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루카

세키구치 히사시 지음 | 예담 펴냄

월요일의 루카 (세키구치 히사시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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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14.5.12

페이지

359쪽

상세 정보

세키구치 히사시 장편소설. 오래된 극장 긴에이칸에서 함께 일하게 된 두 명의 청춘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사랑에 눈을 떠가는 이야기다. 영사실이라는 은밀하고 신비로운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십 대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동세대 일본 젊은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작가 세키구치 히사시는 실제 영화관 영사실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 소설은 보통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극장의 감춰진 부분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소설 속 루카가 생활하고 있는 영사실 풍경은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선명하게 느껴진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감독 타니구치 마사아키 감독에 의해 2012년 영화화된 [시그널-월요일의 루카] 원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절망과 아픔에 굴복하지 않고, 전력으로 꿈을 좇는 이 시대의 청년들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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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다른 누군가의 계획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린다면 그만큼 억울한 삶이 어디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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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구치 히사시 장편소설. 오래된 극장 긴에이칸에서 함께 일하게 된 두 명의 청춘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사랑에 눈을 떠가는 이야기다. 영사실이라는 은밀하고 신비로운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십 대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동세대 일본 젊은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작가 세키구치 히사시는 실제 영화관 영사실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 소설은 보통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극장의 감춰진 부분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소설 속 루카가 생활하고 있는 영사실 풍경은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선명하게 느껴진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감독 타니구치 마사아키 감독에 의해 2012년 영화화된 [시그널-월요일의 루카] 원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절망과 아픔에 굴복하지 않고, 전력으로 꿈을 좇는 이 시대의 청년들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시간을 달리는 소녀> 타니구치 마사아키 감독이 선택한
청춘 미스터리 걸작! 2012년 일본 영화화!


“가슴이 두근거렸다. 이 얼마나 멋진 라스트신인가!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순간, 나는 생각했다.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가타오카 K(<시그널-월요일의 루카> 영상 크리에이터)

3년 동안 극장을 떠나지 못하는 여자와
그녀를 지켜주고 싶은 남자……
그들의 기적 같은 사랑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예담에서 출간한 장편소설 『월요일의 루카』는 오래된 극장 긴에이칸에서 함께 일하게 된 두 명의 청춘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사랑에 눈을 떠가는 이야기다. 영사실이라는 은밀하고 신비로운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사랑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무엇보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십 대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함으로써 동세대 일본 젊은이들에게 많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작가 세키구치 히사시는 실제 영화관 영사실에서 일한 경험을 통해 이 소설을 집필했다고 한다. 덕분에 이 소설은 보통 사람들은 볼 수 없는 극장의 감춰진 부분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소설 속 루카가 생활하고 있는 영사실 풍경은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선명하게 느껴진다. 영화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감독 타니구치 마사아키 감독에 의해 2012년 영화화된 <시그널-월요일의 루카> 원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절망과 아픔에 굴복하지 않고, 전력으로 꿈을 좇는 이 시대의 청년들과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세 개의 약속이 감추고 있는 하나의 진실
“루카 너의 모든 것이 알고 싶어!”

게이스케는 가난 때문에 휴학하고 고향에 내려온다. 일자리를 찾던 그는 우연히 긴에이칸의 영사기사 보조 아르바이트 직원 공고를 보고 면접을 본다. 극장의 매니저는 게이스케를 채용하기 전 세 가지 조건을 건다. 첫째, 영사기사인 루카의 과거를 알려하지 말 것. 둘째, 월요일엔 루카를 내버려둘 것. 셋째, 루카와 연애는 금지. 게이스케는 영사기사로 일하면서 3년 동안 극장 밖을 나가지 않은 루카의 사정이 궁금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무것도 묻지 않은 채 일을 배운다. 어느 날, 게이스케는 루카에게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아왔으며, 그런 아버지 때문에 지금도 괴롭다는 것. 생각지도 못하게 루카에게 위로를 받게 된 그는 점점 루카에게 빠져든다. 그러던 중 루카에겐 ‘월요일의 루카’라는 별명이 있으며, 고등학생 시절 동급생 우루시다란 학생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라이벌 여자애들을 다치게 하거나 죽게 만들었다는 소문을 듣는다. 게이스케는 그 소문을 믿지 않지만, 이와 연관된 증거들이 하나둘씩 드러나고 결국 그 소문 속 남자인 우루시다까지 나타난다. 이제 게이스케가 루카를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세 가지 약속을 어기고 루카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다. 게이스케는 몇 가지 단서를 통해 점점 더 진실로 다가간다. 과연 루카의 대한 소문이 사실일까. 소문의 진상을 알게 된 게이스케는 루카를 사랑할 수 있을까.

어두운 영사실에서 시작되는 한 줄기 빛처럼
게이스케와 루카가 그리는 청춘과 희망의 그림!

『월요일의 루카』의 배경인 오래된 극장 긴에이칸은 멀티플렉스에 밀려 사라져간 옛 극장을 떠오르게 한다. 게이스케와 루카는 가교 역할을 자처하며 이곳에 남아 있는 마지막 세대의 영사기사다. 최신 영사 기술인 디지털 영사 방식(Digital Light Processing)이 보급되면, 이들의 역할은 사라지지만 마지막까지 ‘시그널’을 확인하며 관객들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이 소설의 원제이기도 한 ‘시그널’은 필름 교체 신호를 의미한다. 영상 우측 위쪽에 검거나 흰색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 둥근 점을 필름 영사 방식으로 영화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둥근 점이 나타나면 영사 기사는 필름을 교체한다. 디지털 방식으로 상영하는 요즘의 극장에서는 볼 수 없는 이 표시는 이 소설의 중요한 모티프다. 게이스케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생각해보면 사람은 누구나 누군가에게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시그널이 상대방에게 닿느냐 닿지 않느냐에 상관없이.”(p.344)
시그널, 즉 신호는 이해가 되기 전에는 단순한 표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표시를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되어 전달된다. 게이스케와 루카는 처음에는 서로의 신호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게이스케는 친부로부터, 루카는 첫사랑으로부터 받은 깊은 상처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서로의 시그널을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사람과 관계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게 된다. 이제 그들은 서로를 통해 상처의 치유에 꼭 필요한 조건이 빠졌음을 깨닫는다. 그것은 그 상처를 감싸줄 온전한 ‘사랑’이며 그 사랑에 대한 ‘믿음’이다. 쇠퇴해가는 극장 긴에이칸에서 게이스케와 루카가 최선을 다해 지키고자 하는 영사기사의 소임과 자부심처럼, 소설 『월요일의 루카』는 부서질 듯 위태롭지만 절대 잃지 말아야 할 애틋한 청춘의 희망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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