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어하우스

베스 올리리 지음 | 살림 펴냄

셰어하우스 (베스 올리리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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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책

출간일

2019.11.14

페이지

496쪽

이럴 때 추천!

이별을 극복하고 싶을 때 , 달달한 로맨스가 필요할 때 , 답답할 때 , 고민이 있을 때 읽으면 좋아요.

#로맨스 #사랑 #소설 #연애

상세 정보

진정으로 공감한다는 건 이런 것 아닐까?
두 사람 덕분에 오랜만에 설레 보는 책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화제작으로서, “21세기 버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동시대성을 인정받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연을 찾고, 유튜브 스타에 열광하며, 남들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고수한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지도 않는다.

런던에서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는 티피는, 남자 친구와 헤어져 새집을 알아보던 중 독특한 셰어하우스 광고를 발견한다.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을 딱 정해놓고 같은 집을 둘이서 나눠 쓰자는 것이다. 티피는 결국 리언이라는 이름의 남자 간호사와 시간차 동거를 감행하게 된다.

문제는 티피의 전 남자 친구가 자꾸 그녀의 일상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이었다. 가는 곳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건 물론이고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집 앞으로 선물을 보내놓기까지 한다. 티피는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연을 겪으며, 자신이 사랑이라 믿어왔던 것이 사실은 감정적인 학대에 불과했음을 깨달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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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seon

@yuseon

정답만을 찾던 나에게 정답을 만들어가는 사람의 이야기는 새롭다. 사랑하는 일을 찾는건 사랑하는 사람을 찾는 것과 어떤 점애서 비슷하고 또 다를까? 여러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가장 마음에 남는 두가지는 역시 사람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해서 그 본질에 맞게 일을 해야한다는 것. 본질에 대한 고민없이 그냥 남들이 만들어놓은 시스템을 가져다 쓰기만한 나를 반성한다. 아, 그리고 나도 좋아하는 일을 찾으려 다양하게 도전해봐야겠다.

일은 배신하지 않는다

김종민 (지은이) 지음
아이스크림미디어 펴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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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박사 최경희

@cany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게시물 이미지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노년내과의사와 철학을 공부한 학자의 시선으로 바라 본 지속가능한 사회에 관한 이야기로 주말의 시간을 보낸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는 따분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책의 한 챕터를 넘기면서 책 속에 몰입한 나를 발견하게 한다. 
 
거대도시 서울에 몰려드는 사람들과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출퇴근 길의 이동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오늘도 거대도시의 길 위에는 버스 수 십 대가 기차처럼 늘어서 있다." 
 
운전 면허 없이 장거리 출 퇴근과 업무적인 일로 이동 하는 것이 일상인 이 책의 공동 저자 전현우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거대도시민이 가지고 있는 삶의 지향점과 가처분 시간, 그 속에서 소득이 만드는 복잡한 방정식을 풀어내며 우리가 이동에 쓰는 시간과 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민하고 있다.
오늘의 노력이 얼마 가지 않아 지속가능하지 않게 되리라는 것을, 그럼에도 별일 없는 것처럼 자동차 지배가 이어지고 있는 오늘의 교통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어 노년 내과의사로 근무중인 정희원과 함께 이 문제들을 이야기 한다.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 비중은 약 16%다.
이 중에서 12%가 도로 교통에서 나온다.
 현재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것이 전기차다.
그러나 이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1980년대 부터 급증해 버린 SUV는 세단형 자동차 보다 25%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전기차 시장에도 SUV 바람이 불었다. 대형화된 SUV의 배터리가 갈수록 커지면서 온실가스 배출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은 자동차 이야기를 하고 전기차 이야기를 하고 대중 교통 이야기를 하고 걷는 이야기도 한다.
모두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고민이다. 
 
책에서 차량 구입에 필요한 취득권리증의 가격이 1억에서 1억5천만 원인 싱가포르의 정책을 살펴보았다.
작년에 중국 선전시에 갔을 때 대중 교통의 90% 이상이 전기차로 전환된 선전시의 도심에서 공기가 참 깨끗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선전시는 전기차가 아닌 일반 휘발유 차를 등록하려면 굉장히 까다로운 절차 뿐 만 아니라 등록도 잘 안 해준다는고 했다.
그들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한 발 앞서가고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의 어느 면이 한편으론 꽤 괜찮은 정책을 일구어낸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책을 통해 싱가포르의 자동차 정책을 알게 되니 이제 우리나라도 심각하게 이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싱가포르는 차량 구입비 보다 차량 취득 관리 비용이 더 들어간다.
10년 단위로 차량 소유주는 차량 등록 관리비로 나라에 1억~1억 5만천을 납부하여야 한다.
이와 같은 강력한 억제 정책으로 인구 천 명당 자동차 등록대 수가 2022년 기준 한국은 487대, 싱가코르는 98대다.
그러나 차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은 환경이니깐 가능한 정책이다.
싱가포르는 걷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대중교통에 막대한 돈을 투자해 자국 내에서는 어디든 대중교통으로 한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는 자국인의 건강 개선을 위해 더 많은 신체 활동을 유도하는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의 일환도 숨어있다.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참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부러운 것은 사실이다.

돌이켜보면 나 또한 자동차 없이는 하루의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다.
자동차가 지배하는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구는 불 타고 있다. 
내 집이 불 타고 있는 데 그 불에 기름을 붓는 것을 자랑하고 부유함을 과시하는 풍토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똥차 타고 왔다가 벤츠 타고 갑니다" 라는 말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현대인의 허구성을 가장 보편적으로 보여주는 말인 것 같아 씁쓸하다.

여름이 다가온다.
올 여름도 지구는 활활 불타고 있을 것이다.
벌써 여름이란 단어만 떠올려도 괴로운 것은 사실이지만
나 조차도 이러한 현실 탈환을 별로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했다.

이동을 어떻게 하느냐는 삶의 질을 결정한다.
하루 중 일하는 시간과 수면 시간을 빼면 우리 일상에서 이동 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높다.

작은 점처럼 보이는 지구를 바라보며 기후 변화로 지구가 멸망하는 시점을 미루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는 노년내과 의사이자 이 책의 저자 정희원은 우리가 아는 유일한 고향인 지구를 소중하게 다루고 서로를 따뜻하게 대해야 한다고 책의 결말에 이야기 한다.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왜! 우리는 매일 거대 도시로 향하는가? 하는 질문에 다시 선다.
이야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책을 통해 내가 실천해야 할 방법이라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그나마 얼마나 다행인지!

불타는 여름이 벌써 눈 앞에 보인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계절을 지나가는 지독한 감기를 앓는 중이다.

왜 우리는 매일 거대도시로 향하는가

전현우 외 1명 지음
김영사 펴냄

1시간 전
0
고제리님의 프로필 이미지

고제리

@jerry0205

  • 고제리님의 밝은 밤 게시물 이미지
저녁먹고 눕기 전에 소화시킬 겸 앉아서 잠깐만 읽을까 했던 게 몇시간을 내리 읽었다.
하루만에 다 읽을 줄 알았으면 세네권 대여할 걸 그랬다.
삼천과 새비가 편지를 주고 받을 때부터는 눈물도 났고 그
뒤로도 종종 울었다.
슬픈데 사랑이 진하게 담겨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게 소설작가의 근본이라면,
인물 개개인의 서사가 단단해서 거침없이 읽히는 책이라는 점에서 이 작가는 대단하다.

밝은 밤

최은영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시간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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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화제작으로서, “21세기 버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동시대성을 인정받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연을 찾고, 유튜브 스타에 열광하며, 남들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고수한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지도 않는다.

런던에서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는 티피는, 남자 친구와 헤어져 새집을 알아보던 중 독특한 셰어하우스 광고를 발견한다.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을 딱 정해놓고 같은 집을 둘이서 나눠 쓰자는 것이다. 티피는 결국 리언이라는 이름의 남자 간호사와 시간차 동거를 감행하게 된다.

문제는 티피의 전 남자 친구가 자꾸 그녀의 일상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이었다. 가는 곳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건 물론이고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집 앞으로 선물을 보내놓기까지 한다. 티피는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연을 겪으며, 자신이 사랑이라 믿어왔던 것이 사실은 감정적인 학대에 불과했음을 깨달아간다.

출판사 책 소개

“새로운 조조 모예스의 탄생!
『미 비포 유』의 장점을 다 갖췄고, 끝내주게 재밌다!”
-영국 코스모폴리탄

어느 시대나 로맨스는 필요했지만,
우리 시대에 어울리는 로맨스는 따로 있다.
딸기 맛 해열제처럼 다정한, 요즘 우리의 연애소설

“이 소설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21세기 버전이다.”
- 선데이 익스프레스


『셰어하우스』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의 화제작으로서, “21세기 버전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동시대성을 인정받았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모두 밀레니얼 세대다.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연을 찾고, 유튜브 스타에 열광하며, 남들에 맞추기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고수한다. 연애에서도 이전 세대의 로맨스 주인공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시종일관 유머를 잃지 않으며,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지도 않는다. 영국의 20대 작가가 쓴 이 로맨스 소설에 한국의 젊은 독자들이 쉽게 공감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집을 구해야 하는 여주인공, 월세를 받아야 하는 남주인공
미쳐 날뛰는 부동산 가격도 로맨스의 소재가 될 수 있을까?


런던에서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는 티피는, 남자 친구와 헤어져 새집을 알아보던 중 독특한 셰어하우스 광고를 발견한다. 야간에 일하는 간호사가 자신이 일하러 간 동안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 사람을 구한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을 딱 정해놓고 같은 집을 둘이서 나눠 쓰자는 말인데, 런던 집값이 아무리 미쳤기로서니, 모르는 남자와 동거하는 건 아무래도 께름칙하기만 하다. 하지만 출판사 직원의 소득 수준으로는 런던에서 좋은 집 구하기가 애초에 불가능했다. 티피는 결국 리언이라는 이름의 남자 간호사와 시간차 동거를 감행하게 된다.

“어차피 마주칠 일도 없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동거였지만, 주방과 욕실, 심지어 침대까지 공유하는 마당에 아예 모르는 사이로 지내기는 힘든 노릇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할 말이 있을 때면 포스트잇에 메모를 적어 집 곳곳에 붙여놓게 되고, 셰어하우스는 속마음을 털어놓은 포스트잇으로 노랗게 물들어간다.

문제는 티피의 전 남자 친구가 자꾸 그녀의 일상으로 침입해 들어오는 것이었다. 가는 곳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건 물론이고 주소를 알려준 적도 없는데 집 앞으로 선물을 보내놓기까지 한다. 티피는 예상치 못한 사건과 인연을 겪으며, 자신이 사랑이라 믿어왔던 것이 사실은 감정적인 학대에 불과했음을 깨달아간다.

데이트폭력을 다루는 최초의 연애소설
지긋지긋한 폭력에도 우리는 웃음을 잃지 않아


최근 페미니즘 소설이 국내에 많이 소개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나, 그중 유머를 겸비한 소설을 찾긴 힘들다. 물론 차별과 폭력을 이야기하는 것이 가벼운 일이랄 수는 없다. 하지만 대중에게 때로는 유쾌한 위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셰어하우스』는 연인 간 폭력 문제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단순한 연애소설 이상의 성취를 보여주지만, 그러한 주제를 비장하지 않게 그려냈다는 점이 진정한 강점이다. 티피의 전 남자 친구 저스틴은 여성이 자신에게 의존하게 함으로써 상대에 대한 통제권을 쥐려고 하는데, 이는 최근 한국에서도 활발히 논의되는 가스라이팅의 전형이다.

“그놈은 너에게 독이었어. 어디로 어떻게 갈지 시키고, 그렇게 하고 나서도 너를 거기까지 데려다줬지. 왜냐하면 너 혼자서는 길을 찾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너한테 주입시키려고. 모든 다툼의 소지가 너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만들었어. 너에게 사과를 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았지. 너를 차버리고는 네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너를 다시 집어왔어. 네가 뚱뚱하고 이상하고, 너를 원할 사람은 없다고 했어.”
-본문 237쪽에서

저스틴은 티피와 헤어지고도 원치 않는 연락을 보내고 티피의 주소와 행선지를 뒷조사하는 등 데이트폭력을 일삼는다. 티피는 여느 피해자들이 그렇듯 그것이 폭력임을 깨닫기까지 오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자신이 피해자라는 걸 인정하고 나서도 그를 뿌리치지 못해 괴로워한다. 하지만 『셰어하우스』는 이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도 ‘비참한 피해자’의 모습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티피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친구들과 즐겁게 수다를 떨고, 새로운 인연에 설레어 실실 웃으며, 회사에서는 열심히 일하기도 한다.

웹소설을 연상시키는 파격적인 형식
기존 소설의 문법마저 뛰어넘은 새로운 작품


진지한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다룬 이 소설의 장점은 형식에서도 드러난다. 작품 전반적으로 대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중간중간 마치 웹소설처럼 인물의 이름이 왼쪽에 표시되고 오른쪽에 바로 대사가 병기되고 있다.

나 : 사람들이 걱정하지 않나요? 선생님이 혹시 뛰어내리거나 떨어지면 어쩌나 하고?
존 : 여기엔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그가 솜사탕 가판대를 운영하는 남자에게 쾌활하게 손을 흔든다. 솜사탕 남자도 똑같이 쾌 활하게 가운뎃손가락을 날렸다. 존이 킬킬거렸다.
존 : 그래, 가족 프로젝트란 게 뭐요? 내가 오래전에 잃어버린 손자라도 되나, 젊은이가?
티피: 우리의 친구분 때문에 왔어요. 프라이어 씨라고…?
-본문 264쪽에서

위와 같은 형식 덕분에 인물들의 대사는 시나리오나 희곡처럼 속도감이 붙고, 독자들은 제법 두꺼운 이 소설이 놀라울 정도로 빨리 읽히는 걸 경험할 수 있다. 가독성이 높은 덕분에 이 소설에는 티피와 리언 외에도 다양한 주변 인물들이 활동할 공간이 마련된다. 그리하여 독자는 소설의 주제의식을 직면하게 된다. 수많은 이가 얽히고 스쳐가는 한 사람의 삶에서 진정 건강한 관계는 무엇일까? 타인을 사랑할 때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면, 그것은 또 무엇일까? 『셰어하우스』는 티피와 리언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하나의 답을 제시해준다.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공감으로 관계를 일구어나가는 것. 결국 이 소설은 만난 적 없는 룸메이트와의 긴장감 넘치는 로맨스로 시작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타인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성찰할 여지를 남겨두며 마무리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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