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자석이 사실상 가장 자력이 좋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꼭 여러해살이식물이 겨울에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저 다 괜찮아지는 때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차가움 속에 그런 힘이 있다는 게 어쩌면 그리 놀랄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언젠가 자신이 다시 괜찮아지리라는 것을 아는 일이, 그래서 햇빛 속으로 다시 나갈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일이 때로는 그 무엇보다 강한 일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언젠가 우리는 뉴멕시코에 있는 그 신비로운 파란 들판을 찾아갈지도 모른다. 그 부자연스럽도록 선명한 꽃들 속을 걸으며 지난 몇 달, 아니, 어쩌면 몇 년 동안의 모든 일들을 이야기할 것이다. 언젠가 엄마는 복잡하고 산란한 자신의 진실을 내게 이야기해 줄 것이고, 나는 이 탐구의 마지막 관찰 내용을 분석할 것이고, 우리는 앞을 향해 흔들릴 것이다. 항상 변하는, 항상 성장하는 우리 자신에게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이때 이 온실에서, 생명과 빛과 두 번째 기회들로 가득한 곳에서, 우리는 괜찮았다. 깨어지는 것들을 언제나 지킬 수는 없다. 마음도 달걀도 부서지고 모든 것은 변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계속 나아간다.
왜냐하면 과학이란 질문을 던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답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