 날마다 머리를 가꾸기 위해 이발소에 가는 자들.

서로 뺏고 빼앗기고, 서로 휴식을 망쳐놓고, 서로 불행하게 만드는 사이 그들의 인생은 소득도 없이, 즐거움도 없이, 정신적 향상도 없이 지나가버린다고 세네카는 지적한다. 인생은 소란도 피우지 않고, 자신의 속도를 상기시키지도 않은 채 소리 없이 흘러가기 때문인데, 인생은 왕의 명령에 의해서도 백성의 호의에 의해서도 더 길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세네카는 인생을 길게 살게 해주는 지혜와 철학을 권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자의 담담한 마음과 미덕으로 위안을 찾지 못할 만큼 괴로운 것은 인생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어떤 약초를 먹거나 만지지 않아도 냄새만으로도 효험이 있듯이, 미덕은 멀리서도 또는 숨어서도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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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출신 작가의 소설 이다보니 일단 한국소설 보다는 내용이 길다. 그리고 주제의 발상이 색다른것이 관심을 끌었다. 내용이 단순한것 처럼 보이지만 꿈을 잃고 나약해져버린 딸을 위해서 어릴적 그때의 당찬 모습을 되찿을수 있도록 엄마가 준비한 미션이다. 처음엔 용기가 없었지만 자기가 할수있는 일을 진정으로 해 나가다보면 결국 라이프 리스트가 완성이 되어간다. 현실에서는 소설처럼 되기는 어렵겠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진심으로 열중 하다보면 결국에는 이루어진다는 교훈을 받을수 있다.'

아쉬운 점은 마지막 엔딩 부분이 너무 짧게 내용이 전개되어 마친다는 것이다.좀더 사건을 길게 끌고 가는게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엄마의 노릇이 네 인생에서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 믿는다.네게 즐거움과 짜증,놀라움,그리고 감동을 안겨줄 거야.엄마라는 역할은 네 삶에 가장 불가사의하고 도전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거야"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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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 민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던 철학자 세네카의 '대화편'이라고 부르는 철학에세이 중에서 '인생의 여가'를 논하는 4편의 에세이 <인생의 짧음에 관하여>, <마음의 평정에 관하여>, <섭리에 관하여>, <행복한 삶에 관하여>를 묶은 책이다. 서양 문학 원전 번역에 매진하고 있는 천병희가 라틴어 원전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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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뺏고 빼앗기고, 서로 휴식을 망쳐놓고, 서로 불행하게 만드는 사이 그들의 인생은 소득도 없이, 즐거움도 없이, 정신적 향상도 없이 지나가버린다고 세네카는 지적한다. 인생은 소란도 피우지 않고, 자신의 속도를 상기시키지도 않은 채 소리 없이 흘러가기 때문인데, 인생은 왕의 명령에 의해서도 백성의 호의에 의해서도 더 길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세네카는 인생을 길게 살게 해주는 지혜와 철학을 권한다. 지혜를 사랑하는 자의 담담한 마음과 미덕으로 위안을 찾지 못할 만큼 괴로운 것은 인생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어떤 약초를 먹거나 만지지 않아도 냄새만으로도 효험이 있듯이, 미덕은 멀리서도 또는 숨어서도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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