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어느 날

조지 실버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지음 | arte(아르테) 펴냄

12월의 어느 날 (조지 실버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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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9.11.20

페이지

500쪽

이럴 때 추천!

떠나고 싶을 때 , 답답할 때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 힐링이 필요할 때 읽으면 좋아요.

#10년 #로맨스 #사랑 #연애 #이별 #인연 #크리스마스

상세 정보

겨울같이 시린 마음에 따뜻한 설렘이 필요할 때
첫눈에 반한 두 남녀의 10년 동안 엇갈리는 사랑 이야기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로리는 지친 몸으로 퇴근길 버스에 앉아 런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었을 때, 로리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순간 그가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고, 로리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둘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동시에 느낀다. 몇 초간 숨 막히게 서로를 바라보다 남자가 서둘러 버스에 타려던 그때, 버스가 출발하고 둘은 그대로 엇갈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로리는 남자를 잊을 수 없다. 남자 또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로리는 남자를 찾아 런던 이곳저곳을 헤매지만 만날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세라까지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랬던 그가 나타난 것은 1년 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다.

친자매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세라가 자신의 애인이라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그 ‘버스보이’였다. 남자의 이름은 잭. 세라는 로리와 잭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소개하고, 로리는 심장이 멎는 듯한 고통 속에 그에게 인사한다. 버스 정류장에서의 그 벼락 치는 듯한 눈 맞춤은 오직 로리의 착각이었던 걸까? 운명적 사랑이라 믿었던 것도, 단지 환상에 불과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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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언급한 게시물7

강건하게님의 프로필 이미지

강건하게

@kanggunhage

버스정류장에서 첫눈에 반한 사랑이야기.
해피엔딩. 약간 진부한(?)^^

12월의 어느 날

조지 실버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지음
arte(아르테) 펴냄

2021년 1월 19일
0
차님님의 프로필 이미지

차님

@chanim

크리스마스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읽었다.
사실 소설 시작부터 결말은 빤히 보였는데, 그 과정이 궁금했다.
12년도의 잭은 오스카를 질투하느라 찌질함 그 자체였다. 좋아하는 마음이야 충분히 알겠는데, 이미 본인은 여자친구도 있고 로리 역시 남자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 상황이니까. 어쨌거나 잭과 로리가 이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잭도, 오스카도 둘다 별로야!'라는 생각이었다.

책을 다 읽고 책 정보를 살펴보다가 저자 소개를 봤는데, 글쎄 이 작가님… [스물두 살 생일에 자신이 발을 밟은 남자와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라고 되어있는 게 아닌가.
본인 이야기를 각색하신 건가. 달달하기보다는 씁쓸한 로코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연말을 보내기에 괜찮은 책이었다. 계절이 한 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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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버스 정류장 의자에 앉아 있는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기다리는 버스가 이 버스는 아닌지, 남자는 들고 있는 하드커버 책에 계속 열중해 있다. 남자가 시선을 끈 이유는 눈앞에서 일어나는 밀고 밀리는 북새통 따위 안중에 없는 무심함 때문이다. 남자만 완전히 정지해 있고 나머지 세상은 살짝 뭉개진 채로 남자 주위를 만화경처럼 뱅뱅 도는 특수 효과를 보는 것 같다.

(2010)
나는 숨을 가다듬으며 생각들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못하게, 머릿속에만 머물러 있게 단속한다. 그런데도 생각들이 빠질빠질 새어 나온다. 손가락 사이로 땀이 스며 나올 때처럼.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아니면 정말로 처음 봤을 때?”

(2013)
이렇게 애를 쓰는 게 과연 사랑일까? 서로를 위한 노력을 말하는 게 아냐. 나를 내가 아닌 누군가로 끝없이 바꾸는 노력을 말하는 거야. 너랑 오스카를 보면 너희 둘한테는 사랑이 참 편해 보이거든. 서로 딱 맞아서 애쓸 필요가 없는 것처럼.

우리는 삼각형이다. 하지만 변의 길이는 항상 변했다. 어느 것도 어느 한 순간도 동등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제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기보다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울 때가 온 것 같다.

너는 인생을 쿵쿵대지 않고 걸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채우기 힘든 깊은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이야.

(2015)
나는 길을 잃는다. 그의 말 속에서, 그의 품 안에서, 그리고 ‘만약’의 가능성 속에서.
“만약에 우리가······.” 내가 입을 연다. 하지만 더는 말을 잇지 않는다. 우리 둘 다 만약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아니까.
“하지 마. 우리는 우리가 있을 곳에 있는 거야.”

(2017)
오히려 이 김에 내가 가진 패를 모두 공중에 던져버리고 어디로 떨어지는지 보고 싶어졌다. 나는 선헤엄을 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제대로 헤엄치는 거다.

12월의 어느 날

조지 실버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지음
arte(아르테) 펴냄

2020년 12월 31일
0
summer님의 프로필 이미지

summer

@summerschz

로맨스소설 중 꽤나 재밌게 읽은 책!

"우리는 삼각형이다. 하지만 변의 길이는 항상 변했다. 어느 것도 어느 한 순간도 동등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제 우리가 서로에게 기대기보다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울 때가 온 것 같다."

12월의 어느 날

조지 실버 (지은이), 이재경 (옮긴이) 지음
arte(아르테) 펴냄

👍 일상의 재미를 원할 때 추천!
2020년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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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로리는 지친 몸으로 퇴근길 버스에 앉아 런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었을 때, 로리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순간 그가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고, 로리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둘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동시에 느낀다. 몇 초간 숨 막히게 서로를 바라보다 남자가 서둘러 버스에 타려던 그때, 버스가 출발하고 둘은 그대로 엇갈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로리는 남자를 잊을 수 없다. 남자 또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로리는 남자를 찾아 런던 이곳저곳을 헤매지만 만날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세라까지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랬던 그가 나타난 것은 1년 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다.

친자매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세라가 자신의 애인이라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그 ‘버스보이’였다. 남자의 이름은 잭. 세라는 로리와 잭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소개하고, 로리는 심장이 멎는 듯한 고통 속에 그에게 인사한다. 버스 정류장에서의 그 벼락 치는 듯한 눈 맞춤은 오직 로리의 착각이었던 걸까? 운명적 사랑이라 믿었던 것도, 단지 환상에 불과했던 걸까?

출판사 책 소개

1년 전 크리스마스, 첫눈에 반했던 그 남자가
내 친구의 애인이 되어 나타났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킨들 1위,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선정!

“크리스마스잖아요. 모험을 해봐요.
그러지 않으면 영원히 후회하게 될 테니까.”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나요?
올겨울 당신을 설레게 할 단 하나의 러브스토리

첫눈에 반한 두 남녀의 10년 동안 엇갈리는 사랑을 담은 소설 『12월의 어느 날』이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주인공 로리와 잭이 눈 내리는 런던을 배경으로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연인처럼 관계를 이어나가며, 읽는 이로 하여금 달콤함과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한 작가 조지 실버는 독특하게도 ‘스물두 살 생일에 자신이 발을 밟은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시작된 인연이 평생의 사랑으로 이어진 실제 경험 때문일까, 이 소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원 데이」, 「러브 액츄얼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 비견되며 추운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를 맞아 꼭 읽어야 할 로맨스소설로 꼽히고 있다.
『12월의 어느 날』은 영국에서 출간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28개국에 판권이 판매되고, 뉴욕타임스 픽션 1위,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헐리우드의 문학소녀로 떠오르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의 헬로선샤인 북클럽 도서로도 선정됐다. 리즈 위더스푼은 소설을 직접 읽고 “이 폭풍 같은 로맨스에 휩쓸릴 준비가 됐나요?”라고 소개하면서 그녀의 팬들을 이 마법 같은 러브스토리로 끌어 들였다.
추운 겨울, 설레고 싶은가? 그렇다면 따뜻하고 유쾌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마음을 흔들어놓을 크리스마스 로맨스의 폭풍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_조지 실버

평생 단 한 번 찾아온 짜릿한 설렘,
친구의 애인이 된 그를 계속 사랑해도 되는 걸까?

크리스마스를 앞둔 저녁, 로리는 지친 몸으로 퇴근길 버스에 앉아 런던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버스가 정류장에 잠시 멈추었을 때, 로리의 눈에 한 남자가 들어온다. 남자는 번잡한 풍경과 동떨어진 것처럼 조용히 책을 읽고 있다. 순간 그가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고, 로리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둘은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짜릿한 충격을 동시에 느낀다. 몇 초간 숨 막히게 서로를 바라보다 남자가 서둘러 버스에 타려던 그때, 버스가 출발하고 둘은 그대로 엇갈린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이런 걸까? 로리는 남자를 잊을 수 없다. 남자 또한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로리는 남자를 찾아 런던 이곳저곳을 헤매지만 만날 수 없다. 심지어 가장 친한 친구이자 룸메이트 세라까지 동원해 그를 찾지만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랬던 그가 나타난 것은 1년 뒤, 친구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다. 친자매와도 같은 소중한 친구 세라가 자신의 애인이라며 데려온 남자가 바로 그 ‘버스보이’였다. 남자의 이름은 잭. 세라는 로리와 잭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소개하고, 로리는 심장이 멎는 듯한 고통 속에 그에게 인사한다. 버스 정류장에서의 그 벼락 치는 듯한 눈 맞춤은 오직 로리의 착각이었던 걸까? 운명적 사랑이라 믿었던 것도, 단지 환상에 불과했던 걸까?
그러나 그 순간, 잭 또한 로리를 보고 커다란 충격을 받고 있었다. 1년 전 로리와의 한순간은 잭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었다. 운명을 믿지 않는 잭이지만, 로리는 그 후로도 종종 꿈에 나와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건 곁에 있는 여자 친구, 세라다. 이제 로리와 잭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누군가 내게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적이 있는지 물어보면,
이제부터 나는 그렇다고 해야 한다.
어느 눈부신 1분 동안 내게도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운명의 상대를 잘못된 때에 만난 두 사람,
그 엇갈린 인연으로 성숙해져가는 반짝이는 청춘

『12월의 어느 날』은 사랑과 인연에 대해 그리는 동시에 갈팡질팡 헤매는 청춘이 성장해나가는 과정 또한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로리와 잭이 첫눈에 반했던 것은 20대 초반의 일이다.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원대한 꿈을 꾸지만 뭘 하든 헛발질을 하는 것만 같은 시기, 로리 또한 여느 사회초년생과 마찬가지였다. 잡지 편집자가 꿈이지만 현실은 호텔 데스크에서 안내원을 하고 있다. 조용한 성격에 맞지 않게 하루 종일 웃는 얼굴로 손님을 환대해야 하는 게 고역이다.
반면 운명이라 믿었던 잭과 친구 세라는 누구든 홀딱 빠지게 만들 외모와 쾌활한 성격으로 승승장구하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 곁에서 로리는 사랑과 일 모두에서 실패한 기분을 느낀다. 왜 이렇게 세상은 불공평할까? 그러나 로리가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도 잠시, 마냥 부러움을 사던 세라와 잭에게도 인생은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 잭은 세라를 사랑하지만 치기 어린 감정을 주체 못해 그녀에게 상처 주고 지치게 한다.
언뜻 보기에 20대는 마냥 반짝이는 것만 같지만, 사실 그 면면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서툴러 헤매고 있다. 잭과 로리는 쉽지 않은 20대의 순간을 함께 웃고 울고, 화내고 후회하고, 사랑하고 헤어지면서 천천히 어른이 되어간다. 둘은 미래에 대한 불안도, 청춘의 고민도 모두 나누며 두터운 신뢰를 쌓아가고, 사랑의 색은 다채롭게 변화하며 서로를 단단히 묶는다.
조지 실버는 아르테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운명을 믿느냐고요?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가 내게 메일을 보내서, 첫눈에 반했던 자기 경험을 얘기해줬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도 운명을 믿을 수밖에 없을 걸요?”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벼락처럼 내리치는, 운명적 사랑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다. 단지 그 순간이 아직 오지 않았을 뿐.

“분명 이 순간 그에게도 같은 벼락이 내리치는 게 보인다.
마치 보이지 않는 두 줄기 번개가 내리쳐서
우리 둘을 불가해하게 묶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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