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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인 책
출간일
2019.10.7
페이지
240쪽
상세 정보
쌓여있는 감정의 응어리가 있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
관계 속에서 마음을 다치는 일은 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상처 받은 마음을 숨기는 데에 익숙해진다. 그럴수록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지고, 감정을 혼자서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과거에 상처받은 기억과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머문다. 해소되지 않는 감정의 잔여물은 팽창과 분열을 반복하며 소란스럽게 마음속을 돌아다닌다.
우울, 분노, 무기력, 불안, 질투, 자기혐오 자기연민 등 인정하기에도 주체하기도 어려운 감정의 민낯을 살펴보며, 감정을 관찰한 책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의 진짜 모습을 깨닫게 하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을 제안한다. 감정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는 한 권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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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관계 속에서 마음을 다치는 일은 흔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상처 받은 마음을 숨기는 데에 익숙해진다. 그럴수록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워지고, 감정을 혼자서 처리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과거에 상처받은 기억과 우울, 불안, 분노와 같은 감정은 사라지지 않고 마음에 머문다. 해소되지 않는 감정의 잔여물은 팽창과 분열을 반복하며 소란스럽게 마음속을 돌아다닌다.
우울, 분노, 무기력, 불안, 질투, 자기혐오 자기연민 등 인정하기에도 주체하기도 어려운 감정의 민낯을 살펴보며, 감정을 관찰한 책이다.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감정의 진짜 모습을 깨닫게 하고, 스스로를 갉아먹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을 제안한다. 감정에 지배당하는 삶을 살지 않기를 바라는 한 권의 책이다.
출판사 책 소개
우리는 감정의 관찰자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감정코칭수업을 진행하면서 워킹맘, 취준생, 수험생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감정이 손상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다. 이야기를 나눌수록 그들이 감정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떨어진 자신감과 그로 인한 우울을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해결하지 못하는 스스로를 원망했다. 혹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비난하며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겼다. 상담 과정을 거치며 저자는 깨달았다. 마음의 저울이 자신에게 완전히 치우쳤을 때, 감정이 스스로를 갉아먹기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자기연민과 자기혐오는 전혀 반대의 것으로 보이지만, 그 본질은 같다. 모든 감정의 화살이 스스로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불쌍히 여기든, 가장 미워하든 스스로에게 매몰되어 있음은 다르지 않다. 그 과정에서 발생된 우울, 분노, 좌절감 등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집착을 강화한다. 또한 해당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보며, 연민과 혐오의 감정이 반복된다.
저자는 감정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감정의 관찰자가 되라 말한다. 감정과 거리를 두고 그 자체를 이해해야 한다. 감정 자체를 자신과 분리시키는 것이다. 나와 감정 사이는 의지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슬픔이나 기쁨 등 감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음이 그 증거다. 이 특성을 이해하고 감정 자체를 객관화하면 나와 감정을 조금이나마 분리할 수 있다. 때문에 감정을 느끼는 자신을 미워할 필요가 없다. 감정에서 한 발짝 멀어지는 것, 그것이 스스로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당신이 감정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 그동안 몰랐던 자신과 모른 체했던 스스로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감정을 알아채는 순간, 이유 없이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며 마음이 건강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6~7쪽 <작가의 말> 중에서
이제는 감정을 평가하는 대신 감정을 관찰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병 앞에 나를 노출시키지 않는 방법이자 긴장을 해소하고, 더 많은 통제력을 회복할 수 있게 한다. 감정을 평가당해 위축되고 숨기다보면 적절한 때에 내 감정을 직면할 수 없게 되고, 나는 물론이거니와 가까운 사람들과 가족도 돌볼 수 없다. 나를 이루는 모든 것들을 지켜야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169쪽 <감정에 대한 평가는 사양합니다> 중에서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 아니다. 내가 느끼는 감정인데, 왜 감정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지 의아할 수도 있겠다. 주인이 되려면 우선 그 감정을 소유해야 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대전제가 있어야 한다. 감정은 내 것이 될 수도 없지만, 되어서도 안 된다. 즐겁고 행복한 감정을 내가 조절해야만 느낄 수 있다면 작위적일 것이다.
-173~174쪽 <잘 지내다 가세요, 손님> 중에서
감정이 쓴 가면에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감정을 쉽게 오인한다. 예를 들어 우리는 감정적 문제를 신체적 문제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외로울 때 나오는 호르몬인 그렐린은 우리가 공복 상태일 때에도 분비된다. 두 상태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호르몬이 외로움과 배고픔 사이의 인지오류를 일으킨다.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것임에도 엉뚱하게 배를 채우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한다. 신체 기능의 약화를 무기력 혹은 우울로 오인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렇듯 감정은 착각하기 쉽다. 정확한 병명을 모르고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처럼 감정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을 괴롭히는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올바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
괴로운 현재 상태를 바꾸고 싶다면 작은 것부터 바꿔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이제 감정과 신체적 상태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안다. 그러니 감정보다 변화시키기 쉬운 몸을 바꿔보는 것이다. 몸 상태가 좋아졌음에도 감정 상태의 변화가 없다면, 감정의 문제로 좁힐 수 있다.
감정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고 오인하지 않는다면, 감정이 엉뚱한 방향으로 소모될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소음 속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감정에 휘둘려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나라는 중심을 바로세우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감정에 속지 않고 소란한 마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분노, 화라는 것이 그저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화를 내는 것은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분노는 감정의 최후의 보루로써 자신을 보호하는 힘을 만들어준다.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다치게 하는 것을 참는 건 내가 나를 보호하지 못하는 가장 바보 같은 짓이다. 가당치 않는 이유로 내게 화를 내는 것을 허락하는 것과 같다. 자신을 지키기 위한 분노, 타당한 이유를 가진 분노는 남용되지 않는다.
-25쪽 <화는 분풀이의 수단이 아니다> 중에서
좌절감은 무기력함을 동반한다. 좌절로 인한 무기력감이 발생했기에 자존감이 낮아졌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고, 하고 싶지 않고, 몸과 마음이 축 젖은 것 같은 감정. 자존감이 낮을 때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생각했을 이 감정들이 사실은 무기력으로부터 비롯된다.
-54쪽 <자존감이 문제가 아닙니다> 중에서
우울은 잡초처럼 불필요한 감정으로 여겨져 뽑아야 하는 것으로 정의되었다. 우울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부정적인 것으로 낙인찍은 것이다. 그러나 우울의 원인이 대체 감정으로써의 수단이든, 자신이 가진 약점으로 인한 것이든 우울은 중요한 감정이다. 나는 우울 자체가 생존 시스템의 내·외연을 넓히는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83쪽 <우울이 보내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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