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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3.8.19
페이지
408쪽
상세 정보
한 히키코모리가 있다. 그는 물려받은 유산과 게임 머니로 생계를 유지한다. 9년째 바깥세상과 고립된 삶을 살고 있지만 아무런 위화감도 불만도 느끼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방이 세상의 전부인 그에겐 비교와 부러움의 대상도 없다.
이 평온한 일상에 어느 날 변화가 찾아온다. 문 밖으로 나가려 해도 계속해서 같은 방이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수백 번 문을 여닫아도 그는 이 닫힌 공간을 벗어나지 못한다.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의해 고립되었던 공간이 이제는 ‘강요’가 된 것. 그는 패닉 상태에 빠지지만, 이내 이 생활에 적응한다. 한정된 공간과 물질 속에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유희를 알아가고,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건강하고 금욕적인 인간을 거울을 통해 발견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또 한 번의 혼란이 닥친다.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다시 열린 것. 당혹감에 빠진 그는 고민한다. 저 문을 열고 나갈 것인가, 다시 스스로 갇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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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경
@6fbxyetlabdx
금요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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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ttg79wqds6jq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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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히키코모리가 있다. 그는 물려받은 유산과 게임 머니로 생계를 유지한다. 9년째 바깥세상과 고립된 삶을 살고 있지만 아무런 위화감도 불만도 느끼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방이 세상의 전부인 그에겐 비교와 부러움의 대상도 없다.
이 평온한 일상에 어느 날 변화가 찾아온다. 문 밖으로 나가려 해도 계속해서 같은 방이 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수백 번 문을 여닫아도 그는 이 닫힌 공간을 벗어나지 못한다. 순전히 자신의 ‘선택’에 의해 고립되었던 공간이 이제는 ‘강요’가 된 것. 그는 패닉 상태에 빠지지만, 이내 이 생활에 적응한다. 한정된 공간과 물질 속에서 그는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유희를 알아가고,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건강하고 금욕적인 인간을 거울을 통해 발견한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또 한 번의 혼란이 닥친다.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다시 열린 것. 당혹감에 빠진 그는 고민한다. 저 문을 열고 나갈 것인가, 다시 스스로 갇힐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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