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 소담출판사 펴냄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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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2

페이지

400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SF #고전 #과학 #도덕 #미래 #발달 #사람 #사회 #세계 #인간 #인간성 #자유 #책읽어드립니다

상세 정보

과학이 최고로 발달된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미래를 날카롭게 파헤쳐 우리 사회와 비교할 수 있는 책

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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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솔님의 프로필 이미지

박우솔

@barkwoo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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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읽고있어요
2주 전
0
목포시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목포시민

@lwonyp

현대의 삶을 관통하는 명작. 소설 분야에서 주옥같은 책은 매우 많지만, 만약 지금 시점에서 소설을 한 권 추천한다면 이 책이 아닌가 한다.
소유냐 존재냐와 같은 맥락으로 인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드는 한 가지 질문이 있었다.
과연 현대사회와 멋진 신세계 중 어느 세상이 더 나은 세상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에리히 프롬이 말했던 "이미 멋진 신세계가 도래한지 오래"임을 느꼈다.
오히려 현대사회가 멋진 신세계보다 열등하다. 어쩌면 훨씬.


이미 물질만능주의와 황금주의는 지극히 쾌락주의를 따르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마약이 유행하고있다.
외모와 관련한 의료서비스는 나머지 의료서비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부작용 없이 무료로 배급되는 소마, 즐길거리, 젊음, 건강.. 이것을 마다할 이유가 현대인에게 있는가?
어차피 현대인은 마약과 즐길거리, 젊음과 건강을 위해 기를 쓰고 돈을 벌고 있지 않은가?
그 돈 때문에 인간성을 버려가며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많지 않은가?


멋진 신세계에서는 여러가지 격한 감정들이 없다.
아이를 직접 낳지 않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두가 모두를 공유하기 때문에 질투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사회다.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 사람도 없다. 만약 있다면 어딘가의 섬으로 보내지게 될 뿐이다.
혁명도, 전쟁도, 사상도 없다.
모두가 어린아이처럼 행복과 안정을 누리면서 지낼 수 있다.
이것을 위해 인간다움과 자유를 포기하기만 하면 충분하다.

멋진 신세계는 계급사회이다. 태어날 때부터 능력과 지능을 조정하여 양육을 받고 각자의 계급에 맞는 일을 한다.
그러나 이것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일 뿐, 사실 노동은 얼마든지 줄일 수 있었다.
다만 많이 쉬면 불안이 더 늘기 때문에 유지할 뿐이다.
현대인은 계급이 없어 오히려 불안하다. 왜 남들처럼 못했는가에 대한 변명이 없어지고 가난이 죄가 되기 때문이다.
무한한 긍정성은 자기자신이 착취자인 동시에 피착취자가 된다는 피로사회의 말이 떠오른다.
멋진 신세계는 쓸데없는 계급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불안정을 없앴다.
각 계급은 자신보다 낮은 처지의 계급에 연민을 느끼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다.
(그렇다면 엡실론은? 그정도로 똑똑하지 못하거나, 어딘가의 야만인의 삶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얻었을지 모른다.)

심지어 멋진 신세계에서는 그 인간성을 원인으로 발생한 전쟁에 대해 설명한다.
멋진 신세계에 나온 9년전쟁에서는 탄저균 폭탄이 터지는 상황을 묘사하는데,
이보다 더 강력한 핵무기는 지금 전 세계의 여러 국가가 갖고있으며 지구를 통째로 몇번은 파괴시킬 양일 것이다.

물질만능주의, 쾌락주의, 전쟁과 환경문제의 가능성.
이것을 인간성을 지닌 상태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그만큼 인간성이 중요한 것인가? 그만큼 셰익스피어가 중요한가?
어차피 셰익스피어는 커녕 평생 책 한권 읽지 않는 사람이 읽는 사람보다 더 흔한데?

이러한 이유로, 나는 멋진 신세계를 적어도 현대사회보다는 훨씬 나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3개월 전
1
Joyyyy님의 프로필 이미지

Joyyyy

@joyyyy

이런 가설이 가능했다는 것 자체에 박수를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소담출판사 펴냄

읽고있어요
2023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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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출판사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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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문학의 고전,
『멋진 신세계』 속 냉혹한 미래상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이다!


올더스 헉슬리의 예언적 소설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다. 현대식 에덴동산에서의 삶을 그린 이 이야기는 자유와 도덕 개념이 낡은 넝마가 되어버린 현대 문명사회를 회화적으로 묘사하여 그 속에 내포된 위험을 경고한다. 뼈아프게 비판하고 고결하게 지키려는 헉슬리의 웅변적인 인간 선언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_「새터데이 리뷰Saturday Review」

암울한 미래 세계를 그린 뛰어난 현대 고전을 남긴 올더스 헉슬리는 명문 집안 출신의 영국 작가로서 광범위한 지식뿐 아니라 예리한 지성과 우아한 문체, 그리고 때로는 냉소적인 유머 감각으로 유명하다. 그가 1932년에 발표한 작품 『멋진 신세계』는 금세기에 미래를 가장 깊이 있고 날카롭게 파헤친 작품 중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멋진 신세계』는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해 사회의 모든 면을 관리·지배하고,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는 미래 문명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 세계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한편, 신의 영역을 넘보는 인간의 오만함을 경고·비판한다.
또한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와 마찬가지로 충격적인 미래 예언을 통해 인간의 자유와 도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미 『멋진 신세계』에서 인간이 구성해놓은 미래의 전주곡이 진행되는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헉슬리의 풍자적이면서도 냉혹한 미래상이 앞으로 얼마나 현실로서 대두될지 사뭇 관심거리일 수밖에 없다. 헉슬리가 그리는 이 소름 끼치는 미래상은 더 이상 공상소설이 아니다. 이것은 인간성이 맞게 될 위기를 다루는, 인간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다. 『멋진 신세계』에서는 전체주의 국가가 인간을 파멸시키는 참혹한 과정이 생생하게 드러나며 유토피아가 곧 파멸이라는 역설이 두드러지고, 문명의 발달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반비례 원칙을 제시한다.
지금,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설정해놓은 악몽이 빠른 속도로 우리를 향해 달려오고 있다. 현대 과학 문명의 발달과 함께 점차 개성과 인격을 상실해가는 오늘날, 지금 세태의 종착지는 과연 어디인가.

자궁에서 무덤에 이르기까지, 인간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어느 만큼이나 인간일까?


가족이라는 유대가 사라진 세계, 죽음까지도 익숙해지도록 길들이기 훈련을 받는 세상에서 인간은 최소한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자유마저 박탈당한다.
이곳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까지 다섯 계급으로 나뉘어, 인류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한다. 하나의 난자에서 수십 명의 일란성 쌍둥이들이 태어나고, 이들은 끝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세뇌를 통해 어떠한 의문도 갖지 않고 정해진 운명에 순응한다. 노화도 겪지 않고, 책임도 도덕도 없이 문란한 성관계를 맺고, 정신적인 외로움도 느끼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오로지 쾌락과 만족감뿐이다. 정해진 노동 시간 이외에는 단순한 자극으로만 이루어진 오락들로 꽉 짜여 있으며, 혹 나쁜 기분이 들거나 고통스러운 일을 겪으면 항상 소마(soma)라는 가상의 약을 통해 즉각적인 쾌감을 경험한다. 마약과도 같은 소마는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사고할 능력을 빼앗는다. 때문에 이 완벽한 유토피아에서는 누구나 다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 날, 신세계와 격리된 원시 지역(Reservation)에서 살고 있던 ‘야만인’ 존이 우연히 이곳에 초대받는다. 그는 처음 보는 고도의 과학 문명과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설계된 세계에 감탄하지만, 소수의 지배자들에게 통제받으며 조작된 행복에 길들여진 ‘백치’와도 같은 사람들의 모습에 점차 환멸을 느낀다. 결국 그는 문명에 절망하고 좌절한 채 다시 원시 지역으로 떠나간다.

“하지만 난 안락함을 원하지 않습니다. 나는 신을 원하고, 시를 원하고, 참된 위험을 원하고, 자유를 원하고, 그리고 선을 원합니다. 나는 죄악을 원합니다.”
“사실상 당신은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하는 셈이군요.” 무스타파 몬드가 말했다.
야만인이 도전적으로 말했다. “나는 불행해질 권리를 주장하겠어요.”
“늙고 추악해지고 성 불능이 되는 권리와 매독과 암에 시달리는 권리와 먹을 것이 너무 없어서 고생하는 권리와 이(虱)투성이가 되는 권리와 내일은 어떻게 될지 끊임없이 걱정하면서 살아갈 권리와 장티푸스를 앓을 권리와 온갖 종류의 형언할 수 없는 고통으로 괴로워할 권리는 물론이겠고요.” 한참 동안 침묵이 흘렀다. “나는 그런 것들을 모두 요구합니다.” 마침내 야만인이 말했다. _ 본문 362~363쪽

헉슬리는 야만인 청년 존을 통해 두 세계, 즉 유토피아 세계와 원시 세계를 비교함으로써, 우리의 현재와 미래상을 병립시켜 보여준다. 오로지 최대의 능률과 발전만을 목표로 삼는 현대 과학 문명에 대해 신랄한 비판과 함께, 곧 도래할 섬뜩한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낸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에게는 무엇이 참된 이상향이며, 우리들은 그곳에 다다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을 알아내는 것은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숙제로 남아 있다.

번역의 대가 안정효의
최신 완역 개정판, 독점 출간


이번 『멋진 신세계』는 『하얀 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안정효의 오역 사전』 등의 저자이자 번역의 대가인 안정효의 최신 완역판으로, 오역을 최소화하고 원서의 표현에 충실히 따랐으며, 더욱 세세한 설명과 뛰어난 문학적 표현으로 고전 작품을 읽는 참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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